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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윤에 놋다리로? 공민왕에 놋다릴세!어느 윤에 놋다리로? 공민왕에 놋다릴세! 『제48회 민속축제』 안동 놋다리밟기 안동 놋다리밟기 보존회가 주관하는 놋다리밟기 행사가 29일 오후 5시 30분에 탈춤축제장 경연무대 앞에서 열린다. 놋다리밟기는 안동지방에서 보름날 마을 중심으로 부녀자들이 동부와 서부로 갈라 놀았던 안동의 대표적인 여성 대동놀이이다. 14~15세의 소녀로부터 중년 부인에 이르기까지 200여 명의 부녀자들이 참가하는 대동 놀이로, 안동 시내와 임하면의 금소리, 임동면의 중평리 등에서 성행했다고 한다. 1361년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의 난을 피해 광주, 충주를 거쳐 안동으로 몽진해 약 70일 동안 머물게 된다. 공민왕 일행이 안동에 들어올 때는 초겨울이었는데, 송야천(솟밤다리)에 도착해 다리가 없는 큰 내를 건너기 위해 왕과 노국공주(왕후)는 신발을 벗어야 했다. 이를 딱하게 여긴 주민들이 너도나도 나와서 허리를 굽혀 다리를 만들고 노국공주가 등을 밟고 건너도록 했다. 이후 안동에는 ʻ놋다리밟기ʼ놀이가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놋다리밟기 공연은 출연자들이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양쪽에 공주, 시녀, 시연자들이 인원수가 같게 마주 서는 준비과정이 있으며 공민왕이 포로가 되는 형상을 의미하는 실 감기가 있다. 공민왕이 포로에서 풀려나는 형상을 의미하는 실 풀기, 웅굴놋다리, 줄 놋다리, 꼬깨싸움, 외줄 놋다리와 퇴장 순서로 진행된다. 안동 놋다리밟기는 지난 1977년 제10회 민속축제 때부터 시작한 종목으로 이후, 1984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이어서 안동 놋다리밟기 보존회도 결성됐다. 현재 안동 놋다리밟기 보존회는 김경희 예능 보유자와 회원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고, 조교 3명, 이수자 9명, 전수자 13명이 놋다리밟기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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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도심도 축제로 들썩들썩 1,300여 명의 안동시민이 만들어 가는 비탈민 난장안동 도심도 축제로 들썩들썩 1,300여 명의 안동시민이 만들어 가는 비탈민 난장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대표 볼거리, 즐길 거리 중 하나인 비탈민 난장이29일 원도심에서 열렸다. 원도심 140m 구간을 1,300여 명이 가득 메우며 흥겨운 대동난장을 연출했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도 어깨춤을 추며 난장을함께 했다. 특히 올해는 한곳에 집결해 진행하던 난장 형태를 확대, 해외 참가 공연단과 지역 공연 팀들이 시내 퍼레이드를 진행 후 합류해 난장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공연단들이 집결해 김이난 댄스파티로 분위기를 띄운 후 난장이 진행됐다. 1,300여 명의 공연자, 안동시민, 관광객이 참여한 비탈민난장은 축제장 공간 확대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안동 시내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비타민과 탈을 조합한 단어인 비탈민 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지역 문화컨설팅 사업을 통해 개발된 댄스를 기반으로 한다. 사전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고, 이번에 함께 참여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던 비탈민 난장은 탈을기반으로 한 시민교육과 원도심 중앙에서 이루어지는 탈놀이 대동난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그동안 축제장에서만 관광객이 몰린다는 지적을 해결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도심 전체가 들썩들썩한 분위기를 만들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에서 체류하며소비해 시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구시장, 중앙신시장, 용상시장,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등 다양한 원도심에서 공연과 버스킹, 마술, 마스크 버스킹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을 펼친다. 이러한 도심지 공연은 새로운프로그램 기획과 축제장에서 원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객 동선 확보로 축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탈과 탈춤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을 통해 비일상의 즐거움을 느끼고일상의 에너지를 얻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을 쓰고 함께 노는 대동난장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창작 탈 공연을 통해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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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탈과 탈춤을 만나는 곳 해외공연단 12개국 13개 단체 탈춤 공연장의 열기를 더하다전 세계인의 탈과 탈춤을 만나는 곳 해외공연단 12개국 13개 단체 탈춤 공연장의 열기를 더하다 - 1997년부터 2019년까지 50개국 238개 단체 참가 축제장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겠지만 이색적인 볼거리를 대표하는 것은 바로 전 세계에서 초청한 공연작품일 것이다. 올해는 전 세계 12개국13개 단체에서 탈춤 축제를 찾았는데, 주최 측에서는 일절의 항공료를 지원하지 않고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의 체류비만으로 공연단을 초청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선뜻 참가를 희망하고 있을 만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이제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축제 23년째를 맞이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에는 볼리비아,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러시아, 스리랑카, 라트비아, 일본,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12개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축제의 열기를돋우고 있다. 남미지역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접하기 힘든 국가이기도 하며, 화려한 의상과 가면이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볼리비아 식민주의 시대부터 유래된 민속무용과 손수 만든 가면과 의상을 사용하고 있다. 볼리비아 안데스 지방의 음악과 춤 형식으로 아프리카와 볼리비아 토착민들의 요소가 합쳐져 있으며 은광에서 일하던 흑인들의 고통을 표현한공연이다.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의 공연단은 자국에서 개최하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탈춤과 댄스 단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만큼 유년 시절부터 댄스 교육 열풍이 높은 국가이다. 필리핀 공연은 현대의 발레와 탈을 결합해 새롭게 탈춤을 해석한 공연으로 관심이 가는 공연이다. 대만 공연팀이 펼치는 사자춤공연은 한국의 사자춤과는 다르게 화려하고 기교를 많이 사용한 공연이다. 아이를 동반한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탈춤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에서 참가하는 공연단은국립공연단으로 동양과 서양의 연결통로에 위치한 실크로드를 잇는 문화를잘 담은 공연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대 8개 팀이 함께 공연하는 해외팀 갈라쇼는 축제를 찾은 다양한해외팀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고, 흔치 않은 기회가될 것이다. 해외갈라팀 공연은 축제 기간 중 9월 28일과 29일, 10월 3일과5일 총 4회가 공연된다. 한국탈춤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해외공연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6일까지 열린다. ▣ 역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연 참가국가 및 단체 대륙 국가명 개국 아시아 몽고, 일본, 스리랑카, 태국, 티벳,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부탄, 인도, 요르단, 브리아티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카자흐스탄, 야쿠티아 23개국 아프리카 콩고, 세네갈,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 아메리카 미국,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에콰도르, 볼리비아 6개국 유럽 러시아, 벨라루시, 독일, 핀란드, 라트비아, 터키, 폴란드, 베네주엘라, 슬로바키아, 코스타리카, 프랑스, 이스라엘,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불가리아 15개국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1개국 합계 50개국 - 1997~2019년까지 축제를 찾은 외국공연단 국가 수 : 206개국 (중복국가 포함) - 1997~2019년까지 축제를 찾은 외국공연단 국가 수 : 50개국 (중복국가 불포함) - 1997~2019년까지 축제를 찾은 외국공연 단체 수 : 238개 단체 (중복단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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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춤 단체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다한국 탈춤 단체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매년 우리나라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춤 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의 탈춤은 야류, 오광대, 산대놀이, 해서지방 탈춤, 서낭계류 탈춤 등으로 분류가 되는데 지역마다, 분야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공연이 바로 국가가 지정한 탈춤 단체들인데 지역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탈춤과 탈놀이는 민중들의 삶에 대한 애환을 토로하고, 가부장 제도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모습, 종교계의 타락상, 양반과 선비의 학식과 지체 자랑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분 시대 사회에서 민중들은 탈을 쓰고 양반들을 풍자하며 신명 나게 놀았던 것이다. 이러한 지역별로 특색있는 풍자 내용이 축제장 탈판에서 펼쳐진다.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축제장 내 탈춤공연장에서 매일 1회 공연하고, 축제 기간 동안 하회마을에서도 매일 오후 2시(10월 3일 공연 없음)에 상설공연이 진행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경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별신굿의 강신(降神_신내림을 받는 과정)과 오신(娛神_신을 즐겁게 해주는 과정) 그리고 송신(送神_신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과정) 과정이 마치 축제의 전통적인 의례 행사와도 유사하다. 축제의 시작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을 시작으로 축제의 마무리는 송신과정으로 폐막을 알리는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춤 단체 공연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등록 탈춤 단체는 물론, 안동 인근 예천지역에서 무언극 탈춤으로 전승되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과 경산 자인팔공대 공연도 전통탈춤 공연으로 탈춤 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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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축제 사흘 (9.29.(일))탈춤축제 사흘 (9.29.(일)) 축제 사흘째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탈춤축제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인다. 탈춤공연장은 오전 11시 30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오후 1시에는 해외 마스크 퍼포먼스 갈라쇼가 펼쳐지고, 오후 2시 30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 한마당이 열린다. 오후 4시 라트비아, 일본, 말레이시아 공연과 5시 30분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이어진다. 저녁 7시부터는 이스라엘,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일본, 태국 등 외국공연이 펼쳐지며,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탈춤 경연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태권도 공연, 요들송,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오후 5시부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안동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왕후인 노국공주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는 유래가 있는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저녁 7시부터는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행사가 열리며 흥겨운 축제의 장을 펼친다. 마당무대에선 지역아동센터 하회탈춤과 태권도, 해동검도, 무용단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대구은행 통로에서는 도심지 대동난장 ‘비탈민난장’이 펼쳐진다. 총 1천3백만 원의 상금이 걸린 마스크버스킹대회가 이어진다. 웅부공원에서는 한자 이름 쓰기 대회 및 체험행사와 회심곡 및 탑돌이가 열린다. 이 밖에 전통시장에서는 보부상행렬 컨셉의 ‘시장가면’의 공연과 축제장에서는 축제의 분위기 메이커 ‘드리머(Dreamer)’의 공연이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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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국(우즈베키스탄)의 날 행사주빈국(우즈베키스탄)의 날 행사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 확인하고 국제네트워크 강화 글로벌육성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 모객,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외국과의 교류 행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축제 이튿날인 9월 28일 ‘우즈베키스탄의 날’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축제와 한국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간의 축제 교류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행사였다.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그리고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되는 국제음악축제에 참가해 문화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안동축제관광재단,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축제조직위원회)을 진행했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된 이후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주빈국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인도네시아, 2016년 베트남, 2017년 터키, 2018년 태국에 이어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카몰라 아킬로바(Kamola Akilova) 문화부 차관이 직접 참석해 주빈국의 날에 무게감을 더 했다. 행사에는 양 도시 대표단의 축하 인사와 대표축제 간의 포스터 사인식 세르머니, 양 국가 간의 대표 공연 교류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축제장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예품, 사진, 그림, 카페트, 탈 등을 전시하고 관광에 대한 부분도 홍보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예로부터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가 있어 교역의 중심지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아시아의 중심 국가이다. 톈산산맥 에서 흐르는 강과 사막에 위치해 독특한 자연환경을 뽐내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탈과 탈춤이라는 인류 소통의 도구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도시, 나아가서는 양 국가 간의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국제관계를 단순히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상호 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상생하는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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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 & 민속 축제 이틀째(9.28.(토))탈춤 & 민속 축제 이틀째(9.28.(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 축제, 이틀째를 맞아 탈춤공원 축제장과 세계유산 하회마을, 웅부공원 등 공연장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탈춤축제장 주 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대만, 일본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공연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해외 공연단의 무대가 줄을 이었다. 이와 함께 탈춤경연무대에서는 무용단, 태권도 공연 등이 열렸다. 특히 오후에는 글로벌 육성 축제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날’이 진행됐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민족음악축제와 한국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간의 축제 교류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행사이다. 이어 축제의 화합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이 펼쳐졌다. 화려한 영상과 조명, 현란한 음악과 탈놀이단의 춤사위는 외교사절단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탈춤공원 마당무대에서는 웅부탈춤,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세계탈놀이경연대회 개인 예선 등 쉴 새 없이 공연이 펼쳐졌다. 뿐만 아니라 중앙문화의 거리와 시내 전역에서는 레크타임, 시장가면, 마스크버스킹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웅부공원에서는 민속놀이, 한지체험,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가 열렸다.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함께 1년에 2차례 찾아오는 전통불꽃놀이의 극치인 선유줄불놀이가 부용대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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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국 동북3성과 ‘한반도평화시대’ 대비 협력체계 강화경기도, 중국 동북3성과 ‘한반도평화시대’ 대비 협력체계 강화 ○ 중국 동북3성 대표단 15명 9.23~9.27 4박5일간 경기도 초청 방문 -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국제교류·경제통상분야 정책관리자 15명으로 구성 ‘교류협력간담회’ 갖고 교류성과점검 … 차세대융기원 방문 등 통해 향후 협력방안 모색 경기도는 지난 23일 도를 방문한 ‘중국 동북3성’ 대표단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7일 귀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중국 동북3성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대표단 초청은 경기도와 랴오닝성(辽宁省)·지린성(吉林省)·헤이룽장성(黑龙江省) 등 중국 동북 3성과 우호를 증진하고, 전면적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도를 방문한 대표단은 우융강(吳永剛)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처장, 리샹위(李向昱) 지린성 상무청 처장, 리즈창(李志強)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처장 등 동북 3성 국제교류 및 경제통상 분야 정책관리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도 기간 동안 대표단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우수 도정 현장과 도내 우수기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 등 곳곳을 돌아보며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4일 양 지역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경기도-동북3성 교류협력 간담회’를 통해 ▲랴오닝성 사막화 방지 조림 사업 ▲지린성 경제협력 ▲헤이룽장성 청소년·대학 교류 등 양 지역 간 분야별 협력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동북3성 국제교류·경제통상 분야 담당 정책관리자들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된 만큼 지역별 협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1993년 10월 랴오닝성과 중국 내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14년 8월 지린성, 2016년 8월 헤이룽장성과 우호협력관계를 수립했다. 이후 도는 이들 중국 동북 3성과 경제통상, 관광, 스포츠, 환경, 농산업,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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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속에 담긴 여성들의 신명나는 이야기탈 속에 담긴 여성들의 신명나는 이야기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와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8회 안동민속축제’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 축제 주제인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Masks of Women, and Women in Masks)'으로 진행될 개막식은 화려한 영상과 조명, 현란한 음악(EDM)과 무대 그리고 특수효과로 이색적인 개막의 장이 펼쳐졌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개막선언, 주제공연, 의전행사, 대동난장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는 지난해 세계탈놀이경연대회의 수상작인 ‘경북대 세계태권도’ 팀과 ‘수 무용단’의 공연과 탈놀이단 ‘드리머(Dreamer)’의 데뷔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후 이동수 안동문화원장의 개막선언으로 공식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린 후 ‘탈을 통해 세상을 벗다’라는 주제공연이 이어졌다. 주제공연은 여성 무용수들의 군무와 스마트글라스 영상, 구음을 사용한 여성의 아픔을 표현, 화려하지만 격조 있는 조명, 억압과 얽매임을 묘사한 특수효과(불기둥)로 탈 속에 내포된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보여줬다. 주제공연을 마치고 축제에 참가한 모든 공연단과 내빈들이 동시에 입장했다. 내빈들은 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간단한 멘트를 마치고 대동난장이 펼쳐졌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대동난장을 마지막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약 800년 전부터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하회별신굿탈놀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 콘텐츠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태어났다. 1997년 10월 안동에서는 제1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이 가진 문화적 보편성, 그리고 탈춤이 가진 창작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이 시작되던 고대부터 있어 왔고, 인간의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고 현재까지 전승돼왔다. 특히 탈과 탈춤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문화 콘텐츠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실현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탈춤축제에 어울리는 개막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23년을 맞아 다양한 연출 기법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특별 개막식을 진행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명 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6일까지 열흘간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 & 제48회 안동민속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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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탈문화예술연맹⦁한국문화재재단 탈문화 진흥 위해 맞손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MOU 체결세계탈문화예술연맹⦁한국문화재재단 탈문화 진흥 위해 맞손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MOU 체결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업무 협약식에는 권영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안동시장)과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학계 및 관계 기관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단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포함한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개 단체)’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협력, ▲한국 탈춤 및 유네스코 관련 정보·자료의 공유 및 활용을 위한 협력, ▲기타 등재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권영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회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연맹과 안동시에서 추진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문화재재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희망이 곧 현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2010년 등재), 봉정사(2018년 등재), 도산서원·병산서원(2019년 등재)과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2015년 등재)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인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모두 보유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