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 19일 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본격 가동○ 19일 경기도-분당서울대병원-한화생명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업무협약 - 경기도는 운영 총괄, 한화생명은 시설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진 지원 - 병원 후 단계의 회복기 환자 입소해 관리 부담 줄이고, 입소자들의 심리·정서적 회복 도와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 - 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 준비 등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 ○ 이재명 지사 “가정을 대체하는 좋은 환경 제공해 편안하게 치료받고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밝혀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치료하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가 19일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협약식을 갖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인력과 센터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고 시설사용 후 원상복구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한화생명보험은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시설물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인력 파견 및 의료장비 제공과 함께 입소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총괄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생활치료센터를 불가피하게 개설했다”면서 “병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대체하는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해 (입소자들이) 그 속에서 편안하게 치료받고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코로나 사태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제는 동거를 준비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간제공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한화생명과 의료 지원을 해준 분당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를 무리 없이 수용해 준 용인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형 생활치료센터는 ‘병원 대체형’이 아닌 ‘가정 대체형’의 방향으로 운영된다. 병원 후 단계의 회복기 환자를 받음으로써 관리 부담은 줄이고, 입소자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도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되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총 160호실 규모로 지난 2018년 5월 문을 열었으며 강의동과 숙소동 등 총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경기도의료원에 입원 중인 180여 명 중 60여 명을 순차적으로 입소시킬 예정으로 이날 협약식 뒤 들어온 3명이 첫 입소자다. 센터 인력은 4개 팀 6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상주인력은 43명이다. 공무원과 의료․경찰․군인․용역업체 등 민간인력이 투입돼 행정과 폐기물 처리관리, 심리치료를 포함한 의료지원, 중증환자 발생 시 병원 긴급후송 등을 담당한다. 또 도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 14명이 센터 운영 전반을 관리․지원한다. 앞서 경기도는 생활치료센터 지정을 위해 이달 초부터 이 지사 주재로 도내 연수시설 운영기업, 종합병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협조를 구하고, 생활치료센터 종합지원단을 출범시켜 센터 지정과 개소 준비를 해왔다. 도는 지난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생활치료센터 시설 제공에 동의한 8개 시설물 총 1,000객실 이상을 확보했으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제2호 생활치료센터 개소도 준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 조성에 박차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평택호 관광단지 한국소리터 내에 조성 중인 한국근현대음악 특화자료관에 대한 명칭을 ‘한국근현대음악관’으로 최종 확정하고 개관 준비에 들어간다. 평택시는 19일, 지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와 관련, 서울·경기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접수한 총 264건 가운데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최우수작 ‘한국근현대음악관’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평택시는 근대부터 K-Pop까지의 음악 역사적 기반이 존재하며 전통음악 뿐 아니라 20세기 이후 한국음악사의 총체를 담아내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명칭”이라고 평가했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한국음악문화 발전을 이끌고 한류 음악의 대표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본 명칭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1층에 이미 조성돼 있는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국악관’을 중심으로 2층과 3층 리모델링 공사까지 6월중 마무리 되며,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실에는 평택시에서 보유한 조선후기음악·항일음악·북한음악·경기음악 등에 관한 고문서·음반 등 유물자료 7만 여점의 자료가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며, 도서관도 있어 약 6천여권의 음악도서와 일반도서 열람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시민들에게는 한국의 근현대음악을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음악인들에게는 관련 연구의 토대를 제공하는 근현대음악사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정장선 평택시장, 2020년 주요사업 현장 꼼꼼 점검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2020년 평택시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서부지역 녹지 조성 현장 ▲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내 함박산 근린공원 ▲동부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망 및 북부지역 도로개설 사업 대상지 ▲남부지역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정 시장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세부사항을 주문했다. 6일 서부 지역을 방문한 정 시장은 국도 38호선 주변과 평택항 일원 등 녹지 및 산림 등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며 겨울철에도 푸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종합 계획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고덕에 있는 함박산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찾았다. 함박산 근린공원은 총면적 67만 2,283㎡에 백로서식지 원형을 보존해 조성되는 곳으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2단계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고덕 국제화 계획 지구의 중심 공원인 만큼 상징적인 공간 조성 등 랜드마크 요소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9일과 11일에는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도로 구축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동부고속화도로와 국도1호선~삼남대로 개설공사 및 신궁교차로 개선 사업 현장에서 정 시장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로 사업을 일정에 맞게 추진하고 향후 예상되는 민원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18일에는 남부 지역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2019년 정부 공모에 안정‧서정‧신평‧신장 4개 사업의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각 지역 특색에 맞게 재정비하고 도시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방문을 마친 정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면서도 해야 할 일들을 꼼꼼하게 추진해주기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입장에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면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도, 올해 1월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율’ 94.6% ‥ 전국 최고 수준 달성○ 도, 올해 1월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율’ 전국 최고 수준으로 대폭 향상 - 94.6%(소 98.6%, 돼지 87.0%, 염소 등 기타 93.3%) 달성 - 전국 90.7%(소 96.4%, 돼지 82.3%, 염소 등 기타 89.4%) 보다 3.9% 높아 ○ 소 전업농가 및 취약농가 대상 일제검사, 시군별 백신접종 명령 시행, 양성율 저조 농과 과태료 부과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의 결과 ○ 봄철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당부 경기도는 그간 꾸준하고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올해 1월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율이 평균 94.6%로 향상,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중 도축장으로 출하하거나 농장 내 사육중인 도내 우제류(소, 돼지, 염소 등)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율 검사 결과다. 전국 평균 항체 양성율 90.7% 보다 3.9%가 높은 수치로, 12월 도내 양성율 75.5% 보다 15.2%가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소는 98.6%, 돼지는 87%였으며, 염소 등 기타 우제류는 93.3%로 나타났다. 이처럼 양성율이 높을수록, 제대로 백신 접종이 이뤄져 구제역을 방어할 수 있는 항체가 올바르게 형성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도는 그간 우제류에 대한 항체 양성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소 전업농가, 백신 구입이력 미흡 농가, 젖소·송아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시·군별로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시행했다. 특히 양성율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최소 5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예방약품 지원 등 정부 지원사업 우선 선정에서 제외 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시행했다. 도는 지속적인 구제역 항체 양성율 향상을 위해 올해 4월과 10월 중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축장 출하 소·돼지에 대한 농장별 항체 양성율 모니터링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미흡 농가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효선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도내 축산농가들의 협조로 항체 양성율이 향상 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을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에서 발생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우리나라는 2010년 대규모 발생 이후 백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병에 걸린 가축에게는 입, 혀, 발굽 등에 물집 가피 궤양 등 증상이 나타난다. 도내 농가에서는 2000년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로 총 9차례의 구제역이 발생해 190만 마리의 우제류 가축이 살처분 됐다. 최근에는 2019년 안성에서 2건이 발생해 2,223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다.
-
가맹점주 18% 코로나19에 51%이상 “매출 감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내 가맹점 피해 가중 - 가맹점사업자 3,464명 대상 조사 - 가맹금 인하가 48%로 가맹점주 희망지원 1위 ○ 가맹본부-점주 간 상생협력을 위해 각종 대책 마련 - 우수 상생협력 업체에 대해 명단 공표 및 포상 등 방안 논의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가맹사업점 18%의 매출이 51% 이상 감소하자 경기도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가맹점주 3,464명(경기도 소재 가맹점 사업자 931명) 가운데 21%가 코로나19로 인해 20~30%의 매출이 감소됐다고 답변했다. 구간별로 보면 0~10% 감소 14%, 10~20% 18%, 31~40% 18%, 41~50% 10%, 51% 이상 18%였다.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치킨·피자(88%), 제과제빵 분야(95%)의 경우도 감소폭에 차이가 있을 뿐, 전체적인 매출은 감소했다는 답변이 나왔다. 각 가맹업장에서는 매출감소에 대해 영업시간 축소(77%)와 근무시간 조정 또는 해고와 같은 인원감축(48%)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상생협력방안으로 도 소재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맹본부별로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 사항이 있거나, 예정인 내용을 확인해 상생협력에 기여한 가맹본부 명단을 별도로 공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우수 상생협력 업체 포상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여 인정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용수 경기도 공정국장은 “누구나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맹점 사업자 보다는 가맹본부 측이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시작된 가맹본부-점주 간 상생 노력이 확산된다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재하고 있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채선당, 컨택트렌즈 프랜차이즈 렌즈미, 스시․롤․샐러드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 달콤커피 등이 한시적으로 로열티 면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7번가 피자에서는 배달비용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이미 도내 여러 가맹본부들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가맹점 사업자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평택시 공직자, “어려운 시기, 함께 이겨내요”평택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61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평택나눔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금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직원 1,820여명의 자발적 참여가 이뤄졌다. 전달된 성금은 평택사랑상품권을 구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지원될 예정이며, 지원된 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체된 지역 상점들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와 방역 활동 등힘든 시기 임에도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 서 준 평택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 주 1회로 확대 운영, 공무원 주 1회 지역 음식점·상점 이용하기, 착한 임대인 운동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급식업체의 반찬을 공무원들이 나서 시민들과 함께 전량 구입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
평택시, 지역 도의원과 현안 논의 위해 한자리에 모여평택시가 지난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도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2021년 주요 도비보조사업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경석(1선거구), 김재균(2선거구), 김영해(3선거구), 오명근(4선거구), 서현옥(5선거구) 도의원이 참석했고 시에서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함께 했다. 시는 회의 안건으로 코로나19 추진현황 및 대책을 비롯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평택 연장 반영 ▲고덕국제신도시 내 중앙도서관 건립 ▲평택지방하천 미정비구간 개수 ▲제3차 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확대 등 총 18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서 주요 공모사업과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사업 및 2021년도 국․도비 확보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평택시 주요 사업이 정부와 경기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현안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상호 정책공조와 협력 강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도의원들도 코로나19 조기종식과 지역현안 해결 및 국․도비 확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뜻을 함께 모았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해당부서별 검토, 대응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공익직불금 받기 전 경영체 정보 등록·변경하세요경기도가 올해 공익직불금을 지원받을 도내 농업인은 농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 변경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새로운 공익직불제가 도입되는 데 따른 것이다. 새 공익직불제는 농지면적 5,000㎡(1,500평)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는 연 12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그 외 농업인에게는 면적 구간별로 차등화된 면적직불금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 단가는 현재 미정이며 오는 5월 농식품부 장관 고시를 통해 확정된다. 수령 요건 준수 의무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농지형상 유지 및 농약·비료 관리기준 요건만 충족하면 직불금이 지급됐지만, 신규 공익직불제에서는 교육이수, 마을 공동활동 실시 등 5개 분야 의무가 신설됐다. 공익직불금 희망 농업인은 오는 4월 17일까지 주소지 기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변경해야 한다. 변경사항이 없어도 ‘변경 없음’을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알려줘야 한다. 정보 등록·변경을 하지 않은 농업인에게는 직불금 지원이 제한되거나 감액될 수 있다. 정보를 등록·변경하려면 주소지 관할 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콜센터(☎1644-8778)에 전화하거나 인터넷(www.agrix.go.kr), 팩스, 문자, 모바일 메신저 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익직불금 신청 기간은 최초 4월 말~5월 예정이었으나 현재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변경될 예정이며 확정 되는대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
유네스코 지정 10주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경기도가 더 촘촘히 관리한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직영체제 전환‥TF팀 구성 - 유네스코 지정 10주년 맞아 보다 체계적 보전·관리 추진 ○ 관련 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 추진 -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2021년~2025년 관리계획’ 수립 - 광릉숲 생태문화탐방로 (봉선사~산림생산기술연구소) 명칭 대국민 공모전 - 6월 2일 지정 10주년 기념 행사 - 광릉숲 BR 브랜드 상품화 등 지속가능한 주민지원 사업추진 경기도가 올해부터 그간 위탁방식으로 운영해오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를 직영체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는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10년 마다 이뤄지는 정기평가가 실시되는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명실 공히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연·생태의 보고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릉숲 관리센터 TF팀’을 새로 구성, 광릉숲 내 관리센터에 배치해 현장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보전’, ‘발전’, ‘지원’ 이라는 생물권보전지역의 3대 기능을 한층 더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산림청, 문화재청, 남양주, 의정부, 포천, NGO, 지역주민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함께 가꾸고 보전하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을 경기북부에 구축하는 방안 등을 담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2021년~2025년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7~2019년에 조성된 광릉숲 생태문화탐방로 8개 코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봉선사~산림생산기술연구소 4km 구간의 새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 걷고 싶은 ‘명품숲길’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로운 10년을 다짐하고, 미세먼지·매연 걱정 없는 광릉숲을 만들기 위해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생태축제를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일인 6월 2일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전문가 강연, 찾아가는 간담회 등을 운영해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보전구역 내에서 생산된 상품을 ‘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와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이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보전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정책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문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현재 124개국에 701곳이 지정돼있으며, 우리나라는 8곳, 북한은 5곳이 지정돼 있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에 이어 4번째로 지정됐다.
-
평택시, 보건소 등록 건강 취약계층에 마스크 2차 공급임신부․저소득층 암환자 등 3,413명 1인당 10매씩 우편 배송 신장투석자 763명 1인당 10매씩 병의원을 통해 배부 정 시장, “마스크 수급 상황 꼼꼼히 살펴, 취약계층 배부에 노력하겠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6일,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신장투석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3월초, 임신부 ․ 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1인당 5매씩, 신장투석 환자들에게 1인당 10매씩 총 30,745매를 배부한 데 이어 2번째다. 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임신부, 저소득층 암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정신건강 질환자 등 3,413명에게는 16일부터 우편으로 배부되며, 이번에는 1차 공급 때보다 5매 늘어 1인당 10매씩 지급된다. 신장투석환자 763명에 대해서는 17일 관내 11개 병의원에 공급해 1인당 10매씩 병의원에서 직접 배부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으로 마스크를 구하려고 약국에서 장시간 줄을 서야하는 임신부 등 건강 취약계층의 불편함이 일부 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장선 시장은 “임신부, 암환자 같은 건강 취약계층들은 사실상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게 불가능해 마스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급 상황을 꼼꼼히 살펴 취약계층 배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취득이 어렵고 판매처에서 장시간 대기가 힘든 70세 이상 어르신 44,336명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마스크 공급이 취약한 계층에게 계속해서 배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