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 입으로 나온다. ; 중국 전국시대 筍子(순자.BC 298∼238)의 말이다. 이른바 小人(소인)의 학 문이란 남에게서 들은 귀동냥 학문으로 그것을 또 그대로 남에게 옮기는 식 이라는 뜻이다. 물론 남에게서 듣는다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 이 무엇을 뜻하며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순자는 학문에 대해서 『上學(상학)은 신으로 듣고 中學(중학)은 마음으로 듣고 下學(하학)은 귀로 듣는다』며 최상의 수학태도는 정성들여 듣는 것 임을 말했고,맹자는 『학문이라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고 했다. * 수필(隨筆)은 결혼사회자 결혼식축가 결혼식이벤트 서울반려동물화장터 인천강아지장례 인천반려견장례 반려동물화장터 강아지장례 반려견장례 신보라매두산위브 신보라매두산 신보라매 청자연적(靑瓷硯滴)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女人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平坦)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포도(鋪道:포장한 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에 있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靑春의 글은 아니요, 서른 여섯 살 中年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정열이나 심오한 知性을 내포(內包)한 文學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는 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人生의 香氣와 여운이 숨어 있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의 재료(材料)는 생활경험, 자연관찰, 人間性이나 사회현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 등 무엇이나 좋을 것이다. 그 제재(題材)가 무엇이든지간에 쓰는 이의 독특한 개성과 그 때의 심정에 따라, '누에의 입에서 나오는 액(液)이 고치를 만들듯이' 수필은 써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