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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월동 꿀벌 사양관리 기술교육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3일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양봉농가 30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월동 전후 꿀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월동 꿀벌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동 전 내성 응애 확산으로 피해가 발생했으나 월동 후 적극적인 꿀벌 증식과 방제 노력으로 올해 꿀벌 생산량은 아까시꿀 생산량 기준 26.8kg으로 평년 대비 51%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올겨울 한낮 온도가 20도(℃)를 육박하는 등 기상 상황이 불안정해 월동 꿀벌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겨울철 큰 일교차는 꿀벌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안정적 월동을 위해 뭉쳐있어야 하는 꿀벌무리를 풀어지게 하며 일벌의 외부 활동을 유도해 월동 중 일벌의 수명이 줄어드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월동 기간 중 낮 기온 15도(℃) 이상 시에는 피해가 가중되므로 양봉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요이수 국립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꿀벌 피해 저감을 위한 우수 사양관리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월동 전후 피해를 줄이기 위한 꿀벌 개체 감소 요인 분석, 꿀벌응애 방제 방법, 월동 꿀벌 사양 기술 등을 교육했다. 최용수 박사는 “기상변화에 대응해 최대한 빛이 벌통에 비치지 않게 차광하고, 외부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월동 꿀벌이 있는 장소를 어둡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비가림이 없는 농가의 경우 안정적 월동을 위해 과도한 외부 보온은 하지 않고, 겨울철 기상변화 영향을 적게 받는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꿀벌 대량 폐사는 양봉농가의 사양관리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한다”며, “내년 꿀벌 증식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양봉농가의 사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월동기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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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회적기업 숨은 보배를 찾아라!경상북도는 13일 구미 소셜캠퍼스 온에서 변화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적기업 상품발굴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품평회에는 SK행복나래, 우체국쇼핑몰, LG아워홈, 롯데마트, A&B등 전문 유통채널 MD 및 잠재력 있는 경북도 (예비)사회적기업 35개소가 참가하였다.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과 역량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대형플랫폼인 SK행복나래와 손잡고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성장지원 프로모션”을 추진하였다. 사업에 참여한 (예비)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서민프레시 주식회사(예천) ▲농업회사법인 주왕산김치 주식회사(청송) ▲농업회사법인 승혜축산유통 주식회사(영주)는 SK행복나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1번가 소백마켓, SK스토아 홈쇼핑, SK멤버사 명절 카탈로그 입점 등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개척하기 어려운 유통플랫폼에 진입하여 각 기업당 직접 매출액 1억 5천만원 이상을 달성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인 성장지원 프로모션을 추진하고자 이번 품평회를 기획했다. 기업 역량은 우수하나 유통·마케팅이 미흡하여 전문가 코칭이 필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예비)사회적기업을 선별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상품 소개가 아니라 대표자가 자사 제품을 홈쇼핑 MD처럼 소개하도록 하여 기업이 대중의 반응을 직접 체감하고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문 유통 MD가 기업이 가진 강‧약점을 직접 개별 코칭했다. 또 참여자들의 투표로 판매왕을 선발하도록 하여 자사 제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우수한 기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품평회에 전문 MD로 참여한 홍문기 SK행복나래 팀장은 “이번 품평회로 경북의 우수 사회적기업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계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유심히 살펴보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품평회 참여기업인 이춘옥 경주제과 대표는 “사회적기업이 직접 전문 유통플랫폼과 접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경북도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 오늘 전문가들의 코칭과 만남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오늘 품평회는 도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회적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국내 여러 전문 유통플랫폼에서 경북 사회적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며, 경북도 또한 꾸준히 우수 사회적기업 발굴과 소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우체국쇼핑몰과 7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연말 우수상품 착한 소비 프로모션을 12월 11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를 미혼모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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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 만나 헴프산업 발전 비전 공유권기창 안동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유한건강생활을 찾아 강종수 대표와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과 권기창 안동시장 및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과 관련한 당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식약처가 대마 규제 완화를 포함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며 헴프 산업이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헴프 특구 본고장 안동에 전초기지를 세운 유한건강생활과 안동시가 맞손을 잡고 국내 헴프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비전을 함께 이뤄가기로 했다. ㈜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2020년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안동에 연구소를 두고 초임계 유체 추출과 정제기술을 이용한 칸나비디올(CBD) Isoate 원료의 약품 제조와 시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장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과 헴프를 활용한 클린 뷰티 브랜드 ‘헤브아(Hevoir)를 론칭하기도 했다. 권기창 시장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은 안동의 인본가치 중심의 지역 정서와 부합한다”라며 “유한건강생활의 비즈니스 로드맵에 안동시가 뜻을 같이하고 유한건강생활과 함께 안동을 천연물 메카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기업도시로 가기 위해 기업과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1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기업체 방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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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3년 제2기분 자동차세 부과안동시는 2023년도 제2기분 자동차세 36,906건, 58억6천만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 ․ 고지했다. 12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된 이번 자동차세의 과세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연납신청으로 자동차세를 이미 납부한 차량 및 상반기에 부과된 연세액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반기 중 신차를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아 등록한 경우엔 취득일부터 12월 말까지 소유한 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자동차세는 고지서에 기재된 지방세입계좌를 통해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이체수수료 없이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고, 지로납부 및 현금인출기 납부, 위택스 등을 통한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납부 기간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니 인터넷, 스마트폰, 무인납부기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기한 내 납부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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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업 ㈜에이프로세미콘 구미에 600억원 투자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난 7월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처음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선도기업을 유치, 반도체산업 공급망을 더욱 확고히 하고 관련 산업 집적화에 나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2일 구미코에서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에이프로세미콘 임종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GaN(질화갈륨) 기반 전력반도체 생산시설 설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에이프로세미콘은 2024년까지 광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해 총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하여 GaN(질화갈륨) 기반의 전력반도체 에피웨이퍼를 생산, 이차전지 충·방전 장비에 먼저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에피웨이퍼는 GaN 반도체 핵심 요소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오고 있으나, ㈜에이프로세미콘은 GaN 반도체 설계뿐만 아니라 2021년 국내 최초 MOCVD(8인치용 GaN 전력반도체 에피웨이퍼 생산장비)를 도입해 에피웨이퍼 생산 체계를 갖추고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균일, 수율 등을 모두 만족시켜 GaN 전력반도체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세미콘은 이차전지 장비 기업 ㈜에이프로의 반도체 사업부가 분사하여 2020년 설립한 회사로, 초기에는 에이프로 이차전지 장비의 전력반도체 내재화가 목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소형 가전 등 시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aN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와 견주어 고전압·고내열성이 우수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독일 반도체장비업체 아익스트론(Aixtron)사로부터 MOCVD 설비 2기를 들여와 2025년까지 GaN에피웨이퍼 생산능력을 연간 2만 장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한 첫 수확으로 큰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반도체 분야 국가전략 연구·개발 수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등 반도체 분야 초격차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구미의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맞물려 구미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몰려오는 마중물과 같은 투자”라며, “㈜에이프로세미콘의 전력반도체 투자로 연관 산업들의 구미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기업이 구미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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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딸기 수직재배로 신공항 시대 수출 대비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12일 2030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 대비 경북 딸기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로봇농업 시대 구현을 위해 기반 기술로 개발한 「딸기 수직재배 기술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경상북도 딸기수경재배연합회 회원 등 딸기 재배농업인,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으며, 딸기 수직재배 기술 연구성과 보고와 딸기 생육 모니터링 로봇 시연, 수직재배 실증시험포 설명 및 견학으로 진행됐다. 딸기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 고설베드 위에 받침대를 설치 후 경북도에서 특허 등록한 딸기 수직재배 전용 화분을 아파트 형태의 다단으로 설치해 개별화분에서 딸기를 생산하는 생산혁신 기술이다. 딸기는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대표 작물로 농지와 시설 확대에 비용이 많이 들어 생산량 확대가 어렵지만, 경북도에서 개발한 수직재배 기술은 기존 딸기 고설베드에 적용이 가능해 시설투자비를 절감하면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기존 딸기하우스에 1단으로 재배하던 딸기를 3단 수직재배하면 관행재배보다 3배 많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하우스 높이에 따라 4단 이상의 설치로 생산량을 더 높일 수 있다. 생산량 3배 증대를 위한 신규 하우스 설치와 3단 수직재배 시 하우스 시공, 자재비 등 시설투자비만 비교했을 경우 17% 절감되고 시설투자 당해 연도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며, 2년 차부터는 3배 이상 조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토지이용 효율이 높아 노동력 절감 효과도 있으며, 수직재배로 로봇 적용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노동력 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농가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딸기 수직재배 소개 및 시설 설치 방법, 딸기 수경재배 배양액 정보, 양수분 공급 방법 등 핵심기술을 수록한 「딸기 수직재배 손쉽게 따라하기」 매뉴얼 책자를 발간해 농가에 보급했으며, 책자는 농업과학도서관(https://lib.rda.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내년에 딸기 수직재배 조기 보급을 위해 농가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수출용 딸기 생산 기반 확충과 미래형 딸기 재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미래 노동력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연구 중인 로봇 수확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딸기 재배용 로봇 연구 소개 및 생육모니터링 시연도 진행했다. 기술원은 앞으로 딸기 수직재배 농가의 농작업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양액 공급과 관수관리 등 자동화 기술도 추가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딸기가 세계 각국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3D프린터, AI, 로봇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시스템의 혁신으로 생산량 극대화와 품질 고급화로 신공항 개항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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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항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 모색경상북도는 12월 1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공항과 연계한 지역개발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사업추진 전략 마련을 위해 공항 및 항공물류 등 12개 분야 전문가와 항공정책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 건설과 공항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공항 추진 현황과 공항경제권 조성 및 항공물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한 경북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상호 영남대 교수가 ‘신선농식품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 육성전략’, 문순배 한국공항공사 팀장은 ‘울릉공항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호 교수는 “세계 농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선 농식품의 교역 증대를 감안할 때 포도, 딸기를 비롯한 경북지역 과수 및 과채류, 그리고 고부가가치 신선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경북 항공물류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대구경북공항은 경북의 기반산업인 농업과 농식품 산업의 활성화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문순배 한국공항공사 디지털트윈TF 팀장은 “울릉공항은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항으로, 건설단계부터 지자체와 운영자가 협력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경쟁력있는 공항이 될 것이며, 울릉공항 개항으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들이 이용객과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상생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공항신도시 및 물류․산업단지 조성과 도로․철도, G-AAM(경북형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교통망 구축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과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1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이 지역경제의 신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첨단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내국인 면세점 도입을 추진하고, MaaS* 시스템을 구축하여 울릉도를 국제 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 관광에 필요한 숙박과 항공기, 렌터카 등 교통수단의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한편,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는 공항계획, 항공물류, 항공산업, 도시계획, 교통, 관광 등 15개 분야 79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대구경북공항 주요 현안에 관한 대응 방안 마련과 경상북도 항공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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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역의 날 맞아‘74개 수출 탑’수상경북도는 12일 대구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인과 가족, 수출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을 기념하여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등으로 기업을 격려하고 내년, 또 한 번의 필승을 다지는 결의의 장이 되었다. 이날 경북도는 수출의 탑 74개를 비롯해 은탑산업훈장 등 26명의 중앙 포상, 특수유공 6명 전수식과 함께 32명의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수출 20억불탑은 ㈜에코프로이엠(박종환 대표), 10억불탑 수상은 ㈜포스코퓨처엠(김준형 대표), 8억불탑에는 도레이첨단소재(주)(전해상 대표), 6억불탑은 ㈜피엔티(김준섭 대표), 5억불탑은 (주)에코프로머티리얼즈(김병훈 대표), 2억불탑은 아진산업㈜(서중호 대표), 1억불탑은 ㈜일지테크(구준모 대표), ㈜디에스시(조희선 대표), 코오롱플라스틱(주)(허성 대표)이 수상했다. 7천만불탑은 피엠씨바이오제닉스코리아(주)(뎁토시치크이비르티 대표) 외 2개 기업, 5천만불탑 ㈜건화이엔지(허용훈 대표) 외 2개 기업, 3천만불탑은 엔브이에이치플로어시스템(주)(유영진 대표) 외 5개 기업, 2천만불탑은 ㈜세바(김정언 대표) 외 3개 기업, 1천만불탑은 ㈜에코프로에이피(허태경 대표) 외 5개 기업, 7백만불탑 이하 4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진행된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는 ㈜에코프로이엠(박종환 대표), ㈜포스코퓨처엠(김준형 대표), 산업포장은 ㈜포스코(염기천 실장), 대통령표창 ㈜영도벨벳(이장열 상무), 경북통상(주)(김현규 대표), 경주화백컨벤션뷰로(김용국 사장)가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엔솔(이미영 대표) 외 4명,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은 ㈜인흥산업(이선재 대표) 외 17명, 무역협회장표창은 성하에스이(이상헌 대표) 외 3명이 수상하고, 경북도지사표창은 부승텍스(정용석 대표)외 10개 기업과 종사자는 정화식품(부장 김상태) 외 18명, 그 외 포항시청과 울진군청이 기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감소한 6,800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으나 경북도 수출은 전년과 동일한 469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3조 2천억원의 정책자금 지원, 대구은행 등 금융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비롯해 수출기업체 현장 지원과 격려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러 기업의 덕분으로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올 한해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전심전력을 다해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도에서도 비상 경제 상황을 사전에 인식, 적극적인 대처로 기업들을 지원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경북의 수출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경북에서 더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더 나은 수출 성과가 달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한편,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무역의 날은 기업들의 1년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며 신생 수출기업을 찾아 격려해 이들이 지속적인 수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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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와 협력북도는 12월 11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도내 기업의 온라인 수출거래 등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첸씨(Chen Xi) 라자다 최고운영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사이에 체결됐다. 라자다는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자체 물류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라자다는 3만 2,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라즈몰(LazMall)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 규모를 보이는 시장이다. 라자다가 활동 중인 동남아 6개국의 인구수는 약 4억 5천7백만명, 모바일 사용 인구 비율은 63%로, 특히 젊은 소비층의 인구 비중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상북도와 라자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행정적 지원에 대한 상호협력 ▲라자다 글로벌 배송 물류센터의 경상북도 내 입주를 위한 상호 협의 ▲라자다를 통한 해외 B2C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경북 소재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경북경제진흥원 추진사업에 대한 글로벌 홍보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향후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라자다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유치하여 신규 항공 물동량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이 소비 지역 인접 국가에 미리 제품을 보관한 후 국가별 주문에 맞춰 포장‧발송하는 물류센터 GDC는 전자상거래기업의 기존 자국 내 소포장 분할 후 배송 방식에서 해외 물류센터에서 현지 주문 및 배송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 시간을 단축해 준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5,000평 규모 GDC 1개 유치 시 일자리 창출 300명과 약 1,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 경상북도는 GDC 유치로 해외 화주의 전자상거래 환적 물품을 대량으로 유치하여 국내 물류기업의 수익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남아시아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전자상거래 소비시장은 전 세계 시장 규모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물류 중심이 되기 위해 글로벌 물류센터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북도는 대구경북공항을 물류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중심이 되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행사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12월 11~12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라자다, 알리바바닷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과 페덱스, 유피에스, 두바이포트월드(DP World), 메인프레이트(Mainfreight), 스위스포트(SWISSPORT), SF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외 물류기업도 대거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항공물류산업 육성 전략 마련뿐만 아니라 참여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물류기업의 도내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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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개최안동시는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제2차 안동시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권기창 시장과 이희범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 과제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유치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위원들은 “국가산단이나 기회발전특구 지정 모두 기업유치가 핵심 과제인 만큼 얼마나 많은 기업을 모셔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안동만의 차별화된 바이오산업과 물류, 정주여건, 투자혜택 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자문했다. 또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의 경우 시작 단계부터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산단으로 기획하는 것도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산단 조성 경험이 있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자문도 나왔다. 기회발전 특구 지정 및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상급 행정기관의 역할이 결정적인 만큼 경북도와의 협력 강화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의 미래 핵심 산업은 결국 물과 바이오 백신, 헴프이며, 시에서도 위원님들이 언급한 안동시만의 입지 차별성 확보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위원님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량기업이 안동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이희범 공동위원장은 “안동은 경북의 거점도시라는 정주 여건과 대구경북 신공항 조성 후 물류 분야에서도 여느 지자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필요가 있다”라며 “실제 대기업 하나가 지역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투자유치위원들의 왕성한 활동과 함께 지역에서도 안동시와 의회, 상공회의소, 시민단체까지 아우르는 협의체 구성 등 지역공동체가 전력을 다할 때 비로소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민선8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