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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유산의 활용, 중국과 일본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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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통문화유산의 활용, 중국과 일본은 어떻게?

<2019 안동학 연구>, 한·중·일 국제학술포럼

전통문화유산의 활용, 중국과 일본은 어떻게?

 

<2019 안동학 연구>, 한·중·일 국제학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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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장 권영세)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오는 10월 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중·일 지역문화 유산의 정리·보존 실태와 문화관광자원화 사례 비교연구’를 주제로 2019 안동학연구 한·중·일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현황은 어떠하고 그에 대한 보존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리고 활용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이것은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영원한 과제이다. 더욱이 안동은 오랜 전통의 유·무형 문화유산들과 역사적 경험에 기반한 정신문화 자산이 풍부한 지역이므로, 이에 대한 책임과 고민이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이번 한·중·일 국제학술포럼은 이러한 배경 위에서 기획됐다.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하는 지역인 일본의 나고야는 윤택한 자연과 오래된 역사의 도시이다. 특히 한국 국학 연구자들에게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장서 호사문고[蓬左文庫]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문고에는 1512년(중종7)에 목판으로 간행된 ‘삼국유사(三國遺事)’를 비롯해 조선 전기까지 한반도에서 간행된 귀중한 전적(典籍)이 다수 소장되어 있는데, 나고야 출신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킨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약탈해서 가져간 것이라고 한다.

나고야대학 인류문화유산텍스트학연구센터 센터장 아베 야스로는 현재 대중에게 개방 공개한 공공문고로서의 호사문고[蓬左文庫]를 소개하면서 한일텍스트문화유산의 공유와 미래의 학술교류에 대해 제안한다. 또한, 에도시대 쓰시마의 번주(藩主)였던 종가(宗家)의 고문서류들과 그에 대한 연구활용 사례도 같이 소개된다.

중국의 복건성 무이산 지역 역시 수려한 자연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우리에게는 무이구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메이대학의 양중계 교수는 지역에 산재한 고대 마을을 소개하며 왜 그리고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외에도 무이학원, 복건성 사회과학원, 상요사범학원의 학자들이 참여해 지역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의 안동에 대해서는 안동대의 배만규 교수가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활성화 정책을, 한국국학진흥원의 김미영 수석연구위원이 안동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미래적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 활발한 지역학 국제학술교류, 풍성한 연구 성과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지역학으로서의 ‘안동학(安東學)’ 육성을 위해 2001년부터 <안동학 연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19년 차에 접어들며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한다. 오랜 시간 축적한 <안동학 연구>의 사업성과 가운데 특히 국내·외 여러 지역학과의 비교검토를 통해 안동학의 발전을 도모했던 국제학술교류 성과가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와 중국 안휘대학 휘학연구중심과 활발하게 교류했고, 이후에는 중국 무이학원 송명이학연구중심과 함께 도산구곡-무이구곡 지역의 유교 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국내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국제학술교류가 인적교류 중심의 일과성 행사에 그치는 것과 달리,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양국의 연구자들이 상호 교차 방문을 통한 학술회의 개최와 관련 현장 조사를 결합해 추진해 오고 있어 국제학술교류 및 공동연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본의 나고야대학 인류문화유산텍스트학 연구센터가 함께 참가해 더욱 풍성한 대중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러한 지역학 국제학술교류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현대적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실화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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