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경북도,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경북도는 추수기,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월까지 전년 동 기간 대비 환자가 4.0% 증가했다. 감염 초기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23. 9. 30. 기준 전국 934명(경북 23명) 발생, ’22년 동기간 897명(경북 22명)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6~10월에 환자가 발생하고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으로 올해 9월 30일 기준 경북에서는 14명(전국 12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6명(전국 25명)이 사망하여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 2022년 전국 환자 193명(사망 40), 경북 23명(사망 7) 한편, 진드기 매개 감염병 매개체인 참진드기(SFTS)와 털진드기(쯔쯔가무시증)는 각각 8월과 10월 초에 개체 수가 급증하여 11월까지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해당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최선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토시, 장갑, 양말, 목수건,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가을철 농작업 시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줄 것”을 강조했다.
-
경북도, 문화와 예술로 쉽게 풀어낸 농기계 안전교육 실시!경북도는 10월 9일 김천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농촌지도자,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해 경북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52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1명 중 86%(27명)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행사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오! 마이대식!), 안전토크 &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공연 후에는 김천소방서 전문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유형 및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도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도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칠곡, 문경, 경산, 의성 4개 시군 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올해는 김천, 영주, 의성 등 5개 시군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의준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우리 도는 농가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기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향상 결의대회 개최경북도는 10일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공·감리 현장 근로자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대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산림지역, 경사가 급한 암석지 등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현장 근로자의 책임·성실 시공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날 행사는 소나무재선충 방제 부실시공 척결을 위한 결의문 낭독, 현장 사례 중심의 품질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방제사업 추진 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경북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하반기 방제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방제 품질 제고 및 부실시공 척결 △철저한 설계·감리 업무 수행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다짐함으로써 10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방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58만 본의 재선충 피해목을 제거했으며 하반기에도 146억 원(26만 본 제거)을 투입해 국가 선단지 중심의 집중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 면적을 줄이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발생 면적과 피해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 관리 가능한 수준 이하로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철우 도지사, 경북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미국 방문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들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한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때라 방미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먼저 10월 11~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50개국의 3천여 기업이 참가한다. 경북에서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판매 등을 진행하며, 이철우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이 되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 한편, 경북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43개국 115명) 정기총회도 11~14일까지 LA에서 개최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명예직으로 해외에서 경북 알리기에 적극 앞장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해외자문위원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를 전할 계획이다. 미국 아마존 입점업체인 푸닷(Foodot)사와는 경북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국 최대 한인 마트 체인인 H마트에서는 안동소주, 떡볶이, 장류 등 지역 농산품을 홍보한다. 또한 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하여 미국 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미기간 중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쉴 틈 없는 지방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것”이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2만 관광객 몰려든 영덕 고래불, 경북 웰니스 페스타 흥행만점한글날까지 3일간의 연휴 동안 전국에서 1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 가운데 지난 7일 영덕에서 개막한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에도 2만 명 이상의 관광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경북도와 영덕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지원을 받아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3일간 총 140개의 부스가 고래불 해변을 가득 메우며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각 부스에는 명상, 요가, 자연음식 등을 주제로 한 웰니스 케어 체험, 한의학 심맥, 침술, 추나요법 등을 위한 웰니스 의료 체험장이 설치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웰니스 페스타에서는 한의학과 함께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이를 위해 인도 바리나스힌두대학교와 수바르띠대학교에서 교수와 전문가 19명이 직접 페스타에 참여했고, 인도 현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유르베다 의술을 시연했다. 한편, 페스타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예결위원장, 니시 칸트 싱(Nish Kant Singh) 주한 인도 부대사, 무쿨 히르집하이 파텔(Mukul Hirjibhai Patel) 구자라트 아유르베다 대학교(Gujarat Ayurveda University), 아차르야 발크리쉬나(Acharya Balkrishna) 파탄잘리(Patanjali) CEO 등 500명이 참가했다. 고래불 해변 맨발 걷기와 개막식에 참석한 후 직접 페스타 투어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산과 바다, 강과 계곡은 청정, 힐링, 자연의 웰니스 관광을 위한 최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문체부가 지원하는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에도 선정되어 현재 중점 육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영주·봉화 백두대간 숲 치유, 경산·영천 한방과 뷰티, 동해안의 힐링 휴양 등 풍부한 웰니스 콘텐츠를 잘 엮어서 경북이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 개최경북도는 지난 7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북도지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대구‧경북지회 등 산림 유관기관‧임업단체, 산림조합, 시‧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2회 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매년 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3 경상북도 산림박람회(10.6~8일)’와 함께 열려 경북 산림의 다양한 먹거리(청정 임산물), 볼거리(산림 홍보관), 즐길 거리(숲체험 프로그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도에서 처음 시작하는‘경상북도 산림사관학교’교육생 중 77세 최고령 교육생과 17세 최연소 교육생이 함께 산림헌장을 낭독해 세대를 아우르는 숲 사랑 실천 다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또 경북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과 기관‧단체에 ‘제13회 경상북도 산림대상’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산림대상 개인 부문에서는 고품질 도라지 가공품 개발 및 생산으로 지역 임산업 발전과 도라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염미숙(서가농업회사법인(주) 대표)씨, 단체 부문에서는 숲해설가 양성으로 산림일자리 창출과 숲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개최 등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대표 김영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오후 개최한 경북 산림정책 심포지엄은 도내 산림분야 대학교수가 중심이 된 (사)경북산림포럼 주관으로 진행했다. △변화하는 환경과 경북지역 산림 보존 : 소나무림을 중심으로(경북대 오승환 교수) △라이프 프로젝트 숲 : 새로운 도전(영남대 이주형 교수) △산사태에 강한 숲 조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대구대 김동엽 교수) △대구․경북 수목의 피해 진단 사례(경북대 김기우 교수) 등 4개 섹션의 주제 발표와 경북의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도는 전국 1위의 넓은 사유림과 많은 임가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산림이 도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산림을 활용해 소득증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풍요로운 산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국무총리 표창 수상’경북도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이며, 올해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렸다. ※ 81개 시장 상품 전시․판매, 28개 시장의 먹거리 판매(경북도 : 10개 시장 참여)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역량 강화, 전통시장 특성화 및 시설 개선,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및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전국상인연합회장 겸임)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태원찬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 이복만 포항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포항 오천시장, 울진 바지게시장이 중기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영주시와 구미시가 각각 기관 표창으로 행안부장관 표창과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경북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상인조직 및 시장상인 역량 강화 △상권르네상스 △특성화시장 육성 △주차환경 개선 △시설 현대화 △화재공제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17개 자체사업과 12개 중앙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장점을 살리고 전통시장만의 우수상품, 합리적인 가격, 오랜 신뢰 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경북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오늘 수상은 경북도와 시군 및 지역 상인이 적극 협력하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10월, 호국지도 한 장 들고 경북으로 향하다10월은 국군의 날(1일), 개천절(3일), 한글날(9일), 독도의 날(25일) 등 겨레가 지켜온 소중한 대한민국을 떠 올리고, 그 뿌리를 생각하게 하는 날들이 유독 많은 달이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또,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낙동강과 다부동이 위치한 만큼, 나라를 지켜왔던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장소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다. * 전국에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1만 7,848명 중 13.86%에 달하는 2,474명이 경북 출신(대구․군위 211명 포함/2023년 현재 국가보훈부 공적조서 기준) 붓 대신 칼을, 쟁기 대신 총을 들고 나라를 위해 일어서다. 문경새재와 오미자로 잘 알려진 문경은 일제 강점기 의병 활동의 본거지로 유명한 곳이다. 군인 출신 의병장 이강년 선생은 정미의병(1907년~1910년) 당시, 제천과 단양 등지에서 일본군을 토벌한 공으로 13도창의군에서 호서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에 참여하는 등 구한말 의병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운강이강년기념관’은 문경 가은읍에 있다. 그곳에 적혀있는“너의 아비는 평생 혈충(血忠)을 품어 나라를 위해 죽고자 하였다. 이제 뜻대로 되었으니 무슨 여한이 있으랴”라는 선생의 유언은 평생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본인의 삶을 하나의 문장으로 잘 보여주는 듯하다. 내륙 최대 공업 도시 구미에서는 이강년 선생과 함께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왕산 허위 선생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허위 선생은 구미 임은동 출신으로 1908년 13도창의군 군사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하였으나 패퇴했고, 그 후 일본군에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으로 순국하셨다. 2009년 세워진‘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는 작은 도서관이 함께 위치되어 평생 조국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던 선생의 뜻을 잇고 있다.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차로 8분여만 가면 의병장 신돌석 장군 유적지가 나온다. 이강년, 허위 선생이 양반 출신 독립운동가였다면 신돌석 장군은 평민 출신 의병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위세를 떨쳤다. 장군은 을미년 이후 19세의 젊은 나이부터 항일운동을 펼쳤으며 활동 당시 신출귀몰한 전공으로 일본군은 그를‘태백산 호랑이’로 부르며 두려워했다고 한다. 31살의 이른 나이로 생을 마쳤지만, 그의 의병활동은 외세 침략 시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들고 일어섰던 한민족의 기상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나라의 이름은 빼앗을지언정, 민족의 정신은 빼앗을 수 없다. 조선 유학의 중심지인 안동의 또 다른 이름은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다. 인구 16만의 안동은 무려 391명에 달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진성 이씨, 의성 김씨 등 많은 가문은 가세를 팔아 독립자금을 만들고,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였다. 안동시 임하면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이 위치한 내앞마을은 1910년 나라를 빼앗기자 수많은 사람이 만주로 망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쳐 18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독립운동 마을이다. 더불어 안동지역 애국계몽운동의 산실인 협동학교가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문을 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는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조국 광복 때까지 경북인들의 국내외 독립운동 내용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독립운동 영상을 상영하는 추강영상실, 유아를 위한 새싹교육실, 서바이벌 시설인 신흥무관학교 등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시설이다. 안동댐 인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살림집 중 가장 오래된 임청각이 있다. 임청각은 그 역사와 아름다움만큼이나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이 태어난 집으로 더욱 유명하다. 석주 이상룡 선생과 형제들은 일본에 나라가 빼앗긴 이듬해 임청각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해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평생 독립에 헌신하였다. 일제는 1942년 불온한 사람들이 많이 나온 집이라며 중앙선 철도를 건설하여 임청각의 50여 칸 행랑채와 부속 건물을 헐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상룡 선생과 그의 일가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낙동강을 타고 흐른다. 경상북도는 광복 후에도 조국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역할을 이어왔다. 한국전쟁 당시 3일 만에 수도가 함락되고, 한 달 후인 7월 24일 대전까지 북한군이 밀고 내려왔을 때 낙동강과 다부동 전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었다. 특히,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다부동 전투는 한미연합군이 55일간의 전투를 통해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지키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쟁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케 한 전투였다. 칠곡군 가산면에는 그 치열했던 전투를 기리기 위한 다부동전적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기념관에는 당시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음성지원 공간, 격전지였던 천평계곡, 466고지 등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 최근에는 다부동 전투의 영웅이었던 故 백선엽 장군 동상과 이승만, 트루먼 전 대통령의 동상이 건립되어 다부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던 최후의 성지였음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칠곡군은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0. 13~15일까지 열린다. 다부동 전투가 북한군 남침을 저지하는 최후의 보루였다면, 영덕에서 펼쳐졌던 장사상륙작전은 북한군의 주의 분산과 보급로 차단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숨은 1등 공신이었다. 특히 2주간의 짧은 훈련만을 거친 770여 명의 학도병을 태운 문산호는 전무한 전투 경험과 어려운 보급 여건 속에서도 치열한 전투를 통해 북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였고, 이후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디딤돌이 되었다. 현재 장사리 해변에는 학도병들을 기리는 추모탑과 상륙작전 재현 동상 등 전승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 영혼들의 넋을 기리고 조국의 중요성을 알리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랍 민족은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작은 지도 한 장 들고 산과 들, 사막을 넘어 메카로 향했다. 또한 가톨릭 신자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로마 시대 박해 속에서도 종교를 지켜냈던 예수님의 고난과 그것의 바탕 위에 만들어진 찬란한 문화와 영광을 되새긴다. -->
-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 개최, 글로벌시장 진출 힘 모은다경북도는 10월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 경북소재 산·학·연·관 기관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사전 행사로 기아-에코프로-현대글로비스-에바싸이클-경상북도-경북TP 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배터리 재활용 얼라이언스는 국내 최초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완성차에 이르는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과 폐배터리 공급을 담당하고, 에바싸이클은 배터리 분해/해체 및 블랙파우더(Black Powder, 이하 BP) 제조, 에코프로는 BP 후처리에서 양극재 제조, 현대글로비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성 검토, 경북도와 경북TP는 배터리 재활용 관련 규제 개선 및 신사업 기술개발 협력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제 재활용 공정으로 추출한 원소재들의 가치를 측정, 공정별 Data를 수집하고 분석해 결과물을 도출한다면 해당 내용이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시범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MOU에 이어 독일 VDE 부카르트 홀터 대표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이 진행됐다. 1893년에 설립된 VDE社(Verband Deutscher Elektrotrchnike, 독일 전기기술협회)는 전기, 전자제품 및 각종 소비용품의 안전성 시험·인증 관련 유럽의 대표적인 기관이다. 홀터 대표이사는 “Global Energy Storage Market and Challenges”라는 주제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동향과 국내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박태성 상근부회장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으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정두 이차전지pd는 “배터리 산업 동향, 기술개발 및 정책 방향”에서 정부의 이차전지 정책 방향과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을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영주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을 좌장으로 기아 윤승규 국내 eBiz 솔루션 상무, 에코프로 정회림 경영전략실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정두 이차전지pd,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재범 수석연구원이 경북의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도내 이차전지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경북 이차전지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 이후 경북도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포항을 중심으로 이미 구축된 배터리 원료·소재·리사이클링 산업생태계를 경북으로 확장하여 도내 각 시군의 특성과 강점에 기반한 경북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자는데 관계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차전지는 첨단전략산업으로 미·중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이 글로벌시장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며, “경북은 글로벌 초격차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이 2030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당신의 일상을 바꿔 줄 경북형 워케이션, 온라인에서 만나자!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0월 6일부터 국내여행플랫폼 프립과 협업해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라는 주제로 경북의 매력을 담은 4개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가격으로 만나는 경북형 워케이션, 일쉼동체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상품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2박3일 기준 최저 7만2천 원부터 이용가능한 상품부터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상품 이용 시 워케이션 웰컴키트*도 제공한다. * 웰컴키트 : 안동 진맥소주(미니어처), 소주잔, 3in1 무선충전기, 경북관광안내책자, 손거울 등으로 구성 이번 기획전은 MZ세대 대상 국내 여행경험 서비스 플랫폼인 프립*에서 경북형 워케이션 일쉼동체상품 구매고객에게 선착순 3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 프립 : MZ세대 대상 국내 여행경험 서비스 플랫폼(회원수 140만 명) 상품별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카페 음료 교환권, 굿즈, 야외방탈출 프로그램, 멍선비 여행 등 다양한 선물과 체험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워케이션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프립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한 후 사전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한다. 운영사에서 예약이 완료되면 상품을 이용하고, 추후 본인이 근로자나 프리랜서를 증명하는 재직증명서나 명함 등을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올해 6월부터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 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인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를 기획했다. 지역의 숙박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근무지를 떠나 경북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업무 등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는 관광상품으로, 지역소멸에 대비하고 관광수지가 증가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현재 포스텍 등 10개 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을 홍보하고 워케이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와 프립 홈페이지,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은 낮에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경북의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이번 기획전에 4개 지역의 특별한 상품을 구성했으니 깊어 가는 가을, 일쉼동체 워케이션 상품으로 경북에서 자연을 벗 삼아 일하면서 쉼도 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