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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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교통망 조기 구축 위해 경북․전북 손을 맞잡는다경상북도와 전라북도는 19일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역사의 통로인 전북 무주군 라제통문에서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견인할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간)와 동서3축(대구~전주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체결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경유 5개 시장․군수*는 동서교통망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동서화합을 위한 철도․도로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동서교통망이 착수 될 때까지 중앙정부에 건의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김충섭 김천시장, 이병환 성주군수 / 최명규 전주부시장, 나해수 진안 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공동 건의문에는 △전북과 경북 유일의 철도망 연결계획인 김천~전주간 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반영과 조속한 착수와 △장기간 표류중인 대구~전주간 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반영을 담고 있다. 경북과 전북을 연결하는 철도인 김천~전주간 철도(108.1㎞)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수차례 중앙정부에 추진을 건의했으나 추진동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전주~김천간 철도를 신설하게 되면 현재 예타 중인 새만금~군산(대야)까지의 새만금항 인입철도(47.6㎞)와 대야~익산~전주 간 복선전철(39.8km)을 연결할 수 있으며, 김천에서 전국으로 철도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에서 전주 간 고속도로(128.1㎞)는 새만금~포항 간 동서3축 고속도로의 연장선상에 있다. 포항~대구 구간은 2004년 개통 운영 중이고, 새만금~전주구간(55.1km)은 2018년 착공해 공사 중에 있으며, 아직 미개통구간인 전주~무주 고속도로(42㎞)는 전북에서 건의 중에 있다. 대구~무주(86.1km)구간은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2010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두 교통망이 완전히 연결되면 경북과 전북으로 물리적, 시간적 거리가 단축되어 화물과 여객을 신속히 운송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새만금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교통망이 연결됨으로써 환서해와 환동해,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신경제벨트 형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경북과 전북권역의 제조업과 농산물 물동량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등 양 지역 간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건의문만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우며, 정치권과의 공조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동서 연결의 시대적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양 지역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이 집중될 때 사업의 물꼬를 틔울 수 있다”라며, “상생과 균형발전의 필수요소인 동서교통망 조기 구축으로 동서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동서화합과 문화․경제적 상생발전을 이룰 때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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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이 함께하는‘천사 보금자리’프로젝트는 계속된다경상북도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양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다. 양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불우아동에 대해 교차지원으로 나눔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11일에는 천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사 보금자리 준공식이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새로운 천사 보금자리(전남 5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동진 진도군수,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황보석 경북도 아이세상지원과장,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양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금자리 준공을 축하하고 대상아동을 격려했다. 천사 보금자리는 낡고 노후된 집에서 생활하는 불우아동의 집을 수리해 안정된 주거를 지원해 나눔문화 실천하고 양 도간 화합과 우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을 찾아 매년 영호남 교차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천사 보금자리로 선정된 조00군(14)의 집은 현관문이 도로변에 인접해 자동차 배기가스와 소음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등 성장환경이 적절치 않아 개선이 필요한 환경이었다. 이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순천후원회, 전남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등에서 7천여만원을 지원해 인근의 쾌적한 공간으로 자리를 옮겨 신축하게 되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집안청소와 사업장 정리정돈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해에는 삼성 SDI 구미사업장과 초록재단 어린이재단에서 후원금 4천만원을 지원해 상주시 사벌면의 황00양의 붕괴위험에 빠진 흙집을 개보수 한 바 있다. 경상북도와 전라남도는 천사 프로젝트를 위해 2015년에 경북–전남-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간 MOU를 체결하고 보금자리 주택지원, 문화교류캠프, 아동센터 교류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아동복지 분야에서 대표적인 광역지자체간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주거생활의 안정은 아동복지의 핵심”이라며, “아이가 행복한 영호남을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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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우수영 중심 관아터의 진출입 시설 확인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해남군(군수 명현관)에서 추진하는 해남 전라우수영(사적 제535호) 발굴조사에서 명량대첩의 배후인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의 진출입 시설이 처음으로 발굴 조사되었다. 현장공개는 11월 10일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진행한다. * 발굴 장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동헌길 37(동외리 1187-2외) 일원 해남 전라우수영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1440년(세종22년)에 처음 설치되어 1895년(고종 32년) 까지 약 450년 이상 유지된 군사적 요충지다. 이번 발굴조사는 해남 전라우수영 정비사업의 하나로 중심 관아터에 대한 위치와 형태를 파악하여 정비복원을 계획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발굴로 전라우수영의 수사(水使)가 기거했던 안채격의 내아 영역과 평시 또는 명량대첩에 사용되었을 동헌 건물 일부가 확인되었다. 중심 관아는 웅장한 규모의 축대, 담장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중심관아와 관아로 향하는 도로망의 진출입 시설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건물 축조를 위한 토목과정과 중심 관아 영역 밖의 건물 등도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우수(右水)명 초기 백자와 함께 명문와, 막새류, 상평통보 등 수 백여 점도 출토되었다. * 내아(內衙): 조선 시대에 지방 관아의 수령(수사 水使))이 거처하던 안채 * 동헌(東軒): 조선 시대에 지방 관아의 수령(수사 水使)이 업무를 처리하는 집무실 내아영역은 명량해협의 바다가 조망되는 능선 일부를 절개·성토하여 대지를 조성한 후, 외곽으로 계단식 축대와 담장을 둘러 주요 건물의 위상을 극대화하였다. 처음 지어진 건물 2동은 온돌이 있는 구조로 15세기 후반에 큰 규모로 축조되었으며, 16~17세기에는 대대적인 중창(重創) 과정을 통해 4동으로 확대된다. 중심 건물은 4칸 규모의 ‘ㅁ’자 형태로 한 가운데 마당(중정 中庭)을 갖추는 구조로 확인되었다. 주변 건물은 창고 같은 부속시설로 판단된다. * 성토(盛土): 지반위에 다시 흙을 돋우어 쌓는 것 * 중창(重創):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새롭게 지음 동헌 영역은 현재 건물지 일부와 축대, 진출입로가 확인되었다. 건물은 남아있는 5칸으로 남에서 북으로 향하는 행각(行閣) 건물로 판단된다. 축대는 남쪽은 점판암재로 높고 웅장하게 축조하였으며 동쪽은 계단식으로 높게 하여 타 영역과 구분하였다. 진출입 시설은 우수영내의 도로망 중심축으로 한곳은 남쪽 객사 추정지로, 다른 곳은 동문으로 향하는 시설이 확인되었다.특히, 동쪽 주 출입로는 근대까지 이용했던 곳으로 명량대첩의 이순신 장군을 포함한 수많은 장수들이 모여 회의를 하기 위해 행차했던 곳으로 여겨진다. * 행각(行閣): 건물 입구 또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복도 또한, 수백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분청과 백자, 명문와, 동전(상평통보) 등을 통해 건물의 연대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초기 백자는 중앙 관요(官窯, 도자기 가마)산으로 여러 점에 우수(右水)명이 새겨져 있으며 지방관요 출토품도 여러 지역에서 상납된 것으로 파악된다. 기와류는 막새류, 연호명 명문와(崇禎...六十...1688년 제작) 등이 함께 출토되어 건물의 사용과 성격을 찾을 수 있었다. 10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재)대한문화재연구원(정일 조사연구관 ☎061-382-000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발굴조사로 명량대첩의 배후인 전라우수영의 중심 관아터에 대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우수영 경관 복원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해남군은 추가 발굴조사를 통해 우수영의 전모를 추적해 나갈 것이며 명량대첩과 관련된 자료 등도 함께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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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천연기념물 되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태목리에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潭陽 台木里 대나무 群落)」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0호로 지정하였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일반적인 대나무 서식 조건과는 달리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다. 평균높이 18m, 평균지름 2~12㎝의 왕대와 솜대가 같이 분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원앙(제327호), 수달(제330호)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자연 학술 가치가 크다. 또한,「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대나무 숲을 보여주고 있는 등 경관 가치가 뛰어나고, 대나무가 식용과 생활도구로 이용해온 전통유용식물자원으로서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 민속적 가치도 크다. 담양은 우리나라 전국 대나무 분포 면적의 약 34%를 차지할 만큼 대나무의 명성을 간직하고 있는 고장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여지도서』, 『부역실총』등 문헌기록을 보면, 담양의 공물로 가는대왕대오죽화살대, 죽력죽전채상, 부채류와 대바구니가 생산되었으며,『규합총서』에는 ‘명상품으로 담양의 채죽상자(대나무를 쪼개어 베 짜듯 무늬를 두어 짠 상자)와 세대삿갓(비구니용 삿갓)’이 소개되기도 하여 담양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彩箱匠)을 비롯하여 참빗장, 낙죽장 등 대나무를 이용한 5개 종목 지역 무형문화재를 포함하여 보유자 6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담양군도 ‘대나무 명인’제도를 통해 죽세공예 전통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이번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대나무 군락지로서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는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천연기념물(식물)은 자연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이 땅에 자라면서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자연유산으로, 문화재청은 대나무 군락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관리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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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서 수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포착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고 밝혔다. 무등산은 2013년 3월 4일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지정됐으며, 국립공원공단은 그간 훼손지 복원, 자연자원 조사 등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Ⅰ급 수달과 Ⅱ급 독수리, 하늘다람쥐, 삵,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이다. 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물가의 나무뿌리 혹은 계곡의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 지표종(Indicator species): 특정한 지역이나 서식지에서 기후, 토양, 그 외의 다른 조건들을 특징지을 수 있는 생물종 수달은 화순군 무동제 지역 인근의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과 배설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촬영된 영상에서 독수리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가장 큰 맹금류답게 위용이 넘치는 모습과 땅에서 어기적거리며 이동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꿩 사냥을 시도하는 어미와 새끼 삵, 물을 마시는 담비, 인공둥지를 확인하는 하늘다람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리부엉이, 물을 마시고 있는 참매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활동 모습이 포착됐다. 이재동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이번에 촬영된 영상은 무등산이 우수한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라며, “무등산이 호남지역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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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교류행사 개최.. 돈독한 우정 나눠경상북도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 일간, 경북 문경일원에서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임)와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간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경북-전남 교류행사는 2016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의 제안으로 안동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매년 번갈아가며 양 지역을 방문해 천사오케스트라 후원, 농특산물 판매협약 등 여러 방면으로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자 전남여협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도시락 1만3천여개를 지원했으며, 경북여협에서도 전남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2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문경의 대표특산물인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과 단산관광모노레일 탑승 등 문경일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시작해, 경북-전남 지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여성단체의 공동발전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양 도의 언택트 관광지, 여성계 이슈, 도정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교류행사를 주관한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은 “올해 양 도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도우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소통하며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양 도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사업은 문화․체육․관광․농업 등 해를 거듭할수록 교류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며, “이번교류가 양 단체가 상호협력하고 상생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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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첫 수소충전소 준공…전국 52번째26일 전주시 첫 수소충전소가 준공식을 열었다. 이 충전소는 충전용량이 1일 250kg으로 버스 12대 또는 승용차 60대의 충전이 가능한 규모다. 환경부는 이날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보조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전주시 송천 수소충전소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송천충전소는 전국에서 52번째로 운영되는 충전소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100기 이상의 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천충전소는 전주시에 처음으로 구축돼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로 구축사업 관련 기관(지자체-사업자-토지소유주)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지사용에서 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 협력해 일사천리로 진행된 수소충전소 구축의 모범사례다. 한편 환경부는 그린뉴딜 추진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의 충전소를 구축, 수소차 운행자들이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019년 기준으로 수소차 4194대를 보급해 연간 보급대수 세계 1위를 달성했고 올해 들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상황에서도 이미 전년도 보급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국민들이 수소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사업자 등 기관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044-201-6884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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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송제리 고분 2차 조사 결과 유튜브로 공개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훼손고분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시행 중인 ‘나주 송제리 고분(전라남도 기념물 제156호)’에 대한 2차 발굴조사 성과를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나주 송제리 고분은 1987년에 도굴된 상태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으며, 기초자료 부족으로 축조 시점과 성격에 대해 논란이 있다가 2019년 발굴조사로 돌방 내부에서 백제 무령왕~성왕대의 은제 관식과 허리띠 장식, 청동 잔, 말갖춤, 호박 옥 등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종식되었던 곳이다.매장시설은 파괴되었지만 이후 새로운 고분 1기가 추가로 확인되어 단독분이 아니라 군집분이었다는 것도 새롭게 확인된 바 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19년의 조사 성과를 기반으로 주변 지역에 고분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장조사를 진행해 총 5기의 고분이 밀집해 있다는 것을 최근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해발 35m의 낮고 평평한 동심원 모양을 한 구릉 남쪽 사면의 동쪽과 서쪽 끝에 1호분과 3호분이 각각 있었다. 두 고분은 해발 30m 지점에 있다.2호분은 이 두 고분 사이에서 발견되었는데, 해발 33m 지점에 위치해 있었고, 5기의 고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고분으로 확인됐다. 1호분은 직경 18m 내외, 높이 4.5m 가량되는 원형의 석실 봉토분이다. 2호분은 매장주체부가 모두 파괴되어 배수로 시설만 확인되었으나 도랑(周溝)의 규모와 형태로 보아 직경 18m, 높이 3m내외의 원형 석실봉토분으로 추정된다. 3호분은 직경 12m 내외의 석실봉토분으로, 석실은 1단석만 남아있고 내부에서 관고리, 말다래 고정금구, 토기류가 수습되었으며 석실 규모는 너비 1.6m×남아있는 길이 2.3m이다. 4호분은 직경 12m 내외의 석실봉토분으로 전형적인 사비기 석실 봉토분이다. 석실 규모는 너비 1.2m×길이 2.4m이며 현실 바닥 중앙에서 바깥으로 이어지는 배수로 시설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관못과 토기류가 수습되었다. 5호분은 2호분과 인접해 있으며, 70%가량 파괴되어 구체적인 형태와 구조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 말 다래 고정금구(장니교구, 障泥?具): 말을 탈 때 진흙이나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 말 옆구리 양쪽으로 늘어뜨리는 방형 부속품을 말 등에 걸 때 가죽 끝을 걸어주는 금속도구 * 현실(玄室): 무덤 속의 주검이 안치되어 있는 방 출토유물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고분의 축조 순서는 동쪽과 서쪽에 위치한 1호와 3호가 6세기 2 ~ 3분기경에 먼저 만들어졌고, 6세기 4분기 ~ 7세기 전반대에 걸쳐 2호분과 4호분이 만들어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나주 송제리 고분군은 나주 복암리 고분군(사적 제404호) 3호분의 수직확장 이후 단계와 시기적으로 중복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복암리 고분군이 영산강유역권 토착세력의 문화라고 한다면, 송제리 고분군은 백제 중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관점에서 백제 중앙의 영산강 유역권 토착세력에 대한 통치방식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라고 할 수 있다. 나주 송제리 고분군에 대한 조사 내용은 오는 10월 8일 오전 8시에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nrichpr)에서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훼손의 우려가 있는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나주 송제리 고분군>[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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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항 태풍 피해 현장 점검문성혁장관이 9월21일 신안 가거도항을 방문하여 제8호 태풍 바비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상황과 복구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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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안전점검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6일 사적 제426호 김제 금산사를 찾아 옥외소화전과 방수총, 불꽃감지기, CCTV등 방재안전시설및 방재상황실의 설치운영 현황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