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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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군부대 주변 지역에 48억 6천만 원 투입해 도로 개선·상수도 보급 등 지원경기도가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 48억6천만 원을 투자해 마을회관 신축, 도로 개선 등 ‘2023년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국가안보때문에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손해를 입은 도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민군 상호협력 증진과 지역발전을 목표로 한다. 도는 2023년에 예산을 대폭 확대해 사업비 총 48억 6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2018년 13억 원, 2019년도 20억 원, 2020~2022년 32억 원이었다. 도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김포·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6개 시군 24개소, 지원예산 35억 원을 1차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추가 사업 공모를 통해 잔여 사업비 지원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내년 지원 대상을 보면 ▲김포에는 월곶면 군하리 마을회관 신축공사, 갈산리 도로 개선 등 6개 사업에 2억 8,500만 원 ▲파주에는 광탄면 용미4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법원읍 웅담리 배수로 정비 등 총 5개 사업에 1억 6,300만 원 ▲양주에는 신암골 군부대 주변 상수도 보급, 매곡리 생태연못 쉼터 조성 등 5개 사업에 3억 7천여만 원의 도비를 각각 투입한다. ▲포천에는 창수면 시도7호선 인도보수 및 가로등 설치, 회현면 국군포천병원 인근 보도설치 등 4개 사업에 6억 4,400여만 원 ▲동두천에는 걸산동 임도개선사업,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전시편의시설 개선사업에 1억 5천만 원 ▲연천에는 진상리 등 군사시설물 철거, 태풍전망대 개선사업에 2억 원의 도비가 들어간다. 특히 내년에는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를 실시하고, 소음 피해지역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주민을 위한 건강보건프로그램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치권 군관협력담당관은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군 시설로 인한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민군상생의 밑거름이 되어 발전지역으로 체질전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비무장지대(DMZ)와 600여 곳의 군부대가 있고, 경기북부 면적의 42.75%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특히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들은 부대 주둔이나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교통불편 등의 피해를 겪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 등에 제한을 받아야만 했다. 이에 도는 그간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들을 위해 2017년 ‘경기도 주둔 군부대 및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과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 2018년부터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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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민관 합동 협의체 구성 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 활성화 추진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기관과 함께 안전이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북부경찰청, 경기교통공사, 수원시정연구원, 한국PM산업협회, 도내 공유PM업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내년 1월 중으로 이들 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이용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종합대책 실행에 필요한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민·관 합동 협의체’는 경기도 등 관(官)의 제도적·재정적 지원 속에서 공유PM업체 등 민간부문이 ‘안전 이용 활성화’ 방안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번 간담회는 올 12월 초 총 20억 원(도비 50%, 시·군비 50%)을 투입한 개인형 이동장치 활성화 시범지구 3개소 및 전용 주차시설 227개소가 조성 완료되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는 2021년부터 시‧군 공모 사업으로 시범지구 및 전용 주차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시범지구는 전철역 등 대중교통과 연계가 쉬운 지역에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조성된 시범지구 3개소는 수원(아주대, 월드컵경기장 인근·1km), 성남(판교역 일원·0.6km), 하남(풍산역 일원·1.3km)이다. 이와 함께 올 12월까지 각각 수원(116개), 하남(8개), 안양(20개), 성남(57개), 양주(5개), 부천(6개), 시흥(15개)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5~10개를 주차할 수 있는 부스·거치형 시설을 총 227개 마련했다. 도는 시범지구 및 주차시설을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주‧정차 관리, 도민 보행 불편사항 등을 파악해 추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교통연수원 내 PM 안전교육장을 조성했는데 올해 안전교육에 총 612명이 참여했다. 내년에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Gseek)을 통한 전동킥보드 안전 교육 콘텐츠를 게시하고 G버스에서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이용 홍보 영상을 송출 예정이다. 박래혁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시범지구를 몇 개월간 운영하면서 안전한 이용을 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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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양·포·동 특구 활성화 ‘2022 패션위크’에서 230만 달러 수출상담경기도가 양포동(양주·포천·동두천) 특구 운영을 통해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3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양포동 특구 운영 주관단체인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신규 구매자 발굴에 초점을 맞춰 2022년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추진, ▲프랑스(Gerard Darel) ▲중국(Jnizhi Hao Textile co., ltd.) ▲러시아(Shopping Live) ▲이탈리아(MIROGLIO TEXTILE) 등 10개국 17개 해외 원단 구매자가 참가했다.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패션위크에서는 총 15개 사, 65건의 상담 진행을 통해 지난해보다 20만 달러를 초과하는 23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참여 기업들은 그간 공들여 준비한 친환경 원단을 제시했고 해외 원단 구매자들은 한국에서 생산된 친환경 원단에 높은 관심을 보여 준비된 시간을 초과해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패션위크에 참가한 S텍스 대표는 “글로벌 정세가 복잡해짐에 따라 해외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신규 구매자를 만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지난해에도 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에서 발굴한 신규 구매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상담 종료 이후에도 각 무역관을 통해 기업과 구매자 간 추가 상담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패션위크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경기도‧양주‧포천‧동두천이 분담하고 있는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운영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특구 내 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이다. 3년간 패션위크 수출상담 성과는 2020년 288만 달러, 2021년 210만 달러, 2022년 230만 달러 등 총 728만 달러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마케팅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규 구매자를 발굴해 현장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산업구조 첨단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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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행안부 주관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사례’ 최우수상 쾌거경기도가 공유재산 관리방식 개선을 통한 공공활용 강화와 가치증대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에서 공유재산의 전략적 관리와 활용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2점, 우수 7점, 장려 7점 등 총 16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는 공유재산 공익목적 활용강화를 위해 ▲비대면 계약 활성화를 위해 기존 경기공유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공유재산 대부시스템’ 구축 ▲기준가격 260억 원 상당의 활용 가능한 도유지를 발굴해 도 관련부서에 연결해 토지매입비 절감 ▲객관적 시각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했다. 또한, 공유재산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공유재산(집단화구역, 소규모 인접 필지) 합병으로 약 17억 원의 재산가치 증대 ▲공익사업 편입 도유지에 대한 보상금 이의제기를 통해 최초 보상액 대비 약 7억 1천만 원 증대 등의 성과를 얻었다. 경기도 공유재산은 면적 기준 전국 3위의 거대한 규모만큼 민원과 소송이 많아 공유재산 관리업무가 대표적인 기피 업무로 꼽혀온 상황에서 올해 자산관리팀의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기이도 도 자산관리과장은 “공유재산은 활용 가치와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재산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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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우리동네 안전지대 등 도민 치안시책 특별교부세 5억 원 확보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주민생활 안전시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해 도민과 밀접한 치안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후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도민안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 공모를 통해 ▲우리동네 안전지대(Safety Zone) 구축 사업 ▲스토킹 피해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업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에 총 5억 원을 확보했다. 우리동네 안전지대(Safety Zone) 구축 사업은 고양시, 남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이 많은 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방범용 LED 안내판, 비상벨, 안심등, 안심거울 등을 설치해 체감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토킹 피해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업은 112에 신고된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필요 시 피해자 주거지 현관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영상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녹화영상 자동 저장 등이 가능하다.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현장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경기북부경찰청 내 센터를 구축해 112 신고로 현장출동한 경찰관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할 시 입원 가능 병원을 확인해 연계하는 사업이다.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정신질환자 및 주변 보호와 치안공백 해소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6일 경기도 2023년 예산안이 도의회 의결을 통과함에 따라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예산액 대비 25% 증가한 135억 원을 2023년 교통․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등을 위한 자치경찰 예산으로 확보했다. 신현기 경기도 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과 2023년 예산확보 성과로 자치경찰제 취지에 맞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마다 필요한 치안서비스가 무엇인지 항상 귀담아 듣고, 도민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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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 브랜드 포럼’ 도민 700여 명 참여. 브랜드 축제의 장으로 성료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 브랜드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이야기하는 제1회 경기도 브랜드 포럼이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민 700여 명의 참여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브랜드로 여는 변화의 기회’를 주제로 전문가, 기업가, 시·군 관계자와 도민 등 도와 관련된 각 분야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경기도 브랜드를 논의한 것에 큰 주목을 받았다. 사전 신청에는 모두 555명이 참여해 경기도 브랜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 등록 및 브랜드 전시관 참석자 150여 명까지 모두 7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브랜드 축제의 장을 펼쳤다. 1부 변화 세션에서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축사와 경기도민 공모전 수상작 시상을 시작으로 1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조승연의 탐구생활’ 유튜버이자 인문학 작가인 조승연 작가의 ‘명소가 되는 도시의 특징과 지역브랜딩’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도 시·군 대표로 광명시 도시계획과 박종연 주무관이 ‘새로운 도시이미지로 광명하다’를 주제로 도시브랜딩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으며,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 장혜진 팀장이 ‘경기도와 도민을 잇는 경기둘레길’ 관련 도 브랜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2부 기회 세션에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지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인 유홍준 교수가 ‘관광 자원으로서의 경기도 문화유산과 브랜딩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정지희 경기도 청년 벤처기업가가 ‘기회의 바다, 경기도에서 생존하는 법’에 대한 강연을, 송윤주 경기도 사회적기업가가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사회를 꿈꾼다’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도민참여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 수상작 발표를 통해 도민이 직접 주인공이 돼 경기도 브랜드에 대해 발표하며 이번 포럼의 대미를 장식했다. 일반부 글 부문 변화상 수상자인 권세리 씨가 ‘나의 도시에서 달리다’를 주제로, 청소년부 그림 부문 기회상 수상자인 김보미 양이 ‘경기도의 자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도민들은 다양한 사례와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브랜드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민과 시·군, 전문가가 참여해 브랜드로 함께 소통하는 이번 포럼에선 다채로운 부대행사 운영을 통해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31개 경기도 시·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 전시관, 나만의 브랜드를 찾아보는 ▲퍼스널컬러 진단 ▲경기도민증 만들기와 도정 브랜드 ▲‘봉공이’ 캐릭터 컬러링 등을 통해 포럼에 참여한 도민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제1회 경기도 브랜드 포럼’ 과정을 담은 책자를 제작할 계획이며, 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발전하는 경기도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논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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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사회적 가치 제도화를 위해 경기도 제도정비와 전담 조직의 위상 강화해야”경기도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체계를 확립하고, 민간에 확산하기 위한 체계적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앙정부는 법・제도적 기반에 근거해 주요 분야에 사회적 가치 추진을 위한 정책을 도입했으나 부분・개별적 추진으로 체계적 정책방향으로 안착하지는 못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기도 역시 사회적 가치 조례를 제정했음에도,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개념화나 정책 영역으로의 편입 과정에서 명확한 개념과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체계를 확립하고, 민간에 확산하기 위한 체계적 정책 방향으로 ▲미션을 ‘경기도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으로 제시 ▲경기도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해 행정 내부 운영시스템 개선, 정책부문 사회적 가치 확산, 민간부문 사회적 가치 촉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주체로 공동체적 가치 회복을 위한 상호협력과 상생이 실현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규정 등을 강조했다. 이에 함께 경기도 도정운영의 기본 가치로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중장기적 경기도 정부혁신 차원에서의 질적 전환 추진 전략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행정 전반의 정부혁신 차원의 확장 ▲자치법규 등 제도적 기반 정비와 함께 실행체계 차원에서 전담부서의 위상을 재정립 등의 종합적 검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전환과 지표개발 및 적용과정에서 사회적 공론화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을 연계와 사회적 가치 생태계 차원의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의 도정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 대응부터 중장기적 방향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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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 청사진 나온다…도, 정책연구용역 발주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계획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작업에 착수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제2회 추경에 정책연구용역 예산 2억 원이 경기도의회에서 확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도는 객관적이고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 연구기관을 선정해 산업·재정·자치·특별법안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깊이있는 연구를 진행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발전전략과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제시하고 인구·행정기구·재정전망 등 기본계획 수립, 경기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청사진 제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특별법안 및 경기북부 자치권 및 기능 강화방안 등이 주요 연구과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연구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정책토론을 겸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12월까지 1년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임기 시작 전인 올해 6월 24일부터 북부청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TF단을 구성해 실행 기반을 준비해왔다. 또 7월부터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에 연구인력 8명으로 ‘특별자치도 전담연구단’을 구성해 분야별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 설치를 포함한 조직개편안도 경기도의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는 데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 조례’도 지난 12일 도의회에서 통과됐다. 도는 정책연구용역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토론회 등 민주적 숙의·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계획이 도내 시·군의 발전계획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시·군, 지방의회 등 이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주요 인사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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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골목상권 공동체 우수사례 공유·유공자 표창경기도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골목상권 상인과 매니저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은 상인회 부재로 지원에서 소외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스스로 당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개별 소상공인 30명 이상이 공동체로 결성돼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76개소가 조직화에 성공했고 경기도가 전국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상인회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과 시설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및 상권 발전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협업공모 사업, 우수상권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 결과 총 20개소가 전통시장법 등 정부 제도권 내에 편입돼 중앙정부의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워크숍은 2019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이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 성과공유, 상인회원 간 파트너십 구축 등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부 ▲골목상권 유공자 표창(경기도지사 10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19점) ▲골목상권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23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 사업 설명회 및 질의응답에 이어 2부에서는 ▲상인리더 간 네트워크 강화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코로나19로 그간 갖지 못한 골목상권 상인 간 대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2022년 골목상권 활성화 유공 표창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은 ▲구리 교문상인회 박헌석 ▲부천 로데오거리총상가번영회 이천우 ▲수원 아주대아리단길 최수용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동민 ▲의왕시상인회 ▲파주 적성번영상인회 ▲안산 대학동상인회 ▲남양주 너나들이상인회 ▲안양 귀인동먹거리촌상인회 ▲연천 전곡로데오거리상인회가 수상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표창 부문은 ▲연천 전곡중앙상가번영회 정호진 ▲하남 아이테코상가번영회 사공은 ▲고양시 덕양구소상공인연합회 정성미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공신돈 ▲수원 행궁동상인회 ▲의정부 동오마을상인연합회 ▲군포 당동로시장상인회 ▲파주 법원읍상인회 ▲구리 남양시장골목상인회 ▲한국생산성본부 김홍진, 예선영, 김미경, 유지희, 김한솔, 김예지, 조은아 ▲오렌지나무시스템(주) 송주이 ▲비스타컨설팅연구소(주) 박근희 ▲(주)라온미르 장이성이 수상했다. 워크숍에서는 민선8기 사업추진 방향과 내년도 골목상권 대상 지원사업 설명을 통해 사업 취지를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골목상권 상인들의 궁금점을 해소했다. 김태현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도내 많은 골목상권이 공동체 조직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타 골목상권으로 확산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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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걸쳐 여야 국회의원 만난 김동연.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야 없어” 소통과 협력 행보 이어간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계속해서 만나며 소통과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2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는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59명 중 41명이 참석해 지역구 현안이나 도정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18일 열린 세 번째 간담회에는 이학영․정춘숙․김민기․김승원․이탄희․김용민․백혜련․권칠승․박광온․김병욱․이소영․윤영찬․양기대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등 1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희가 도의회 개원은 늦었지만 한 달 전에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었다”면서 “여와 야 경기도가 치열한 토론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예산안이) 잘 통과가 됐다. 국회에서는 못했지만, 저희 도의회에서는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는 마음으로 양보도 하고, 타협도 하고, 치열하게 토론도 했다”면서 “조직개편안과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고 생각한다. 통과된 조직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을 가지고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양기대 의원은 “78대 78 도의원 분포를 보고 우려했었는데 경기도 예산이 통과된 것을 보니 여야정협의체나 청년 도의원 간담회 등 소통을 자주하며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한다”며 “김동연호가 드디어 제 궤도에 올랐구나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참석의원들은 중증장애인 고용, 공공의료 강화, 10.29참사 생존자 심리치료, 메타버스 산업육성, 도로망 확충과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도정과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앞서 지난 4일 처음 열린 간담회에는 윤후덕·김주영·한준호·홍기원·이용우·윤호중·김민철·홍정민·조응천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김학용 의원(국민의 힘)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지난 11일에는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 등 1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준호 의원은 “제2자유로 교통혼잡 문제, 3기 신도시 관련 제2자유로 교통대책 등과 관련해서 도 차원의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민철 의원은 “택지개발 시 교통대책을 미리 마련해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야기되지 않도록 선제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광역교통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3가지 축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노선을 검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송석준 의원은 “수도권 정비 규제로 인해 소규모 난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광주, 이천, 안성, 여주, 양평 지역이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법안 발의된 ‘상생발전지구제’ 등에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춘식 의원은 “인구 1,400만의 경기도가 상당히 비대하다. 경기북부에서는 분리할 준비가 사실상 다 돼있다. 행정, 경찰, 소방, 교육, 이제는 선관위까지 분리해달라고 한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사님 공약사항으로 같이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 차례의 간담회가 모두 끝난 뒤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 세 차례에 걸쳐서 주신 의견들, 지역 현안과 여러 가지 정책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들 전부 저희가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도의원과 소통해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 그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