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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미생물발효사료로 두 마리 토끼 한 번에

기사입력 2019.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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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발효사료 급여로 1+등급 출현율 80% 달성 및 가축분뇨 악취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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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비육의 생산성 향상과 축사환경개선을 위해 한우 비육 농가(와룡면 송승환)에 미생물발효사료(이하 TMF) 안정생산을 위한 장비와 기술을 보급했다.

    TMF는 EM균, 바실러스, 락토바실루스 등 미생물을 농후사료에 배합해 만든 사료이다. 이를 비육우에 급여할 경우 사료 소화 효율이 증대돼 등급향상은 물론 퇴비 냄새 감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제적으로 장비·기술 보급에 나선 것이다.

    일반 사료를 급여한 비육 농가의 1+등급 출현율은 평균 50% 정도 된다. 시범 농가(비육우 200두)는 TMF 급여 전 1+등급 출현율이 60%, 평균 도체중 436kg이었으나, TMF 급여 후 1+등급 출현율 80%, 평균 도체중 447kg으로 등급향상은 물론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 또한 감소했다.

    아울러, 내년 3월경부터 시행되는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도 TMF급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퇴·액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시행되면 모든 축산농가의 퇴·액비는 축사면적에 따라 부숙 중기, 부숙 후기 또는 부숙 완료 판정을 받아야 반출이 가능하다. TMF 사료에 있는 미생물이 부숙을 촉진해 분뇨 처리가 손쉬워지는 것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TMF 자가 생산시스템은 생산과정이 단순하지 않아 농가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축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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