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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춤 단체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기사입력 2019.09.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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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

    한국 탈춤 단체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고성오광대).JPG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지난해 강릉관노가면극).JPG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지난해_북청사자놀음).JPG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통영오광대).JPG

     

    지역마다 특색 있는 탈춤공연 보러 가요(하회별신굿탈놀이).JPG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매년 우리나라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춤 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의 탈춤은 야류, 오광대, 산대놀이, 해서지방 탈춤, 서낭계류 탈춤 등으로 분류가 되는데 지역마다, 분야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공연이 바로 국가가 지정한 탈춤 단체들인데 지역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탈춤과 탈놀이는 민중들의 삶에 대한 애환을 토로하고, 가부장 제도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모습, 종교계의 타락상, 양반과 선비의 학식과 지체 자랑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풍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분 시대 사회에서 민중들은 탈을 쓰고 양반들을 풍자하며 신명 나게 놀았던 것이다. 이러한 지역별로 특색있는 풍자 내용이 축제장 탈판에서 펼쳐진다.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축제장 내 탈춤공연장에서 매일 1회 공연하고, 축제 기간 동안 하회마을에서도 매일 오후 2시(10월 3일 공연 없음)에 상설공연이 진행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경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모태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별신굿의 강신(降神_신내림을 받는 과정)과 오신(娛神_신을 즐겁게 해주는 과정) 그리고 송신(送神_신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과정) 과정이 마치 축제의 전통적인 의례 행사와도 유사하다. 축제의 시작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을 시작으로 축제의 마무리는 송신과정으로 폐막을 알리는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춤 단체 공연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등록 탈춤 단체는 물론, 안동 인근 예천지역에서 무언극 탈춤으로 전승되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과 경산 자인팔공대 공연도 전통탈춤 공연으로 탈춤 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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