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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북유산 - 영주 제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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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의 경북유산 - 영주 제월교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네~

그리고 예쁜 다리도 있고~


‘죽계 제월교’라고 쓰여 있는데요. ‘죽계’라고 하는 것은 근처에 대나무가

많은 개울이라고 해서 ‘죽계 제월교’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 한 두 번은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뒤쪽에 있는 제월교가 바로 그 숨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제월교의 별명 가운데 ‘청다리’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청’자가 무청이라는 뜻이거든요.

예전에 여자 다리를 칭하는 말입니다. 근처에 ‘소수서원 유생들이 

동네의 처자들과 정을 통해 아이를 낳았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키울 수가 없으니깐 

저 다리 밑에 아이를 놓아두었답니다.


그러면 후손이 구한 집에서 데려다 키웠다는 유래에서 ‘청다리’라고 합니다.


금성단이라고 하는 곳에 얽힌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여섯 번째 아들이었던 금성대군이 단종 복위 운동을 꾀했는데

이곳의 유림분과 힘을 합쳤거든요. 


그런데 모의가 사전에 발각이 돼서

이곳의 많은 유림이 화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졸지에 부모를 잃게 된

고아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동네 분들이 그 고아들을

거두어서 길렀는데 참혹하게 돌아가신 자기 부모의 죽음을 차마 말할 수 없어서

에둘러서 ‘너는 청다리에서 주워 왔다’라고 청다리에 얽힌 

또 하나의 이야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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