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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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화기획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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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보훈지청, 청렴 및 규제혁신 캠페인 실시❍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17일 직원들과 함께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을 찾아 청렴 및 규제혁신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 이 행사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깃든 대한광복단기념공원에서 독립유공자들의 위국헌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청렴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규제혁신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하였다. ❍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앞으로도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규제혁신을 통한 보다 나은 정부 실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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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올해 1천여 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 진행해안동시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용상새마을금고 등 8개소를 방문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은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화재, 낙상, 자살 등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교육 현장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사고 발생률 감소와 시민 안전의식 제고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교육 등 안전문화 활동의 확대를 통해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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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해가스·곰팡이 제거하는 공기살균장치 보급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산물 저장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저장 및 버섯 재배에 있어 시설 내 환경은 중요하다. 농산물 생산·저장 과정에 세균성병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면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산물 저장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으로 3개소에 에어로사이드(공기살균장치)를 설치했다. 그 결과 시설 내 유해가스 및 곰팡이가 제거돼 농산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버섯재배사 내 곰팡이병 발생률이 현저히 줄어 농가의 만족도가 높았다. 에어로사이드(공기살균장치)와 일반 헤파필터식 공기청정기는 30분 가동 시 세균 감소율이 99.9%로 동일하다. 그러나 일반 공기청정기는 필터 내에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고 24시간 가동 시 평균 6개월에 1번 고가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에어로사이드 필터 대신 살균 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이 남지 않고 램프도 24시간 가동 시 1년에 한 번 정도만 교체하면 된다. 올해는 예안면과 길안면 2개소에 에어로사이드를 설치했으며, 사후관리 지도를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매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저장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농산물 상품성 유지에 많은 도움이 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버섯 생산시설 중 배지 살균 후 냉각실, 무균실 및 접종실, 배양실, 생육실과 많은 농산물 저장시설에 적용할 수 있어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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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안동시는 17일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진흥)에서 ‘2019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를 개최했다. 민선 7기 공약인 ‘청소년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갖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2019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는 TV프로그램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상식을 포함해 청소년 우울, 자살, 학교폭력, 음주 폐해 예방 등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퀴즈로 10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 본선에서는 50단계의 주관식 문제로 골든벨 1명, 우수상 9명 등을 선발했다. 골든벨과 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회 중간에는 폐자 부활전을 실시해 탈락한 학생에게 다시 참여할 기회도 주어졌다. 행사 중에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했고, 성희여자고등학교 동아리팀과 유명 가수, 댄스팀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져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고, 자긍심과 성취감을 가져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가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인식 변화는 각종 청소년 문제의 근본 대책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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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구담시장 프리마켓, 가을맞이 개장!구담시장 상인회(대표 김선환)는 오는 19일(토) 구담장터에서 ‘구담시장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경북형 행복씨앗 만들기사업’의 연장사업으로 풍천면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수확되는 시기에 맞춰 다시 개장하게 됐다. 구담 장날인 19일을 시작으로 10월 25일과 26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19일(토)에는 구담장터 5일장 참여로 농산물 장터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구담장터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10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프리마켓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구담 낙동강변에서 운영되며, 지역작목반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마켓에서는 생강, 마, 우엉, 감, 사과 등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한, 상반기 프리마켓 운영 결과 문제점으로 제기된 먹거리, 체험 거리 부족 문제는 구담시장 상인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운영, 푸드트럭 배치를 통해 보완했다. 특히, 낙동강이 흐르는 공간에는 쌀쌀한 날씨에 야간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위해 모닥불을 지펴 군고구마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동물농장 운영, 구담장터 옛 모습을 돌아보는 사진 전시,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구담장터 프리마켓을 통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주민주도형 마켓으로 정착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구담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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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통해 미래를 향한 삶의 지혜를 얻다안동시가 평생학습 지역특색 사업으로 시행하는 국학아카데미에서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김휘동 전 안동시장을 초청해 ‘국학아카데미 명사 초청 열린 강연’을 개최한다. ‘미래를 향한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강연에서 김 전 시장은 전통을 통해 얻는 삶의 지혜와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제26대·27대 안동시장을 역임한 김휘동 전 시장은 2010년 6월 퇴임 후 전국 명산의 소나무를 촬영하고,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은 사진 촬영에 전념해오던 김 전 시장이 오랜만에 시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강연자로 나서는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학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부터 안동시 지원을 받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사업으로 국학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는 물론 지역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매년 3월 초에 교육생을 모집·선발해 약 8개월간 주 1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28회의 강의 중 2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명사 초청 열린 강연으로 개최된다. 지난 5월에는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사상이 살아 숨 쉬는 안동에서 전통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를 점검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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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우리 도자문화 알리는 ‘한국관’展 열어18일부터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 특별초청관으로 ‘한국관’展 운영 한국 도예작가 41명 596점 출품, 중국에서 한국도자문화의 우수성 알릴 것 한국 도자 제작시연, 테이블웨어 푸드 스타일링 등 전시 연계이벤트 함께 열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18일부터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관’展을 운영, 국내 도자시장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올해로 16회째인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는 매년 2,000여개 이상 세계도예업체와 150만 여명의 관람객, 3,500여명의 바이어가 찾는 대규모 국제도자행사다.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의 특별초청관으로 꾸며질 ‘한국관’展은 약 214㎡ 규모로 도판, 오브제, 생활자기 등 도자 전시·판매 및 도자 제작시연,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한국관’展의 메인프로그램인 도자 전시·판매에는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강무창, 고미경, 고수화, 곽경태, 권태영, 김미경, 김석만, 김영실, 김은미, 김주영, 김지원, 김지윤, 김판기, 김혁수, 김효선, 김희종, 민승기, 박재국, 박지영, 변보은, 서호석, 신왕건, 우승환, 윤주철, 이동구, 이반디, 이송암, 이은주, 이준범, 이태호, 이향구, 이호영, 인현식, 장미경, 정병민, 정인석, 차명승, 최경옥, 한세리, 홍지은, 황윤미 등 작가 41명의 작품 596점이 전시·판매된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도자 제작시연 및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이벤트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 및 국제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관展은 우리 도자문화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가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며 “최근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덕진에서 우리 도자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외 도자문화 교류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경덕진국제전시센터 3개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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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의 지속적 발굴로 지역 문화위상 제고경상북도는 10월 11일 도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 제3차회의)를 개최하여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을 비롯한 8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문화재로 지정 결정한 8건의 내역을 살펴보면, ▲김천 조창현 소장 전적은 5종 7책의 일괄 유물로, 이 가운데 『효경(孝經)』은 원나라 임신보(林莘甫)가 집주한 판본이고, 1429년(세종 11)에 경자자(庚子字)로 인출한 금속활자본인데 유일본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동국이상국전집(東國李相國全集)』은 1251년에 이익배(李益培)가 고종의 명으로 개판한 중간본으로 간행 시기는 여말 선초로 추정된다. 전집 41권 중에서 권14∼17에 해당하는 1책이며, 보존상태는 좋지 않지만 희귀성이 있다. 『단계선생의서찬요(丹溪先生醫書纂要)』는 2권 2책의 목판본 가운데 권상(卷上)의 영본(零本) 1책으로 국내 현존자료가 희소하다.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은 이숭인(李崇仁)의 시문집으로, 5권 1책 가운데 시집인 권3 일부와 문집인 권4와 권5의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 인본(印本)의 글씨가 선명하여 초간본으로 판단된다. 『운부군옥(韻府羣玉)』은 원나라 매계서원판을 저본(底本)으로 판각한 번각본 권1, 권19∼20과 이본(異本) 권2, 권15이다. 임란이전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는 화면 중앙에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시립(侍立)한 아미타삼존설법상이다. 최상단 좌우에 각 5위씩 합장을 한 10위의 타방불이 연화대좌에 앉아 있다. 화면은 적, 녹, 청색을 주로 사용하여 채색하였다. 화면 하단부의 화기(畵記)를 통해, 1780년이라는 조성연대와 함께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불화승들이 불화 제작에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 말∼조선 전기의 아미타삼존설법도 형식을 계승하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안동 애련암 신중도는 가로로 긴 장방형의 화면에 존상들이 일렬로 늘어선 구도이다. 제석천과 범천을 중심으로 위태천을 向 왼쪽에 그려 넣었다. 전체적인 구도는 제석과 범천이 천자와 천녀의 위호(衛護)를 받으며 중앙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권속들이 제석과 범천을 뒤따르는 형상이다. 이 신중도는 기존의 정형화된 구도에서 벗어난 점이 돋보이며, 채색도 붉은색과 녹색, 청색, 황색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화면 하단부의 화기(畵記)를 통해, 1780년이라는 조성연대와 함께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불화승들이 불화 제작에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면의 독특한 구성과 인물의 섬세한 표현, 조화로운 채색을 갖춘 우수한 작품이다. ▲노상추일기와 간찰첩은 52책 3첩의 일괄 유물로, 이 가운데 『노상추일기(盧尙樞日記)』는 전체 52책의 필사본으로, 1763년(영조 39) 1월 1일부터 1829년(순조 29) 9월 10일까지 67년 중 53년분의 조야(朝野)의 일기이다. 노상추(盧尙樞, 1746∼1829)는 경상도 선산에 세거한 사족으로 1780년(정조 4)에 무과에 급제하여 60대 중반까지 관직생활을 하였다. 일기의 내용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당대의 정치, 사회 및 생활상을 보여주며, 현존 일기 가운데는 가장 많은 분량이다. 순조연간 이후인 19세기 전반에 완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글씨는 3∼4인 이상의 이체(異體)가 나타나므로 저자가 남긴 초고본을 후대에 옮겨 쓴 정고본(定稿本)으로 추정된다. 『간찰첩(簡札帖)』은 노상추 가문의 3人이 여러 사람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발신자는 63인이고 간찰은 75편이다. 『盧尙樞日記』(52책)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로서, 특히 무관으로서의 일생, 경상도 지역사 및 생활사를 포함하여 18∼19세기 사회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簡札帖』(3첩)은 노상추 일기의 보완자료로써 연구가치가 있다. ▲문경 대승사 윤필암 신중도는 가로로 4폭의 비단을 이어 붙여 만든 세로 159㎝, 가로 114.5㎝ 크기의 신중도이다. 범천과 제석천, 위태천을 중심으로 모두 28위의 존상들을 묘사하였다. 화면 하단부의 화기(畵記)를 통해, 1820년이라는 조성연대와 함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경상도에서 활동했던 두찬(斗贊)이 수화승으로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에서 사불산 출신의 대표적 화승인 신겸(愼謙)의 화풍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19세기 전반 사불산파의 전형적인 화풍을 따르고 있는 우수한 작품이다. ▲문경 김용사 양진암 신중도는 비단 3폭을 이어 붙여 만든 세로 139.8㎝, 가로 106㎝ 크기의 신중도이다. 제석천을 중심으로 각 2명의 천자와 천녀, 그리고 동진보살과 2명의 신장으로 구성된 청룡부를 좌우에 배치한 구성이다. 채색기법은 적색을 기본으로 하면서 밝은 색감의 청색 안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화면 하단부의 화기(畵記)를 통해, 1880년이라는 조성연대와 함께 19세기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약한 수화승 하은응상(霞隱應祥) 등 13명이 참여하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세기 후반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응상의 작품 가운데 섬세한 묘사와 상호 표현의 독특함이 잘 드러나는 우수한 작품이다. ▲문경 관음리 석조반가사유상은 약 188㎝ 높이의 자연석 서쪽면에 부조(浮彫)된 반가사유상이다. 반가사유상의 왼쪽 다리 일부와 대좌 하부는 지표 아래에 묻혀 있고 전체적으로 표면 마모가 심한 편이다. 정면 향(向)을 취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턱에, 왼손은 반가좌한 오른쪽 발목에 두고 있다. 조성 시기는 불상의 표현기법 등으로 보아 7세기 후반 경으로 추정된다. 형식의 희소성, 불상의 입지, 제작시기 등을 고려할 때 학술적 가치가 크다. ▲예천 남악종가 소장 전적은 3종 5책의 일괄 유물로, 이 가운데 『금곡서당 창립회문(金谷書堂 創立回文)』은 남악 김복일(南嶽 金復一, 1541∼1591)의 친필 필사본으로 예천의 금곡서당 건립을 위해 1569년(선조 2)에 작성한 회문(回文)으로, 서당 건립에 대한 목적과 취지를 담고 있다. 조선전기 서당 창립을 구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가사고증(家史攷證)』은 上中下 3책으로 구성된 필사본인데, 석천 김정식(石泉 金庭植, 1862∼1928)이 신라 경순왕으로부터 의성김씨 38人의 사실을 정리한 것이다. 기존 자료에 수록되지 않은 내용이 많아 자료적 가치가 있다. 『당후일기(堂後日記)』는 1658년 7월 23일부터 1660년 5월 9일까지 기록한 일기로, 당시 승정원의 가주서(假注書)로 재임하였던 김빈이 기록한 필사본이다. 사초(史草)의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사료적 가치가 크다. 문화재자료로 지정 결정한 2건의 내역을 살펴보면,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는 세로 162.5㎝, 가로 241.5㎝ 크기로 가로축이 긴 장방형의 작품이다. 화면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를 상하 3단으로 나누어 10대 제자, 여섯 보살, 사천왕 등을 배치하였다. 존상의 구성은 좌우협시를 구분하지 않고 배치한 형식으로 19세기경 사불산파 화풍의 특징을 보여준다. 주조색은 적색, 녹색, 군청이나 전체적으로 붉은 색감이 많이 사용되었다. 화면 하단부의 화기(畵記)를 통해, 1894년이라는 조성연대와 함께 19세기 후반 경북 일대에서 활동한 법임(法任)과 소현(所賢) 등 6명의 불화승이 참여하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법임이 수화승으로 제작한 것으로는 유일하며, 사불산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문경 반곡리 마애여래좌상은 큰 바위면에 조각된 여래좌상으로, 연화대좌 위에 양손을 가슴 앞에서 모으고 앉은 형상이다. 얼굴은 비교적 고부조(高浮彫)로 새겼으나 하반신은 저부조(低浮彫)이며 일부에 박락이 있어 세부표현이 명확하지 않다. 머리와 상반신, 하반신의 비율이 거의 같아 신체 비례가 부조화하다. 정확한 제작연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입술이나 수인(手印) 표현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양식적, 도상적 특징을 살필 수 있으며, 이 지역의 민간신앙적 성격을 담고 있는 불상이다. 이상과 같이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됨에 따라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되면 경북의 문화재는 총 2,139점(국가지정 741, 도지정 1,398)이 된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금번 도문화재위원회에서 「최벽 관련 고문헌」,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등 3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3건의 문화유산은 도보 게시 등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도는 전국 최다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 위상에 걸 맞는 최상의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의 발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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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치매안심센터, 치매보듬마을 건강검진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16일 북후면 옹천3리 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병·의원을 찾기 힘든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검진으로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협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한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안동의료원과 연계해 이동 검진 버스로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이동 검진 버스 안에는 간단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가 설치돼 있다. 검진은 진찰, 기초검사, 초음파,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바쁜 농번기에 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치매 보듬마을 주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검진에 참여한 어르신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차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데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동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건강을 보살필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치매 보듬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