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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특집 라디오드라마 ‘계수나무 향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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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창사특집 라디오드라마 ‘계수나무 향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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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저술하고, 조선의 여인 중 유일하게 ‘여중군자(女中君子)’라는 칭호를 받았던 정부인 안동장씨 장계향 선생의 일생이 현대와 17세기 조선을 넘나드는 라디오드라마(극본 김순희, 연출 강병규)로 제작돼, 9월 27일(월) 안동MBC 표준FM 100.1MHz로 첫 전파를 탄다.

 

안동MBC(사장 유재용)의 창사특집 라디오드라마 ‘계수나무 향기’는 20분물 3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9월 27일(월) 저녁 6시 3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회씩 6주간 이어진다.

 

장계향은 지금까지 현모양처의 상징이자 율곡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이나 최고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이었다. 여성 철학자, 조선의 큰어머니, 위대한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 등 수많은 호칭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린 분이지만 아직 경상도라는 ‘지역 이미지’에만 갇혀 있기도 했다. 라디오드라마 ‘계수나무 향기’는 조선의 뿌리 깊은 성리학과 가부장제도가 만든 구시대적 여성상으로 알려진 장계향 선생이 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진정한 조선의 여중군자임을 재조명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특히 17세기 조선 사회만 그리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현대의 인물 부부 캐릭터를 등장시켜 누군가가 남긴 기록을 통해 장계향의 진면목을 찾아가는 형식을 채택했다. 또한 10대의 어린소녀 장계향과 인생을 정리하기 직전 노인 모습의 장계향이 꿈속 같은 대화를 통해 자기의 모습을 알아가는 환타지 형식도 도입해 극의 다양성과 흥미를 더했다.

 

30화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141개의 레시피 중 30여 가지의 음식을 선정해 각 회차별로 배치하고 의미를 더해 보고 맛보는 음식에 더해 듣는 음식디미방을 찾아보는 특별한 구성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강병규PD는, “스스로의 뛰어남을 감추고 평생에 걸쳐 아버지와 남편과 자식을 돋우는 조선 여인의 길을 택했다는 평가를 듣는 분이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주체적인 사고로 자신의 시대를 살아낸 강인하고 현명한 여성이 바로 장계향 선생이었다”면서 “장계향 선생이야말로 워킹맘, 여성CEO, 지식인으로 현대여성들의 멘토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MBC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임청각’ 50부작을 제작 방송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지역프로그램 대상,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등을 수상했다. 또 작년에는 한국전쟁 70주년 특별기획 라디오드라마 ‘낙동강 전선’ 50부작으로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안동MBC는 3년 연속 지역MBC에서 라디오 드라마 제작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를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오디오 콘텐츠로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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