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경북도,「명품해삼」 도내 연안 마을어장에 방류!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박형환)은 연안 해양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해삼 60만 마리를 11월 28일부터12월 1일까지 도내 연안 4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에 방류한다. 해삼은 전국적으로 전복과 더불어 어촌계 주요 고소득 품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해삼은 올해 5월 경북 연안에서 채집된 건강한 어미 해삼에서 채란하여 약 100일간의 유생사육 후 미세조류와 해삼 전용사료를 먹이로 6개월간 정성 들여 사육한 평균 체중 2∼7g급의 건강한 어린 해삼들이다. 예전부터 해삼은 ‘육지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자양강장, 혈액 정화, 항암, 빈혈, 당뇨, 눈 건강, 다이어트, 피부노화 예방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인체 면역력 및 건강증진에 좋은 식품으로 귀하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해안 해삼은 어업인들이 전복과 더불어 가장 선호하는 방류 품종으로 서해, 남해산 해삼에 비해 청정해역과 차가운 수온으로 돌기가 더욱 발달하여 전국 최고품질의 명품 해삼으로 대우받고 있다. 한편,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동해안 황금어장 조성을 위해 올해 5개 품종 236만 마리의 어린 어·패류 종자를 방류한 바 있으며, 성장 후 자원 재생산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적 소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연안 수산물 어획량 급감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어업인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향후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 어종의 지속적인 대량생산 방류를 확대해 수산 자원 회복과 어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3 대한민국 에너지 국민대전 개최경북도는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대한민국 에너지 국민대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매일신문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KPS(주), 한국전력기술(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 기술 발달과 정책 변화에 따른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내년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의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경북 및 경주 지역의 미래 방향에 대해 산·학·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도별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이동형 MSR*원천기술개발 사업단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에 따른 SMR의 미래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 MSR : Molten Salt Reactor 용융염 원자로 주요 세미나 발제 이후에는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분산에너지지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경북 지역의 에너지 산업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에는 설홍수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최덕규 경북도의회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 교수가 참석했다. 포럼 환영사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이 모두 모여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중심지”라며, “이는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고 선제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은 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면서, “경북도가 분산에너지활성화법 시행에 맞춰 각 에너지원의 역할을 잘 찾아 진정한 에너지 분권을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강한 경북, 행복한 건강마을” 2023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 성료경북도는 11월 28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도내 31개 건강마을 주민과 건강증진지원단 교수 및 시군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건강을 위해 기여한 건강위원 등 유공자와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한 우수보건소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우수사례와 해피댄스 운영에 대한 시상 등 표창과 격려가 이어졌다. 우수사례 시상은 31개 마을의 우수사례 중 5개 우수사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마을 주민 대표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 선정 마을 중 영덕군 병곡면 ‘걷기동아리의 선순환’에서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쓰담달리기(플로킹) 운영과 재활용 수거 후 수익금을 경로당 반찬 지원에 활용하는 사업을 발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식전 공연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마을에서 배운 건강프로그램을 공연해 장구, 합창, 시낭송, 건강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2부에 진행된 어울림한마당은 기웅아재의 진행으로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팀 중 예천군 감천면 건강댄스팀은 70~80대 고령의 어르신으로 구성되어 의자에 앉아 신나는 음악에 맞춰 체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고령이지만 모두 활짝 웃는 얼굴과 건강한 모습에 많은 분들이 큰 박수로 환호했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로비에 31개의 건강마을 홍보부스와 한 해 동안 만든 작품들(수제 수세미, 종이인형, 종이 소품, 활동 앨범)을 전시하였고, 즉석 인화 포토존에서는 건강한 우리들의 모습을 담고자 줄이 이어졌다. 한편,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2014년 최초 사업을 시작해 도내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특화사업으로 사업 진행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운영한다. 또 주민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주민 건강조직을 만들어 건강문제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 공동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데 목적을 둔다. 프로그램으로는 마을별 요구도에 따라 건강체조교실, 실버요가, 고고장구 교실, 백세난타교실, 벽화그리기 등이 있다. < 건강마을 조성사업 > ‣사업기간: 2023. 1 ~ 12월 (※ 최초사업시작 : 2014년) ‣사업대상: 건강취약 31개 읍·면·동(22개 시․군) ‣지원근거: “국민건강증진법 제19조” ‣사업내용 ∙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치기구(마을건강위원회) 운영 ∙ 주민주도형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 및 건강리더 육성 ∙ 마을별 운동, 금연, 절주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 연차별 마을현황: 8년차 이상(7개소), 5년차(8개소), 3년차(13개소), 2년차(3개소)
-
경북도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공모 선정, 국비 20억 확보경북도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3년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에 『구미 국가산업3단지 복합센터』가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활기찬 지방시대’구현을 위해 그간 구축된 지역 인프라 여건과 중앙의 지원제도를 매칭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 지원시설 투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경북 구미시, 울산 울주군, 충남 보령시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구미 국가산업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실트론 등 266개사가 입주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산단 내 기업 회의 및 홍보 공간 부족과 밀집된 기업체, 근로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근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민선 8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이하여 이번 공모사업과 같이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 등의 첫 번째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여 지방투자기업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소방, 2023년 화재조사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울진에서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2023년 경상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학술 연구를 통한 과학소방의 기반 조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화재 환경 변화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는 연구논문에 대한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소방관서가 대회 현장에서 논문에 대한 발표를 한 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포항북부소방서 박찬일 화재조사관이 ‘이차전지 재활용 공정 중 화재위험성 평가 폐양극재 가공물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의성소방서 김병일 화재조사관이 ‘토양에서의 잔류 인화성 액체 검출에 관한 기초연구’로, 김천소방서 오문근 화재조사관이 ‘할로겐램프의 발화와 화재 감식기법의 연구’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포항북부소방서는 2024년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입상한 화재조사관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경북소방본부는 화재조사기법 등에 관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하여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화재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순조롭게 출발경북도는 2024년 국고보조금 41억원을 확보하여 22개 시·군 71개 지구(19,725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 본예산 기준 39억원(19,424필지) 보다 사업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중앙부처 예산이 약 20% 정도 감소된 사정을 고려하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작성․등록된 종이 기반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현실 경계 위주로 새로이 지적 경계를 설정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시행 이후 2023년까지 총 432개 사업지구(119,460필지)를 지정하여 314개 지구(80,154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고, 118개 지구는 재조사측량 및 경계협의 중에 있다. 경북도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인 71개 지구(19,725필지)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 및 기준점 측량을 연내 완료하고, 2024년 3월 중 제1차 지적재조사 지구 지정을 하는 등 신속한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
경북도, 2023년 공공형어린이집 현판 전달식 개최경북도는 11월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누리관에서 2023년도 신규지정 공공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개최하고 보육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월 25일 공공형어린이집 신규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54개소 중 18개소를 신규 지정했으며, 23년 11월 1일부터 26년 10월 30일까지 3년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보육 환경과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 18개소를 포함하여 총 150개소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3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거쳐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기간을 갱신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에 경상북도 자체 지정 기준을 적용하여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추후 재지정 기준에도 확대 적용하여 지속적으로 공공형어린이집의 공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될 경우 교사 수, 반 수, 아동현원을 토대로 △기본교육반 1개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 5천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지정 후에는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매년 유지해야 하며(평가인증 시설의 경우 90점 이상), 경상북도의 표준화된 전산회계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형어린이집 품질관리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등 공보육에 준하는 수준의 공적인 책임을 부여받게 된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을 통해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보육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공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영유아에 대한 질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김장김치로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경북도는 11월 27일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발판으로 국민 대통합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경북의 힘으로 국민 대통합 김장대전’을 도청 전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2개 시군 김장김치 대표팀을 비롯한 도내 봉사단체인 새살림회, 초록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이주민여성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우리 민족의 고유문화인 김장김치로 이웃과의 연대감과 나눔, 국민 대통합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다 . 김장대전은 ‘경북의 힘으로 국민 대통합’ 퍼포먼스, 22개 시군의 특색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국민 대통합 상징인물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행사로 진행되어 도내 지역별 다양한 김장재료로 담근 김장김치를 선보였다. 특히 포항의 갈치김치, 경주의 전쟁이 김치, 봉화의 사과김치, 예천의 수해 피해 농작물로 담근 김치 등 지역의 특색있는 김장재료를 활용, 경상북도의 독특한 김장문화를 엿볼 수 있었으며,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김장의 사랑ㆍ연대ㆍ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경북의 힘으로 국민 대통합’ 퍼포먼스에서는 시군 대표팀, 이주민 여성, 사회적 약자, 청년 기업인, 봉사단체 대표가 참여해 김장김치의 재료를 버무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재료가 어울려 맛있는 김장김치가 되듯, 지역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융합한 확실한 지방시대로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가자는 경북도민의 결의를 다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 말씀을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김장, 한국에서의 김치만들기와 나누기’이다”라며, “김장은 만드는 과정에서는 정체성과 통합의 의미를 다지고, 나누는 과정에서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이웃과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여 국민 대통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라며 김장김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243개 지자체, 이북5도 및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해 전국의 김장재료를 하나로 모아 김장을 담그는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대한민국’이라는 국민 대통합의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
경북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 전시회 개막경북도는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전시실 1층에서 이정률 정무실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박천수 경북대학교박물관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라는 주제로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전시실 1층에서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수집한 대표유물 및 자료를 통해 고대 중세 한반도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해역 세계와 직접 연결되었음을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회의 대표적인 유물과 자료는 바다를 통해 유라시아 서방에서 동방으로 전래된 인도산 홍옥수와 유리구슬, 유리기, 로마 토기와 이슬람 도자기, 중국 도자기, 향료와 보석 등 102점으로 구성되었다. 경북도는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국가들과 교류한 신라인 특유의 진취성과 포용력, 개방 정신이 지금의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근원이라 생각하고, 이번 전시뿐만 아니라 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인문루트 조성사업을 통해서도 실크로드 주요 교역국과 꾸준히 학문과 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인 만큼 양국의 문화교류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유라시아 해역 세계와 교류한 대표유물을 통해 다시 한번 경북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전시가 지방시대를 넘어 전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의 힘! 미래를 디자인하다경북도는 11월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 경북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과발표(사업 추진 성과, 참여기업‧참여대학 우수성과 사례 발표) △초청강연(국내 유통‧마케팅 관련 전문가 강연) △성과전시(2023년 지원 우수 결과물 전시)*로 마련됐다. * 지원분야별 대표 우수 사례 10개 내외, 온라인몰 상세페이지 우수사례 15개 내외 전시 경북 소재 디자인학과 관련 대학 학생과 지도교수, 도내 중소기업‧디자인 전문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디자인 개발 결과물과 참여기업의 우수사례 성과, 대학 연계사업인 온라인 상세페이지 디자인 제작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 성과 등을 발표하고, 경북 지역의 디자인 성공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국내 유통‧마케팅 관련 전문가인 티몬(TMON, 전자상거래 기업)의 상생사업팀은 디자인 및 마케팅 사례 정보 공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트렌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 ‘경북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생산력을 가졌으나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해 지역 기업‧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5억 원의 사업비로 제품‧브랜드‧마케팅‧전(全)주기‧온라인몰 상세페이지 디자인‧디자인 애로해결‧디자인전문기업 지원의 7개 분야 254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도내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됐다. 대표적으로 칠곡군의 ㈜삼우티시에스는 복합재료제품 전문기업으로 ‘미세먼지 관측용 스마트 라이다’통합 브랜드 디자인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관측 라이다의 인지도 확립 및 해외 수출 등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매출액(`23~`26년) 156억 원이 기대된다. 특히, 올해 디자인 전문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산 소재 위미윅스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하는 우수디자인 전문기업에 선정되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업구조 변화로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심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도 디자인이 제품 경쟁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이 디자인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