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한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에서 상담사로 일하는 A씨에겐 피해자 지원에 대한 보람과 긴장이 공존한다. 상담사는 폭력 피해자들 대부분이 가지게 되는 불안감과 분노, 우울감, 자살사고 등을 최일선에서 마주하게 된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기도 하며, 하루종일 상담하는 날은 녹초가 되기도 한다. 경기도가 여성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 소속 상담사들의 심리적 탈진 예방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4월부터 연말까지 치유 및 상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에는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원스톱...
전북 익산시의 한 공원 조성부지에서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냉장고 시설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익산시와 함께 추진 중인서동역사공원 조성 부지에서 돌로 쌓아 만든 저온 저장시설 2기와 건물지 3동 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축 저온저장고 전경. 이번에 발굴된 저장시설은 2기가 나란히 있는 형태로 기반토인 풍화암반층을 직사각형으로 굴착 후 그 안에 잘 다듬어진 석재를 조밀하게 쌓아 벽체를 구성한 구조이다. 국내 최초로 외부 공기가 드나드는 통기구까지 갖추고 ...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가 27일 13시 경복궁 사정전에서 개막식을 열고 14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퇴계귀향길 재현행사는 450여 년 전 퇴계선생이 선조 임금에게 수개월에 걸친 사직상소 끝에 귀향을 허락받아 경복궁에서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왔던 여정을 재현단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행사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행사는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에 이르는 700리길 구간 곳곳에 남아 있는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귀향 당시 마음을 되새기며 올바른 선...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문화재청‘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25일 임하면 임하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춘분 나들이 행사를 펼쳤다. 이번 사업은‘임하리 천년고탑에 등불을 밝히다’를 주제로 임하리 마을주민 스스로 문화재 홍보와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우리 역사와 전통을 즐기며 배우는 행사이다. (사)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 사전 신청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논 한 가운데 반경 1km 안에 4기의 석탑과 불상이 자리 잡은 평화로움과 독특함이 물씬 느껴지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2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접견실에서 린쑹텐(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접견하고 한·중 양국의 교류 추진을 논의했다. 이번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의 한국 방문 및 시도지사협의회장 면담은 2013년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19 관련 제재 해제 조치에 발맞춰 한국과 교류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고 기관 및 기업 방문을 통해 교류 재개 모색을 위한 것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운영방향과 현재 구상중인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소개하고, 한·중...
경북도는 3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제품디자인·브랜드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체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디자인 전문회사를 활용해 제품,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인지도 상승과 매출 향상을 돕고자 한다. 디자인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로 제품 콘셉트, 외형디자인 등의 주기적 개선을 위해 분야별로 지속적인 디자인 지원이 필요하다. ...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7일 경산에 위치한 삼성텍 회의실에서 경북도 수출기업 13개사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 경제위기 극복과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경제 부진과 교역 위축 등으로 수출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소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먼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채산성 악화, 원·달러 환율 변동폭 확대에 따른 수출위...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은 3월 21일 길안면 현하2리에서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을 운영하였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현장에 출장하여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1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오지마을을 찾아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취약계층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의료보건 상담 및 당뇨, 혈압체크 등으로 건강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복지계획추진단도 동참하...
소득 최하위 계층과 최상위 계층 국민 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증상 유병률이 2.4배, 자살 생각 경험은 3.6배에 달하는 등 경제적 수준에 따라 정신건강 위험도가 극명하게 갈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021년 3월 22~23일 전국 17개 시·도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건강 불평등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평등하지 않았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증상 유병률은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인 소득 최...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의 이름이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김종훈 씨 등 총 33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582건의 아이디어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과 심사를 통해 ▲창의성 ▲가독성 ▲기억용이성 ▲차별성 등을 평가, 총 33편(최우수 1, 우수 2, 참여상 30)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종훈씨의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는 노동자를 칭하는...
경기도가 올해 신천과 임진강 수계 인접 폐수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부하량이 높은 업종을 우선 지원하고 지원액을 업체당 최대 4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늘린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수질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북부 지역은 오염부하량이 높은 섬유·피혁·식품 등의 업종이 많이 분포해있고 대부분 영세해 환경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010년부터 북부 10개 시군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개선, 환경오염방지 컨설팅 등을 지원하...
권기창 안동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제교육도시연합회(IAEC) 총회 참가단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세비야 문화센터(CaixaForum Sevilla)에서 열린 2023년 IAEC 정례회의에 참석했다. ‘증오문화에 대항하는 교육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비야 총회에는 IAEC 의장이자 바르셀로나 시장인 아다 콜라우(스페인)를 비롯한 15개국 112개 회원도시의 시장 및 교육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IAEC 총회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