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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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이야기와 멋진 설경이 있는 숲지리산은 내륙에서 가장 웅장하고 무엇이든지 품을 수 있는 어머니와 같은 산이라 누구나 한번쯤 올라가고 싶어하는 산이다. 지리산은 1967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경남 하동, 함양, 산청, 전남 구례, 전북 남원 등 3개 도, 5개 시군에 걸쳐있다. 둘레가 320여km나 되고 셀 수 없이 많은 봉우리가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뱀사골 등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계곡들도 자리하고 있다. 2011년에 개통한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주변 마을을 연결하여 독특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해마다 60여만 명이 찾아와 둘레길을 걸으며 힐링을 하고 있다. 지리산에는 그 규모만큼이나 수많은 전설과 설화가 있지만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 정상에 올라 평지에서 느낄 수 없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바라보다보면 천왕봉에 관한 설화가 떠오른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삼신(지리·금강·한라)산의 하나로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졌다. 지리산 바래봉의 설경. 태고적 옥황상제는 마야부인으로부터 ‘지리산을 수호하라’는 명을 받아 지상으로 내려와 신라왕의 꿈에 나타났다. 옥황상제가 ‘지리산 천왕봉에 마야부인의 사당을 짓고 경주옥석으로 마야부인상을 조각하여 사당에 안치하고 지리산 일대의 신장들을 호령하여 산을 수호케 하라’는 말을 하자 신라왕이 이를 받들어 모셨다고 한다. 또 하나는 고려시대가 배경이다. 그 당시 고려에서는 지리산 일대를 통치하는 관직을 두어 큰 방울을 찬 관원에게 산청·함양·하동·구례·남원을 통치하게 하였는데 백성들은 그를 신으로 받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려 공민왕 때 왜적의 장수가 칼로 지리산 성모석상의 코와 귀를 자르자 그 장수의 코와 귀가 동시에 떨어져 놀란 왜적장수가 달아나다 절벽에 떨어져 죽었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피바위에는 그러한 전설을 뒷받침하는 듯 핏자국과 같은 흔적이 남아있다. 지리산에서 삼봉산 금강소나무숲을 가는 길에는 구불구불한 오도재가 있다. 오도재를 지나다 보면 길이 구불구불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하지만 오도재는 그 경관이 뛰어나 어지러움을 뒤로 하고라도 이곳의 풍경을 사진 속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함양 삼봉산 금강소나무길. 오도재는 전라도 광양과 경남 하동지역의 소금과 해산물을 운송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가야 마지막 왕이 은거 피신할 때 중요한 망루 역할을 했으며 임진왜란 당시에는 서산대사, 사명대사, 청매 등 승군이 머물렀던 곳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김종직, 김일손, 유호인, 정여창 등 시인 묵객이 지리산 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누구든지 오도재에서 지리산을 한눈에 바라보고 있자면 속세의 모든 근심을 잊고 호연지기가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도재에서 내려와 남원 인월쪽으로 방향을 틀면 금강소나무 숲을 품고 있는 삼봉산이 나온다. 삼봉산은 세 개의 봉우리인 투구봉, 촛대봉, 삼봉산을 합쳐 삼봉이라고도 불리는데 높이 1187m로 소백산맥 남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백운산·법화산·상산 등이 있다. 쭉쭉 곧게 뻗은 금강소나무.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전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어 산세가 험하다. 남쪽 산록은 백운산·지리산 등으로 이어져 지리산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상산·월경산·덕유산으로 이어져 덕유산과 연접해 있다. 삼봉산에는 우리나라 산림육종 기술을 보여주는 곳인 금강소나무 숲이 있다. 이 숲은 1963년에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에서 유전적으로 형질이 다른 강송과 해송을 접목시켜 조림을 성공시킨 남부지방 최초의 숲이다. 면적은 2ha로 그리 넓지는 않지만 숲에 들어가면 나무들은 마치 전봇대가 서있는 것처럼 곧게 자라 있다. 서부산림청에서는 삼봉산에 금강소나무 숲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슷한 수종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유사수종 전시림을 조성했으며 인근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지리산유아숲체험원도 만들었다. 또한 산양삼 종자를 채취할 수 있는 채종단지를 조성했으며 함양군과는 공동산림사업을 통해 산양삼, 당귀, 감초, 독활, 곰취 등을 심었다. 유아숲체험원에서 체험 학습 중인 어린이들. 수많은 이야기가 얽힌 지리산은 머나먼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그 품을 내어주고 있다. 그 웅장하고 자애로운 지리산의 품 안에는 마치 그 기세를 보여주는 듯이 쭉쭉 뻗은 아름다운 금강송숲이 자리하고 있다. 지리산에 오면 삼봉산 금강소나무 숲에 꼭 한번 들러 보기를 바란다. 지리산도 구경하고 삼봉산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하다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감과 동시에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짐을 느낄 것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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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들어낸 ‘천상의 화원’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숲을 자주 찾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이러한 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숲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은 찾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곤 한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 오색창연한 빛깔의 나무, 향긋한 흙내음까지. 작지만 확실한 나만의 행복을 찾아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편집자 주) 천상의 화원 곰배령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은 곰배령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붙여지는 수식어다. 높은 산에서 사계절 내내 야생화 군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곰배령은 점봉산의 1100m 정도 해발에 위치한 초원 지대를 말하는데 이곳에선 자연이 만들어준 꽃으로 가득한 숲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곰배령을 담고 있는 온대북부형 생태계의 보고 점봉산 점봉산(1424m)은 한계령과 오색계곡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점봉산에는 신갈나무림 중심의 낙엽활엽수 혼합 숲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전나무, 잣나무, 주목, 분비나무 및 소나무의 상록침엽수종이 일부 자생하고 있어 온대북부형 낙엽활엽수 생태계로서 학술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곰배령의 야생화군락. 이에 산림청은 점봉산을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였으며 국립수목원에서는 2010년 인제군 진동리 계곡을 중심으로 북암령, 점봉산(1424m), 작은점봉산, 곰배령, 가칠봉(1165m)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시험림으로 지정하여 연구·보전하고 있다. 과거 점봉산은 한랭 습윤한 환경으로서 계곡을 중심으로 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영동의 속초와 영서의 인제 등을 잇는 주요 길이 지나는 요충지로서 마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사면과 능선을 따라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갈나무 군락과 낙엽활엽수로 이루어진 성숙림이 남아있다. 점봉산의 한랭 습윤한 환경은 대관령과 동일한 지질학적 과정을 거친 고위평탄면의 분지성 조건과 동해로부터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 연간 높은 강수량으로 조성되었다. 이러한 한랭 습윤한 점봉산의 기후 조건과 일부 사면의 완만한 지형은 빙하기 잔존물을 유지할 수 있게 하였고, 온대북부 식물과 온대중부 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을 유지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점봉산의 들메나무림. 곰배령은… 점봉산 고산에 곰배령과 같은 초원지대가 있게 된 이유는 과거 곰배령이 인근 마을 사람들의 장터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곰배령을 비롯한 점봉산의 능선부에서는 지금도 경작지를 비롯하여 과거 주민들이 산나물 등을 채취하여 그곳에서 삶고 말리던 흔적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사람의 이용으로 큰 나무가 살 수 없었던 곰배령은 이제는 고산 특유의 선명하고 아름다운 꽃들을 피워낸다. 점봉산 곳곳에는 곰배령과 유사한 특성을 나타내는 작은 초지들이 드문드문 관찰된다. 좀 더 생태적으로 설명하면, 곰배령은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비교적 부드러운 지형과 산림에 한정된 서식지 유형을 감안해서 볼 때, 과거의 이용 흔적들로 인한 초지 또는 관목 식생은 소규모의 특수 공간을 형성했고 이 공간은 경관과 서식처를 다양하게 하는 요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6월 곰배령의 붓꽃군락. 곰배령에는 총 86종의 관속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주요 식물종은 분홍쥐손이풀 및 오리방풀이지만 계절에 따라 우점하는 종의 변화가 큰 편이다.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산괴불주머니, 홀아비바람꽃, 미나리냉이, 금강애기나리, 참여로, 붓꽃, 함박꽃나무 등이 계절 변화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에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우는 것이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서 가을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곰배령의 꽃들을 만나려면 곰배령을 포함한 점봉산 대부분 지역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설악산 생물권보존지역에 포함된다. 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지역은 인간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일 탐방인원을 4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곰배령에 가기 위해서는 산림청 점봉산 곰배령 예약사이트 및 마을대행 예약 등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산이 허용된다. 입산시간은 9시부터 11시까지이며, 곰배령 정상에서 오후 2시까지는 하산해야한다. 또한 탐방일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입산이 금지 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곰배령의 가을 전경. 숲길은 자연과, 역사와, 사람이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공간이다. 우리 아름다운 숲을 보전하고 오래도록 함께 하기 위해 정해진 동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걸어주기를 바란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도 방문하여 자연이 꽃으로 수놓은 경관을 눈과 마음에 담아보기를 추천한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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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림의 신령스러움과 역사를 간직한 숲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숲을 자주 찾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이러한 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숲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은 찾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곤 한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 오색창연한 빛깔의 나무, 향긋한 흙내음까지. 작지만 확실한 나만의 행복을 찾아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편집자 주) 제주는 오름, 올레길, 해안절경 등 이색적인 풍경과 보고 즐길 거리가 풍부하여 여행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곶자왈과 사려니 숲길이다. 사려니 숲길은 연간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제주의 대표 산림자원으로서 기능과 가치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2002년에는 유네스코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하여 제주의 신비를 잘 느낄 수 있는 사려니숲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사려니숲은 제주 내에서도 독특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산림청이 선정한 보전·연구형 명품숲 10개소에도 포함되었다. 이름처럼 신비한 숲, 사려니가 전하는 소리‘사려니’라는 이름은 한남시험림 내에 있는 ‘사려니 오름’에서 따온 말인데, 제주어로 신성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 오름의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약 15km의 숲길이다. 백록담에서 바라본 사려니숲 가을 풍경. 사려니 숲길은 과거 주민들이 이용하던 산길을 2009년 5월 제주의 특별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숲길이다. 비자림로에서 붉은오름 구간은 연중 일반인에게 개방되지만, 한남시험림 구간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사려니 숲길 에코힐링체험 행사 때 임시 개방하고 있다. 사려니숲은 아무 말 없이 끊임없이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내 몸과 정신이 치유되는 사려니숲에서는 나무가 주치의이고 숲이 내뿜는 향기가 보약이다. 이러한 산림욕은 숲 치유 요법의 일종으로 숲이 가지고 있는 경관, 소리, 향기, 음이온, 온·습도, 햇빛 등이 인체와 물리, 화학적 작용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킨다. 또한 사려니 숲길에서는 팔색조, 휘파람새의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며 ‘참꽃나무숲’, ‘치유와 명상의 숲-월드’는 물론 한남시험림 내 삼나무 숲, 사려니 오름을 벗 삼아 걷는 즐거움과 함께 산림욕을 통한 심신의 쾌적함을 얻어갈 수 있다. 사려니숲의 삼나무 전시림. 40리 숲길을 걸어 몸은 지쳤으나 오히려 맑아지는 정신으로 사려니오름에 우뚝 서면 눈앞의 서귀포시, 남원읍, 칠십리 해안, 섶섬, 지귀도 등 탁트인 경관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는 듯하다. 서어나무, 참꽃나무,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이름 유래를 들으면서 생태탐방로를 따라 가다보면 구상나무 보존원과 국가 산림문화자산인 웅장한 삼나무 전시림도 만날 수 있다 . 사려니숲의 동반자 한남시험림 오늘날의 사려니숲은 오랜 기간 지역민들과 함께 난·아열대 산림과학기술 개발의 보급에 힘써온 한남시험림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지금도 사려니숲 내에서는 가축 방목, 표고 재배, 숯 가마터, 어선 제작 등을 제작했던 흔적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사려니숲의 억새. 한남시험림은 남동사면 해발 300∼7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대와 난·아열대의 기후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한남시험림의 식물상은 총 337가지의 분류군이 관찰되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원시상태의 난대 상록활엽수를 볼 수 있는 산림이며, 청정지역의 지표종인 ‘운문산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사려니숲의 한남시험림은 국제산림인증을 받은 FSC인증림(Forest Stewardship Council-Certified Forests)으로서 지역 사회의 삶과 문화가 연계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산수국과 운문산 반딧불. 사려니 숲길에 들어서 걷다 보면 숲에서 전해지는 상쾌함과 싱그러운 숲 향기에 자연스레 겸손과 배려의 마음이 움트고 나와 자연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려니 숲에서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떠오른다. 내가 숲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이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오면 숲과 사람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더 늦기 전에 바라보기만 하면 숲이지만 걸어가면 추억이 되는 사려니숲을 직접 만나러 가보기를 추천한다. 서어나무 터널숲.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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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가을. ,. ,가을비가 조금 내린 15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에 단풍이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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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루미나 나이트 워크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루미나이트 워크. '신라를 담은 별' 산책로는 낮에는 '비움명상길'이지만, 밤에는 '루미나 나이트 워크'로 변합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루미나 나이트 워크'를 소개합니다. 신라를 담은 별 낮 : 비움명상길 밤 : 루미나 나이트 워크 장소 : 경주 엑스포공원 화랑숲 구성 및 내용 코스 : 2km이내 신라쳔년고도의 기승전결 스토리가 있는 산책로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로 몰입을 더하며, 관광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의 숲속 길을 걸으며 화려한 영상과 홀로그램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어트랙션 구현으로 가볍게 하이킹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 경주의 밤 :“경주의 밤으로 인도하는 빛의 융단”. 신라에서 온 별 : 북두칠성 여섯 번째 변이 들려주는 신라 이야기의 시작. 이승-위기의 신라 : “차차의 탄생과 위기를 맞은 신라”. 중간계-만남과 여정. 지하계 : “빛을 밝히는 치열한 전투의 고통과 되찾은 평화”. 경주의 밤, 신라의 밤 : 6개의 별이 간직한 그림자 이야기와 경주야경이 함께 하는 한 폭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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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1월 국유림 명품숲 ‘검마산 금강송 숲’ 선정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검마산 금강송 숲’을 선정했다. 검마산(1,017m)은 태백산 지맥이 동쪽으로 내려와 백암산으로 뻗어가는 중간에 위치하며, 산세가 빼어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 2018년 산림청에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하였다. ‘검마산(劍磨山)’은 이곳의 나무와 바위가 마치 창과 칼이 꽂혀 있는 듯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려한 산세와 계곡의 맑은 물로 유명해 과거 선비들의 학문 수행지로 이용된 곳이다. ‘검마산 금강송 숲’ 주변의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은 1997년도에 산림청이 조성했으며 산림문화휴양관, 숲속도서관, 야영장,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어 국민들에게 편안한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강송 숲의 빼어난 자태와 잘 조성된 야생화원, 숲 탐방길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바로 자연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검마산 금강송 숲 일대에는 일월산, 선바위, 남이포 등의 자연경관이 있고,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 작가 이문열의 생가가 있는 두들마을 등이 있어 문화 관광도 가능하다. 또한 조선시대 민가 정원이 있는 서석지와 영양 향교 등 역사 관광지도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반딧불이 개체수가 가장 많은 영양반딧불이 생태체험공원이 주변에 있고 반딧불이와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영양반딧불이천문대 역시 이곳에 있어 생태·과학 체험에 매우 적합하다.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방문 및 체험 관련 사항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검마산자연휴양림(☎054-682-9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은 TV없는 휴양림으로 4천여 권의 서적을 보유한 숲속도서관이 있고 목공예체험과 야생화(바위솔)화분 만들기 체험 등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 시설을 갖추어 가족이나 학교단위에서의 방문을 적극추천 드린다.”라고 말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선비들이 머물던, 빼어난 소나무 숲과 청정한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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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행차중에 내려서 바라보던 아름다운 숲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숲을 자주 찾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이러한 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숲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은 찾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곤 한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 오색창연한 빛깔의 나무, 향긋한 흙내음까지. 작지만 확실한 나만의 행복을 찾아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편집자 주) 속리산국립공원을 찾아가기 위한 첫 관문인 ‘말티재’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에 속해 있다. 속리산면 갈목리와 연결되는 곳에는 열두 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인 일명 꼬부랑길이 있으며, 그 고갯마루에서 보는 경관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말티재는 중종 26년(1532)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 행차를 위해 얇은 박석돌을 3~4리에 걸쳐 포장했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 제7대 임금인 세조가 피부병을 앓아 요양을 위해 속리산에 행차할 때 험준한 고개에 이르러 타고 왔던 연(輦, 임금이 타고 다니는 가마)에서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말티고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더불어 말티와 발음이 비슷한 ‘마루’는 높다는 뜻이다 보니 ‘높은 고개’라는 뜻도 함께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티재는 임금도 가마에서 내려설 수밖에 없는 험하고 높은 길이지만 이곳을 걷다보면 수려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 현재도 장재저수지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꼬부랑길 등이 어우러진 경관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말티재의 열두 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 일명 꼬부랑길이 단풍으로 뒤덮여 있다. 말티재는 안타깝게도 1924년 일제강점기에 도로 개설로 인해 한반도의 정맥이 끊기는 등의 피해를 입은 역사가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아 숲은 더욱 훼손되고 가치를 점점 잃어 가고 있었다. 산림청은 훼손된 말티재 숲을 회복하기 위해 2006년에는 ‘리기다소나무 수확·생태 조림 모델림’ 106ha를 조성하여 리기다소나무 갱신 조림 61ha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벌채 및 숲 가꾸기도 실시했다. 아울러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생태적·경제적으로 우수한 산림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또 2017년도에는 일제강점기 도로개설로 93년간 단절되었던 한반도의 13개 정맥 중 하나인 한남금북정맥을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했다. 사계절 언제라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말티재숲. 이처럼 숲을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끝에 2019년 6월 ‘속리산 말티재 숲’ 은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되었다. ‘속리산 말티재 명품숲’은 20~60년생 인공림과 천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리기다소나무와 소나무, 백합나무, 낙엽송, 상수리나무, 신갈나무가 주요 수종이다. 또한 꿩·멧돼지·고라니·산토끼·다람쥐·청설모와 같은 다양한 야생동물도 서식하는 등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 말티재 숲 인근에는 말티재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다. 숙박시설과 등산로·산책로·숲속교실·야생화 관찰원·목공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휴양을 즐기며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더욱이 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는 오갈피나무·산초나무·구기자나무·오미자 등 약용식물과 머루·다래나무·도라지·으름·더덕 등 토속식용식물을 직접 채취해 먹어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말티재숲 주변으로는 솔향 공원 스카이바이크 등 즐길 거리가 있고, 법주사, 정이품송 등의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길과 등산로 또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말티재숲. 열두 굽이 가파른 말티고개 옆에 위치한 ‘속리산 말티재 명품숲’은 오랫동안 숲을 가꾸고 보전해 온 모두의 노력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이 되었다. 이처럼 말티재숲에 얽힌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왕이 내려서 바라보던 숲, 그 수려한 경관을 이제는 더 많은 국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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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가볼만한 곳, 토박이 추천 명소이름에서 짐작하듯 웅도는 곰을 닮은 섬이다. 그 유명한 진도와 무창포처럼 웅도 역시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이 열리면 웅도 주변으로 거대한 갯벌이 모습을 드러낸다. 서해에서도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되는 가로림만이다. 풍요로운 가로림만에 둘러싸인 웅도는 예부터 바지락과 굴, 낙지가 마를 날이 없었다. 금세 자루를 가득 채운 바지락을 마을까지 옮기느라 소달구지가 늘어선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웅도 여행의 중심지는 웅도어촌체험마을이다. 웅도의 특산물인 바지락 캐기를 비롯해 낙지잡이와 망둑어 낚시, 족대 체험이 가능하다. 깡통열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맛도 색다르다. 웅도를 마주 보는 대로리에 카페와 캠핑장이 있어 느긋하게 전망을 즐기거나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기 좋다. 인근 지곡면에 안견기념관이 있다. 안평대군의 꿈을 소재로 그린 ‘몽유도원도’는 당대 최고 산수화로 평가된다. 안타깝게도 ‘몽유도원도’ 원본이 일본에 있어 기념관에는 모사본과 안견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을 전시한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서산창작예술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는 물론, 수준 높은 서예아카데미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문의전화 : 웅도어촌체험마을 041)666-0997 대전에서 웬만한 곳을 다 둘러봤다면, 명소보다 작고 알찬 여행지를 찾는다면, 동구 대동의 벽화마을과 하늘공원을 추천한다. 벽화마을은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모여 살던 달동네로, 예쁜 벽화가 그려지면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밝고 화사한 여행지로 변신했다. 이곳 언덕에 조성된 대동하늘공원은 작은 동네 쉼터지만, 도심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보물 같은 전망을 품고 있다. 해가 질 무렵이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며 황홀한 시간을 보낸다. 낮에는 알록달록한 벽화를 구경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풍차와 대전 시내 야경에 빠지는 감성 충만한 여행지다. 소제동도 빈집과 허름한 건물에 젊은 감각과 감성으로 채운 카페, 식당이 들어서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1920~1930년대 모습이 고스란히 남은 소제동 철도관사촌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풍경이 독특하다. 한밭수목원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즐겨도 좋다. 꽃밭과 아담한 숲길, 연못과 열대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아 둘러보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수목원과 이어진 천연기념물센터와 ‘효’를 테마로 꾸민 뿌리공원은 이색 여행지로 가볼 만하다. 문의전화 : 대전광역시청 관광마케팅과 042)270-3982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는 2007년 폐교한 능암초등학교에 오픈한 정크아트 갤러리다. 정크아트는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예술(art)’의 합성어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을 활용해 만드는 미술을 가리킨다.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에는 국내 정크아티스트 1호 오대호 작가의 작품 1300여 점이 있다. 지난 5월 3일 정식 개관한 이곳은 실내·외 전시관과 체험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 전시관은 주제에 따라 모션 갤러리와 키즈 갤러리, 어린이 체험장으로 나뉜다. 모션 갤러리는 이름처럼 간단한 조작을 통해 작품을 직접 움직여보는 공간이다. 코코몽, 둘리, 미키마우스, 뽀로로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는 키즈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재생 골판지를 이용한 에코봇 만들기와 아트 컬러링은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의 특화된 체험이다. 기상천외한 자전거를 타고 운동장을 신나게 달리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충주 여행에서 충주호가 빠지면 섭섭하다. 종댕이길과 충주댐물문화관은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를 더 가깝게 만나는 최고의 여행지다. 충주가 자랑하는 꿩 요리로 든든히 배까지 채우면 이번 여행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줘도 부족하지 않다. 문의전화 :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 043)844-0741 광주 시민이 사랑하는 힐링 명소, 광주호호수생태원은 물가와 숲속을 거닐며 한가로운 늦가을 오후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생태 연못, 습지 보전 지역, 호수 전망대, 메타세쿼이아 길, 버드나무 군락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포토 존이 많아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데크 산책로를 설치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입구 오른쪽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에코센터에서 스탬프 북을 받아 9개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 박스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도 준다. 담양과 가까워 가사 문학 관련 유적지 식영정, 소쇄원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즐기기에 그만이다. ‘문화 예술의 도시’ 광주를 여행할 때 의재미술관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남종화의 마지막 대가’ 의재 허백련을 기념하는 미술관이다. 원로건축가 조성룡의 작품인 미술관 건물은 무등산 등산로 지형을 살려서 지어 튀거나 도드라지지 않으며, 2001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무등산 자락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증심사가 지척에 있다. 근대 풍경이 집약된 양림역사문화마을과 복합 문화 예술 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도 가볼 만하다. 문의전화 : 광주호호수생태원 062)613-7891 베테랑은 여행지에서 현지인부터 찾는다. 그들만 아는 특별한 여행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경북 의성의 ‘토박이 추천 여행지’는 의성 금성산 고분군(경북기념물 128호)이다. 드넓은 초원에 봉긋 올라온 고분군은 조문국(召文國)의 흔적과 마음 편한 풍광을 보여준다. 역사 탐방을 좋아하는 어르신과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젊은이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과거를 상상하고 현재를 만끽한다. 조문국은 삼한 시대 부족국가 중 하나로, 서기 185년 신라에 병합되기까지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다. 금성산 고분군은 대표적인 조문국 유적지로, 의성의 명산인 금성산 아래 고분이 흩어져 있다. 조문국고분전시관에서 조문국의 장례 문화를 엿보고,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찬란히 꽃피운 조문국의 문화도 살핀다. 금성산 고분군을 둘러본 뒤에는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 산지(천연기념물 373호)로 향한다. 중생대 공룡 발자국 화석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국보 77호)은 전탑 양식과 목조건축 기법을 동시에 보여준다. 의성 빙계리 얼음골(천연기념물 527호)도 놓치기 아쉽다. 여름에는 얼음이 얼고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빙혈과 풍혈이 있다. 마무리는 빙계서원이 좋다. 고즈넉한 산 아래 앉아 선조들의 멋을 상상하다 보면, 답답하던 가슴 한쪽에 틈이 생길 것이다. 문의전화 : 의성군청 관광문화과 054)830-6356 울산은 팔색조 매력이 있는 도시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분야 국내 대표 산업 단지와, 순천만에 이어 두 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동해, 대왕암공원, 간절곶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다. 이런 울산의 풍광을 울산대교전망대에서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2015년 울산대교 개통과 함께 울산대교전망대가 문을 열었다. 지상 4층 구조에 높이 63m로, 실내 전망대와 야외 테라스, 기프트 숍, 카페, 매점, VR 체험관 등을 갖췄다. 360° 통유리로 된 3층 실내 전망대가 하이라이트. 시원한 전망을 감상하고, 망원경과 문화 관광 해설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낮에 바라보는 풍경은 활기차고, 밤에 내다보는 전망은 낭만적이다. 올가을 개관한 VR 체험관에서는 울산을 테마로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가상현실(VR)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울산대교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왕암공원을 직접 방문해보자. 수령 100년이 넘은 해송이 우거진 숲길을 걷고,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등록문화재 106호)과 신 등탑, 호국룡이 됐다는 문무왕 비의 전설을 품은 대왕암을 볼 수 있다. 울산대교 너머 장생포고래문화마을과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울산과 고래가 오랫동안 쌓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문의전화 : 울산대교전망대 052)209-3345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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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롭고 여유로운 그 숲, 늦가을에 반하다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숲을 자주 찾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이러한 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숲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만족감은 찾는 이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곤 한다. 적당히 서늘한 바람, 오색창연한 빛깔의 나무, 향긋한 흙내음까지. 작지만 확실한 나만의 행복을 찾아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편집자 주) 강원도 태백시와 경상북도 봉화군에 걸쳐있는 청옥산(해발 1277m)은 백두대간의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결코 낮지 않은 산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진 산나물 ‘청옥’에서 이름 따왔다고도 하고, 산 아래 옥(玉)광산에서 푸른 옥이 많이 나 이름 지어졌다고도 한다. 그 안에 조성되어 있는 청옥산 생태경영림은 인공적인 숲과 자연적인 숲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으로 봉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31번 국도변에 위치하여 접근이 편리한 숲이다. 청옥산 생태경영림에는 1970년부터 1988년까지 177ha에 이르는 면적에 금강소나무, 낙엽송, 전나무 등 침엽수 6종과 가래나무, 물푸레나무, 들메나무 등 총13종의 다양한 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식재지 사이와 바깥쪽으로 금강소나무와 신갈나무, 산벚나무, 물박달나무 등의 천연혼효림이 인공림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다양한 숲속 풍경을 뽐내는 곳으로, 2014년도에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돼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여 산림청 선정 경영·경관형 명품숲으로 지정되었다. 아름다운 청옥산 숲길의 시작점은 해발 800m가 넘는 곳에 위치해 있다. 흔히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라고 하면 꽤 가파른 고개가 있음직한데 여기 청옥산 생태경영림의 숲길은 계곡을 끼고 도는 3.5km의 부드러운 산길이다. 부드러운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이 늦가을 정취로 무르익었다. 이 길을 산책하듯 걷다보면 힘들이지 않고 정상에 이를 수 있어 어린아이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산에 오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편안한 숲길을 가지고 있는 청옥산은 숲속 곳곳에 마음을 움직이는 5개의 지점이 있다. 이곳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듯하다. 숲해설 안내소를 지나 오르기 시작하면 형형색색의 단풍들을 보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첫 번째 지점은 바로 ‘연리근’이다. 척박한 바위 위에 물푸레나무와 피나무, 두 나무의 뿌리가 뒤엉켜 있어 연리근이라고 불리고 있다. 서로의 공간과 영양분을 나누며 자라는 연리근의 모습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두 번째 지점은 늘어진 가지의 ‘함박꽃나무’가 있는 곳이다. 함박꽃나무가 아래로 가지를 늘어트린 모습에서 맹사성의 고사에서 말하는 겸손을 떠올리게 된다. 함박꽃나무를 지나면 누군가 정성스레 쌓아올린 돌탑을 만날 수 있다. 이 돌탑에는 지역마을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이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 개 있었는데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불어난 물이 폭포를 심하게 휩쓸고 내려가서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정비하며 더 이상 홍수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돌탑을 쌓아 올렸다. 청옥산 정상에서 맞이한 가을. 세 번째 지점은 ‘명상쉼터’이다. 이곳에는 명상하는 이들을 위한 개인용 매트가 비치되어 있다. 피톤치드 향이 그윽한 잣나무숲 아래에서 선선한 산바람을 맞으며 편안히 누워 명상도 하고 땀을 식히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잠깐의 명상으로 몸과 마음이 가뿐해졌다면 다시 청옥산 정상을 향해 계속 숲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걷다보면 활엽수숲길, 단풍나무숲길, 가래나무숲길, 자작나무숲길, 잣나무숲길 등 여러 숲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구역별로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숲길을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숲을 감상할 수 있어 눈이 호강스러운 곳이다. 특히 청옥산 8부 능선부터는 안정적인 숲 단계라 할 수 있는 신갈나무가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대략 60∼70년생들의 신갈나무가 인위적 훼손 없이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숲을 만나 볼 수 있다. 네 번째 지점인 ‘숯가마터’는 화전민의 애환이 깃든 곳이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이곳은 오갈 데 없는 화전민들이 숲에 들어와 숯을 구워 내다 팔던 곳이다. 옛날 먹고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사람들이 살았던 삶속에서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청옥산. 마지막 지점은 ‘청옥산 정상’이다. 이 지점에서는 청옥산 정상까지 오르기 전 마음에 자리하고 있는 걱정과 욕심 같은 것들을 하나 둘씩 내려놓게 된다. 탁 트인 정상에서 경관을 바라보며 청옥산 생태경영림을 오르며 떠올린 배려, 겸손, 여유, 감사를 마음속에 가득 담게 된다. 청옥산 생태경영림은 뛰어난 경치와 걷기 좋은 코스, 접근성이 좋아 국민 누구나 풍요로운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많은 국민들이 청옥산 생태경영림에서 사시사철 아름답고 다양한 숲을 경험하고 산행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느껴보기 바란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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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로 떠나는 가을 맛집 숲여행 코스1박 2일로 떠나는 가을 맛집 숲여행 코스◆ 정다운 숲여행, 경기도 광주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의 화담(和談)숲만의 아름다운 단풍을 시작으로 조상님들의 숨결과 흔적을 찾아가는 고품격 힐링 여행1. 화담숲 – 2. 영은미술관 – 3. 경기광주한옥마을 - 4. 한양삼십리누리길 – 5. 곤지암도자공원◆ 빛나는 숲여행, 제주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한라산둘레길을 따라 두 다리로 걸어보는 제주도의 낭만 그리고 가을 감성 가득한 다양한 체험까지1. 제주샘주 - 2. 한라산둘레길 - 3. 별빛투어 - 4. 서귀포자연휴양림 - 5. 돌고래투어 - 6. 귤밭바베큐◆ 평화로운 숲여행, 강원도 양구군청정자연 상태가 그대로 보전된 DMZ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경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코스1. DMZ펀치볼둘레길 – 2. 국립DMZ자생식물원 - 3. 국토정중앙천문대 – 4. 광치자연휴양림 – 5. 대암산용늪 – 6. 한반도섬 – 7. 박수근미술관떠날 곳도 떠날 이유도 충분한 가을! 낭만으로 물드는 가을 숲에서 짧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숲여행을 즐겨보세요.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