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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연구소, 한우 수태율 개선 효과 ‘코팅 베타카로틴제’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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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남도 축산연구소, 한우 수태율 개선 효과 ‘코팅 베타카로틴제’ 국내 최초 개발

- 개발된 코팅 베타카로틴제 지난 8월 특허등록 완료

- 3년간 연구 끝에 결실 맺어, 이번 달 ㈜누보비앤티 기술이전 계획

- 한우 번식우 급여 시 35% 이상 수태율 개선 효과

 

소실증시험_사진.jpg

 

코팅베타카로틴제제(외형).jpg

 

코팅베타카로틴제품(포장지).jpeg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암소의 수태율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반추위 비분해성 베타카로틴, 일명 ‘코팅 베타카로틴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이번 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8월 ‘코팅 베타카로틴제’에 대한 특허등록을 마치고, ㈜누보비앤티에 기술을 이전하였다. ㈜누보비앤티는 경상남도 도유특허 통상실시계약에 따라 소정의 실시료를 납부하고 제품(제품명: 카우틴)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산연구소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시판 베타카로틴제를 실제 한우에 먹일 경우 혈중농도가 낮게 나타나는 등 반추위내 분해가능성을 제기하였다. 도내 한우 암소 200두에서 채취한 혈중 베타카로틴농도가 평균 0.46mg/L의 결핍수준으로 체내 베타카로틴 유지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연구에 착수하였다.

 

이후 3년간의 연구 끝에 소 반추위내 분해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한 코팅기술을 접목하여 코팅 베타카로틴제를 개발하였다.

 

베타카로틴은 식물체에 존재하는 천연색소로서 특히 암소의 번식기관(난소 및 자궁)에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일반적으로 소는 방목지에서 생풀을 뜯어먹으면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번식우는 풀대신 볏짚을 먹고 있어 혈중 베타카로틴농도가 0.5mg/L 전후로 결핍수준인 실정이다.

 

베타카로틴은 소의 임신유지에 관여하는 황체(黃體)의 구성성분으로 베타카로틴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황체유지가 어려워 이는 수태율감소 및 유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꼭 따로 먹일 것이 권장된다.

 

반추위는 소 사료의 60%를 미생물에 의해 분해시키는 소화기관으로 베타카로틴이 반추위에서 분해되면 그 효능은 약해진다. 이에 반해 ‘코팅 베타카로틴제’는 반추위를 우회하여 소장에서 흡수되도록 설계되어 기존 베타카로틴제보다 효과가 높아진다.

 

축산연구소는 연구결과 베타카로틴제에 비하여 코팅 베타카로틴제의 혈중 베타카로틴농도는 1.8배 높았으며, 1일 300mg(제품기준 100g)씩 먹일 경우 2주 이내에 혈중 적정최저선(1.5mg/L)에 이르고, 분만 3주전부터 6주간 먹이면 효과를 볼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수정란이식용 저수태우를 코팅 베타카로틴 급여군과 비급여군으로 나누어 6개월간 수태율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급여군(34%)이 비급여군(25%)에 비하여 35% 개선효과를 나타냈으며, 인공수정 한우를 이용한 수태율 조사 결과에서도 급여군이 비급여군보다 14%p 높아 40%의 상대적 증가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진우 경남도 축산연구소장은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베타카로틴 사료첨가제가 제품으로 나와 그 의미가 크다”며, “수태율 향상에 따른 소 공태일수를 줄여 번식회전율을 높일 수 있어 한우와 젖소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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