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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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확실한 순창의 힐링 포인트 3가지마이리틀시티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낯설지만 아늑한, 소박하지만 낭만적인, 사람과 사람 사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소도시의 반전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순창은 장류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섬진강 상류에 해당하는 적성강이 고추장, 된장 등의 재료가 되는 맑은 물과 풍성한 곡식을 뒷받침한 덕분이다. 순창이 ‘힐링 1번지’로 불리는 이유도 천혜의 자연에 있다. 풍경은 눈길 닿는 곳마다 아늑하고, 정직하게 거둔 음식은 건강을 선물한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건강한 삶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 꾸준히 운동하겠다는 새해 다짐을 또 다시 작심삼일로 끝내버렸다면 순창에서 새로운 바디 플랜을 짜 보는 건 어떨까. 01체험이 있는 내 몸 휴식처건강장수연구소 쉴랜드 건강과 친해지는 첫걸음은 순창읍내로 들어가는 모악로 길목에서 시작된다. ‘쉴랜드’. 표지판에 적힌 이름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이곳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건강장수연구소다. 넓은 부지 안에 건강장수체험과학관, 명상관, 찜질방, 방갈로, 의농업체험관, 편백치유숲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단체 연수를 받으러 오는 곳이기에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개인 자격으로 예약 없이 방문해도 얼마든지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 쉴랜드 BTS(Body To Soul) 프로그램 요가, 명상, 스트레칭, 요리실습 등 교육 목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15인 이상 단체부터 신청 가능. 방갈로, 찜질방 등 일부 시설은 휴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건강장수체험관. 탄생, 노화, 죽음, 환생에 이르는 생로병사의 전 과정을 다양한 전시체험을 통해 소개하는 곳이다. 생(生), 로(老), 병(病)관은 신체 주요 기관이 하는 일과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을 설명한다. 청진기를 사용해 내 심장박동 소리를 들어보거나, 건강 상식 퀴즈를 맞히며 미로를 통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분위기조차 음습한 ‘사(死’)관은 관에 누워보기, 저승사자와 요단강 건너기, 천국·지옥 트릭아트에서 사진 찍기 등 남다른 감회를 갖게 하는 체험요소가 많다. 특히 천국행과 지옥행을 결정짓는 여러 질문들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있나요? 나만의 버킷리스트가 있나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봤나요? 체험 후에는 힐링존에서 인바디와 스트레스 측정기를 통해 나의 건강 상태를 셀프로 체크해 볼 수 있다. 즉석해서 측정한 나의 스트레스 지수는 35 이상 45 이하로 초기 단계였지만 낮선 환경임을 감안하면 정상 범위에 속한다는 해석이다. 머리도 식힐 겸 건물 뒤편 편백나무숲에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즐겼다. 중간 중간 썬 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기니 남아있던 스트레스도 저 멀리 달아나는 기분이다. 쉴랜드 자세히 알아보기 02제철 지역농산물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순창의 힐링 카페 순창읍내 문화관광 명소로 꼽히는 창림마을에 꼬순내 가득한 카페가 있다. 한쪽에서 커피를 내리는 사이, 다른 한쪽에서 참기름을 짜는 독특한 광경이 펼쳐진다. 카페의 이름은 소소한 방아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던 귀농·귀촌인들이 도정에 어려움을 겪는 소농민들을 위해 폐업한 방앗간을 인수해 만들었다. 리모델링을 거치긴 했지만 기와를 얹은 황토색 단층 건물과 나무 미닫이문, 아직 남아있는 옛 창림방앗간 간판에서 레트로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소소한 방아실은 순창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음료를 만들고 빵을 굽는다. 친환경 현미, 참깨, 귀리, 콩, 방아실에서 직접 뽑은 참기름 등 재료만 봐도 군침이 돈다. 인기 메뉴인 쌀 라떼는 향부터 고소함 그 자체다. 곡물가루가 가라앉지 않도록 휘휘 저어 맛보니 추위에 굳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다. 부드러운 거품 위에 잘게 부순 누룽지 토핑이 씹는 재미도 더해준다. 담백한 쌀 라떼에는 달달한 호두현미쌀파이가 잘 어울린다. 견과류가 주재료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아메리카노와 케이크에 버금가는 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오후 1시에 맞춰 방문하면 갓 나온 따끈한 쌀빵도 맛볼 수 있다. 소소한 방아실 자세히 알아보기 소소한 방아실과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한 베르자르당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빵을 굽는 로컬푸드 맛집이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음식보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더 유명하다. Verre(유리) Jirdin(정원)이라는 프랑스어 이름처럼 유리온실과 정원이 이 카페의 상징이다. 빈백에 앉아 분수를 볼 수 있는 정원도 좋지만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포근한 유리온실이 더 인기가 좋다. 폭신한 라탄 의자에 앉아 온몸에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 어느새 등받이에 완전히 기댄 채 녹아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낡은 예식장을 리모델링한 옆 건물은 갤러리 겸 문화공간이다. 높은 층고에 의한 개방감과 고풍스러운 샹들리에, 드라마 〈도깨비〉에서나 볼법한 기다란 테이블 등 연회장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공연장이다.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잠잠하지만 활기를 띠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다. 베르자르당 자세히 알아보기 03순창의 속살을 만나는 여정,섬진강 드라이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먹거리로 에너지를 충전했다면 순창의 자연을 만날 시간이다. 운전대를 섬진강(적성강)이 있는 동쪽으로 돌려 순창의 새로운 명소가 된 채계산으로 향했다. 채계산은 그 형상이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라 책여산(冊如山)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길 위에서 보아도 켜켜이 쌓인 암갈색 단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채계산과 그 정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출렁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중간에 도로가 나면서 끊겨버린 산의 양쪽 봉우리를 이어 지난해 개통했다. 총길이 270m로 기둥이 없는 무주탑현수교로는 국내 최장이다. 고추장처럼 빨간 색깔 때문에 존재감마저 확실하다. 단층이 잘려나가 등산로가 가파르지만 계단을 이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출렁다리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제1주차장 출발 기준으로 계단 수는 583개. 운동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면 이마저도 걱정스러울 것이다. 그럴 땐 계단에 적힌 명언을 가슴에 새겨보자. 건강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의 몫이다. 계단을 밟아야 계단 위에 올라설 수 있다.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 속에 있다. 또 하나의 복병은 고소공포증이다. 75m 상공을 걸어 출렁다리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것은 마음처럼 쉽지 않다. 엄마 손을 잡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용기를 내보지만 자세는 갈수록 엉거주춤해진다. 거세지는 바람 때문에 손잡이를 놓을 틈도 없다. 그러나 한눈에 담기는 순창의 고즈넉한 풍경은 충분한 보상이 된다. 굽이 흐르는 적성강과 주변의 너른 벌판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체험을 끝내고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출렁다리의 두 배 높이인 어드벤쳐 전망대에 올라도 좋다. 단, 오후 5시 이후에는 출렁다리와 등산로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하산이 늦어지지 않게 시간분배를 잘 해야 한다.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자세히 알아보기 이번에는 장군목길을 따라 섬진강 최상류로 향한다. 영월 요선암과 더불어 천연 수석박물관으로 불리는 장군목유원지를 보기 위해서다. 이곳 바위는 하나같이 표면이 포트홀처럼 둥근 모양으로 패여 있다. 모래자갈이 섞인 급류가 소용돌이치며 하천 바닥의 바위를 마모시킨 것이다. 이처럼 형상이 기묘한 바위가 3km에 걸쳐 수면위로 드러나 절경을 이룬다. 그중에서도 둘레 1.6m, 깊이 2m에 달하는 요강바위가 명물로는 첫손에 꼽힌다. 마을 주민 다섯 명이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을 피해 요강바위에 숨어 화를 면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만큼 규모가 거대하다. 요강바위 외 다른 바위들도 개성 넘치는 외모를 자랑한다. 그 모습을 나만의 도화지에 하나씩 그려나가다 보면 어떤 것은 토끼가 되고, 또 어떤 것은 거북이가 된다. ※ 채계산 출렁다리~장군목유원지 드라이브 유의사항 순창에서 장군목유원지로 들어가는 길은 장군목길이 유일하나 길이 좁고 차로 이탈을 방지하는 안전 펜스가 없으므로 초보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군목길 일부는 섬진강 자전거길과 일맥상통한다. 화창한 날에는 운동 삼아 라이딩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장군목유원지 자세히 알아보기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 양자영 취재기자(icehs17@naver.com)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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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보물 지정 예고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호남(湖南)을 대표하는 고찰(古刹) 백양사(白羊寺)에서 300년 넘게 전래된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長城 白羊寺 阿彌陀如來說法圖)」(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1호)는 1994년 9월 도난 되었으나, 2006년 9월 지금의 제자리로 환수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불화이다. 본존 아미타불이 여러 제자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775년(영조 51)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불상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한 작품이다. 1775년 수화승 색민(嗇敏)을 비롯해 계헌 등 총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그린 작품으로, 승려 환월당(喚月堂) 민숙(旻肅)이 외조모 유씨 부부와 부모 봉씨 부부가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주문 제작한 것이다. 승려가 이처럼 직접 대시주자(大施主者)로 나선 사례는 매우 드물다. * 수화승: 불화 제작에 참여한 화승집단을 이끈 역량이 가장 뛰어난 화승 * 색민(嗇敏): 18세기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로, 정확한 생몰년(生沒年)과 속명(俗名)은 알려지지 않음. 당시 전국적으로 이름이 높았던 의겸(義謙)의 제자로서, 뛰어난 필력으로 대형 괘불도에서부터 소규모 칠성도(七聖圖)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불화를 능숙하게 그려낸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중 한 명 * 대시주자(大施主者): 시주자의 대표이자 가장 많이 시주한 인물 장황(粧?)은 일부 개장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제작 당시의 원형에 큰 손상 없이 전래되고 있다. 본존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8대 보살과 6위의 제자, 사천왕, 2위의 팔부중을 배치한 간략한 화면구성, 본존의 두광(頭光)에서부터 제자상과 팔대보살 등 권속들을 따라가며 화면을 꽉 채운 원형구도가 안정감을 주며, 2미터가 넘는 긴 화면에 압도적으로 그려진 본존불, 날씬한 협시보살의 표현 등에서 장중함과 상승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이러한 특징은 색민이 그린 「구례 화엄사 삼신불도(求禮 華嚴寺 三神佛圖)」(1757년)와 「해남 대흥사 괘불도(海南 大興寺 掛佛圖)」(1764년)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장황(粧?): 표구의 한국식 고유 용어 * 권속 : 주존불이 거느린 여러 무리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는 색민이 그의 만년기(晩年期)에 그린 것이며, 색민과 함께 그림 제작에 참여한 계헌의 입장에서는 첫 수화승이 되어 그린 작품이다. 따라서 이 불화는 의겸에서 색민, 색민에서 다시 계헌으로 이어지는 조선 후기 의겸 화풍의 전수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작품으로, 한국불교회화사상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안정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추었고 간결한 필치와 중후한 색감, 원만한 인물의 표현 등에서 시대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조선 후기 대표적 불화다. 불화의 조성시기, 참여자 명단 등을 알려주는 발원문과 복장낭(불화를 조성한 뒤 불경 등 복장품을 넣는 주머니) 등 복장유물 6건도 온전하게 잘 남아 있어 18세기 후반 불화 복장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주므로, 복장유물 역시 함께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및 복장유물」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보물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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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시흥에 6번째 3기 신도시 조성…부산·광주에는 중규모 택지정부가 광명 시흥에 7만 가구 규모의 6번째 3기 신도시를 조성한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 2개의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2025년까지 전국 대도시권에 약 83만 가구의 주택공급 부지 확보를 위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약 10만 가구(3곳)의 입지를 확정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1차로 수도권 7만 가구(1곳), 지방권 3만 1000가구(2곳) 등 약 10만 가구(3곳)의 입지를 확정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연접한 광명 시흥(1271만㎡) 신도시에 7만 가구를 공급하고 지방권은 5대 광역시 중 부산 대저(243만㎡)에 1만 8000가구, 광주 산정(168만㎡)에 1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인근 서남부권의 주택공급과 권역별 균형을 감안하고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광명시흥을 남양주 왕숙(동북권), 하남 교산(동남권), 고양 창릉(서북권), 부천 대장·인천 계양(서부권)에 이어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광명 시흥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 1271만㎡(384만평)에 7만 가구를 조성한다. 서울 여의도에서 12㎞ 거리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위치하며 서울시 경계에서 최단거리 1㎞로 서울 주택수요 흡수가 가능하다. 6번째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명 시흥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 서남권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고 여의도 면적의 1.3배(약 380만㎡) 규모의 공원·녹지 및 수변공원도 조성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서울 인근 신도시는 동부 및 동남부 축(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위례·판교·분당 등) 서북부 한강 축(고양 창릉·일산·김포 등)에 집중돼 있어 이번에 서울 인근 광명 시흥 등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토록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대책도 마련한다. 특히 남북 방향으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과 연계한다. 사업지구 내를 관통하는 제2경인선(예타 중) 확정 시 역사를 설치하고 환승센터 등을 구축해 철도교통 연결성도 강화한다. 사업이 완결되면 여의도 20분, 서울역 25분(GTX 환승), 강남역 45분(2호선 환승)이 예상되며 GTX-B 연계 철도신설로 광명·시흥 지역 대중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도시 내외 도로 확장을 통해 도로구간 정체지점도 해소한다. 범안로 및 수인로 확장으로 병목구간을 해소, 통행여건을 개선하고 박달로 확장으로 광명역 IC 이용차량의 통행여건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 대저지구(243만㎡)의 경우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 조성돼 1만 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된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배후주거지를 공급하고 연구개발특구 연접 지역에 15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 기능을 강화한다. 62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낙동강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한다. 지구 내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 부산도심 및 김해 방면으로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증대하고 명지~에코델타시티를 경유하는 강서선(트램) 확정 시 지구 내 정거장을 설치, 지구 남측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 국도14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저로 확장, 식만~사상간 도로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한 평강로 확장도 추진한다.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설치해 서면까지 30분내 도착, 식만~사상간 도로 등을 이용 부산역 20분내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산정지구(168만㎡)는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장수동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로 1만 3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와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동일 생활권 내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된 에듀파크 등 소통형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38만㎡의 공원·녹지 조성을 통한 녹지체계를 구축해 지구 내 수남제, 가야제, 산정제 등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신설 및 연결IC 개량을 통해 무안광주·호남고속도로 등과의 광역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도심방향 교통량이 집중되는 손재로를 확장해 광주 도심 접근성도 개선한다. 또 사업지구와 주요 환승 거점(운남역, 광주송정역, 도시철도 1·2호선 등)간 버스 연계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내부순환 버스 네트워크 조성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 손재로 등을 이용해 광주송정역 20분내 도착, 무진대로 등 이용시 광주광역시청 및 도심지역 20분내 도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투기방지 방안도 마련했다. 공공택지는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 및 불법행위 방지에 나선다. 개발예정지역과 주변지역 등은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 및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개발예정구역 및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상거래·불법행위 등 투기수요에 대한 실거래 기획 조사 및 현장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원주민 재정착 방안으로 대토보상 활성화 및 주민 참여형 개발을 추진한다. 대토 면적 확정, 주민선호도를 고려한 대토 대상지역 선정 및 대토리츠 활성화 등 제도개선을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대토리츠는 대토 보상자들이 리츠에 출자하고 리츠사업자가 공동주택 등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주민선호 등을 고려한 이주자 택지 공급,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공공임대주택 임시 사용 등을 통한 재정착도 지원한다. 1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을 개시한다.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계획, 2025년 입주자 모집 개시의 절차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1차 발표 지구 이외 나머지 약 15만 가구의 구체적인 입지 및 물량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분기 내에 신속히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지방권도 주택시장 상황 등을 감안, 5대 광역시권을 중심으로 중규모 택지 개발을 통한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부산·광주를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광역시도 추후 입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며 “앞으로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 044-201-4526/4515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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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우리나라 4대 매화(천연기념물) 개화시기 안내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민이 아름다운 자연유산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의 4대 매화 개화시기를 알렸다. 매화는 매난국죽 중 맨 앞자리를 차지할 만큼 조선 시대 선비들이 가까이한 꽃으로 시·서·화 등에도 빠짐없이 등장해왔다.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매화 4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들 4곳에서는 오는 2월말부터 3월 초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산사에 문의하면 된다. * 한국 4대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구례 화엄사 매화(천연기념물 제485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순천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88호) 조선 초기 건축된 강릉 오죽헌 내 자리하고 있는 율곡매는 신사임당과 율곡이 관련된 나무로 알려져 있고, 구례 화엄사 경내 작은 암자인 길상암 앞에 자리한 구례 화엄사 매화는 인위적으로 가꾸지 않은 자연 상태의 매화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부처님의 원래 가르침을 기리자는 뜻으로 결성한 고불총림의 기품을 닮았다하여 고불매라 불리는 홍매화다. 고려 때 중건한 선암사 상량문에 와룡송과 매화관련 기록이 남아있어 매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무우전과 팔상전 주변 20여 그루의 매화가 조화롭게 활짝 피며 사찰 지붕이 온통 꽃으로 덮이고, 매향으로 산사를 뒤덮는 곳이다. * 강릉 오죽헌(보물 제165호): 최응현(1452)의 고택으로 율곡선생(1536)이 태어난 곳 * 구례 화엄사(사적 제505호): 신라 경덕왕 13년(754) 황룡사 승려 ‘연기조사’의 발원으로 건립 * 장성 백양사: 백제 무왕 32년(631) 승려 여환이 창건, 선조 7년(1574) 환양(喚羊)이 백양사라 이름함 * 순천 선암사(사적 제507호):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중창되면서 천태종 전파의 중심사찰이 됨. 유네스코 세계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2018) 세상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홀로 단아한 꽃을 피워내 봄을 알리며, 은은하고 매혹적인 향기로 세상을 향해 품어내고 있는 매화는 문화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고운자태를 빛내고 있어 자연유산을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자연유산이 일상 속에서 치유와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체험·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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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몸·마음 치유해요”…완도에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완도 해변에 국내 첫번째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치유센터’를 세운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치유’란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해양치유센터’는 지역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환자의 회복과 일반인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596㎡ 규모로 건립된다. 스포츠 재활과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해양치유 모델로 조성될 예정이다. 재활을 위한 수중보행 및 운동이 가능한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 및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한 치유실, 요가·명상 공간 등의 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온화한 기후를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및 필라테스 등의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해조·해니(바닷속 진흙)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스포츠 재활 치료와 대사증후군 완화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올해 안에 완공,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해양치유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완도, 태안, 울진, 경남 고성 등 4개 해양치유 협력지자체를 선발해 지역별 특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4년까지 총 1354억원을 투자, 해양치유센터 4곳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중 완도는 스포츠재활형으로 태안은 레저복합형, 울진은 중장기체류형, 고성은 기업연계형으로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된다. 전준철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완도군 해양치유센터를 시작으로 태안, 경남 고성, 울진에 지역별 해양치유자원 특성을 살린 해양치유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라며 “4곳의 해양치유센터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해양치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044-200-5252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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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한국 전통정원 가치 발굴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와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한국의 민가정원」24곳을 발굴하였다. 한국정원 발굴·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이 공동조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찾아낸 곳들로, 경주 최부자댁, 나주 홍기창가옥 등 경상도 권역(2019년)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2020년)의 정원 12곳이며, 모두 아름다운 한국 민가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곳들이다. 이번 연구는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의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과 현장조사, 식재기록과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현황기록과 변화분석을 진행하였다. 그간 문화재 등록 민가(건축)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민가에 딸린 정원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정원이 있는 문화재 미등록 민가가 훨씬 많은 점을 고려할 때, 과거와 현재의 정원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민가정원 기록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연구소가 가진 전통조경 연구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진 정원기술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서 협업을 추진한 바 있다. * 「민가」라는 용어는 백성의 집으로 궁궐, 관아, 사찰, 향교 등 공공건축과 구분되는 사적인 건축(박장호, 2013)을 말하며, 넓은 의미에서 상류주택인 궁집과 제택, 중류주택, 서민주택을 포함 앞으로, 양 기관은 이미 등록된 문화재는 물론 등록되지 않은 민가 정원들의 3차원 입체(3D) 스캔, 360도 가상현실(VR) 기록 등을 활용해 『디지털 민가정원』 특별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민가정원의 기록이 근대정원들을 아울러 한국정원사의 빈 지점을 채울 수 있는 연구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가정원 관리를 위한 식재관리 안내지침도 보급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정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원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이번 공동조사가 정원의 가치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문화재의 발굴과 지정으로 이어져 우리 정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산림청 공동조사 현장>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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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한국 전통정원 가치 발굴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와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의「한국의 민가정원」24곳을 발굴하였다. 한국정원 발굴·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업무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이 공동조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찾아낸 곳들로, 경주 최부자댁, 나주 홍기창가옥 등 경상도 권역(2019년)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2020년)의 정원 12곳이며, 모두 아름다운 한국 민가정원의 특징이 잘 보존된 곳들이다. 이번 연구는 경상도 지역을 시작으로 남한지역의 주요 민가정원의 문헌과 현장조사, 식재기록과 분석, 소유자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현황기록과 변화분석을 진행하였다. 그간 문화재 등록 민가(건축)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민가에 딸린 정원 연구는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정원이 있는 문화재 미등록 민가가 훨씬 많은 점을 고려할 때, 과거와 현재의 정원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민가정원 기록의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연구소가 가진 전통조경 연구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진 정원기술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서 협업을 추진한 바 있다. * 「민가」라는 용어는 백성의 집으로 궁궐, 관아, 사찰, 향교 등 공공건축과 구분되는 사적인 건축(박장호, 2013)을 말하며, 넓은 의미에서 상류주택인 궁집과 제택, 중류주택, 서민주택을 포함 앞으로, 양 기관은 이미 등록된 문화재는 물론 등록되지 않은 민가 정원들의 3차원 입체(3D) 스캔, 360도 가상현실(VR) 기록 등을 활용해 『디지털 민가정원』 특별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민가정원의 기록이 근대정원들을 아울러 한국정원사의 빈 지점을 채울 수 있는 연구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가정원 관리를 위한 식재관리 안내지침도 보급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정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원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이번 공동조사가 정원의 가치 확산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원문화재의 발굴과 지정으로 이어져 우리 정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산림청 공동조사 현장>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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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규제자유특구서 ‘무인 청소차’ 달린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운전자 없는 도로청소차와 쓰레기 수거차가 광주광역시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운행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 규제자유특구의 이 같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무인 저속 특장차 실증’과 ‘자율주행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에 17일부터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이유로 도로 주행 시 운전자 탑승을 전제로 하고 있어 무인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사전 성능검증, 안전장치 마련 등 안전성이 담보된 범위에서 무인 차량을 실증할 수 있도록 자율차 임시운행 허가, 실도로 주행, 공원내 출입 등에 대한 규제특례가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9년 11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노면 청소차와 산업단지용 폐기물 수거차에 대해 비상 정지시스템을 비롯 안전장치와 안전매뉴얼 등을 마련해 국토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고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사전 준비가 이뤄졌다. 이번에 실증 대상이 된 차량은 무인 노면 청소차, 무인 산업단지 폐기물 수거차, 무인 주거단지 폐기물 수거차, 무인 공공정보 수집차다. 이들 차량은 광주 평동산단과 수완지구 등을 달리며 성능을 시험받는다.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는 관제센터를 통해 이들 무인 차량의 주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로 대처한다. 영상정보를 수집해 기업 등에 제공하는 ‘엣지형 공공정보 데이터 수집·공유’ 실증도 함께 진행한다. 중기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새벽 시간 교통사고 등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단순 반복 업무를 없애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레이더, 라이더 등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 국산화, 광주 특수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개발과 상용화 촉진 등 자율주행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이번 실증으로 다수의 특장차 업체가 밀집한 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자율차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과 044-865-9818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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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현장 방문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광주형 일자리 현장 방문으로 전남 함평군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찾아 현황보고를 받은 뒤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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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해상풍력 5대 강국 도약”…전남 신안에 48조 투자정부가 전남 신안 앞바다에 2030년까지 48조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 8.2GW는 원자력발전소 약 8기에 해당하는 전력량이며, 신안 풍력단지는 지난해 기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인 영국의 ‘Horn Sea’(1.12GW)의 7배 이상 큰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전남의 해상풍력 잠재량은 12.4GW로 국내 전체(33.2GW)의 37.3%를 차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정부는 2030년까지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해상풍력은 매년 30% 가까이 성장하고 있다”며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남도민 여러분, 섬과 뭍을 오가는 바람을 타고 생명력 가득한 바다 냄새가 전해집니다. 언제나처럼 짙푸른 바다 빛은 기다림 끝에 찾아올 봄의 희망을 약속합니다. 오늘 청정한 자연과 1,004개 섬을 품은 고장, 전남 신안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과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함께 체결됩니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 신안 앞바다에 들어설 해상풍력단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보다 무려 일곱 배나 큰 규모입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8.2기가와트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경제적 효과도 막대합니다. 2030년까지 48조5천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12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목포는 해상풍력 물류의 중심지가 되고, 영암과 신안에는 대규모 해상풍력설비 제조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지역균형 뉴딜’의 선도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신안과 목포, 영암을 비롯한 전남 주민들과 어업인 단체, 지역 노사, 열여덟 개의 발전사와 제조업체, 대학이 함께 이룬 쾌거입니다. 하나 된 마음으로 합의를 이루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하나로 모아 주신 김영록 전남지사님, 김종식 목포시장님, 박우량 신안군수님, 전동평 영암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전남도민 여러분, 다도해 연안과 섬마을 주민들은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일구어왔습니다. 해산물을 함께 거둬, 함께 나누었으며, 뱃길을 통해 서로 필요한 물품을 주고받았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상생’의 정신을 앞장서 실천했습니다. 신안에서 재배한 1만 송이의 튤립에 담긴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전해졌고, 목포시는 병상이 부족한 경기도의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병상을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포용과 상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전남형 일자리’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됩니다. 지역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입니다. 풍력설비 제조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도 주민들이 구성한 협동조합을 통해 공급될 것입니다. 적정 납품단가를 보장하고 이익을 공유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유연근로시간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일자리의 질도 높일 것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계획이 수립되고, 지역의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할 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전남은 푸른 바다, 하늘, 바람과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에서 ‘한국판 뉴딜’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스스로 정한 이름이 ‘블루 이코노미’입니다. 지금부터 ‘전남형 일자리’로 이뤄지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판 뉴딜’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고 재정부터 금융, 규제혁신까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생활 SOC,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오늘 첫발을 내딛는 신안 해상풍력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전 세계 해상풍력은 매년 30% 가까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삼면이 바다로 해상풍력의 무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해양플랜트와 철강 등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도 뒤지지 않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하여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남도민 여러분, 코로나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나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지키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보여주신 나눔과 희생으로 포용적인 회복과 도약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노사민정을 넘어 자연과도 상생을 이룰 ‘전남형 일자리’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앞당길 것입니다. 오늘 신안에서 불어온 상생과 혁신의 바람을 다 함께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