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소 뉴스목록
-
Feel the Rhythm of Korea - Gyeongju&Andong한국의 민요인 ‘강강술래’ 를 재해석한 힙합음악과 어우러진 경주와 안동의 모습을 소개한다. 강강술래는 대개 정월대보름에 부녀자들이 모여 손에 손을 잡고 원형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뛰놀때 부르던 민요다. 유한한 인생에서 즐겁게 노닐며 살기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 구석구석에 펼쳐진 찬란한 한국의 전통문화유산을 중독적인 후렴구와 함께 감상해보자.
-
안동 평평 메밀꽃밭 “순백의 절경 뽐내”안동시 풍산읍 계평리(717번지) 일원에 펼쳐진 ‘평평 메밀꽃밭’이 순백의 정취를 뽐내며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해째 핀 메밀꽃은 금년에 더욱 흐드러지게 피어, 이곳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풍산읍 계평리에 만평 규모의 메밀꽃밭을 줄여 부르게 된 ‘평평 메밀꽃밭’풍경은 이효석의 소설‘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한다. ‘소금을 뿌린 듯’, ‘숨이 막힐 지경’이라는 구절이 새삼 납득이 간다.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이다. 장돌뱅이 허생원의 첫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연인들과 거닐어 볼만한 ‘평평 메밀꽃밭’은 8월말 개화를 시작해 절경을 이루고 있어, 9월 5일까지가 관람의 적기라고 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드넓은 메밀꽃밭의 아름다움과 넉넉함을 유튜브 영상으로 담아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치고 우울해하실 시민들이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후면 일대 미술마을로 거듭난다.갤러리, 전시장이 부족했던 안동에 최근 다양한 전시장이 들어서서 문화의 고장에서 예술의 고장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특히 주목되는 곳이 바로 세계유산 봉정사가 있는 서후면 태장리 마을이다. 신태수, 박상환 화백을 비롯한 미술인들이 하나 둘 이곳에 정착하더니 『김종희 미술관』이 작년에 들어서고 최근에 『갤러리 나모 Gallery NAMO』가 새롭게 개장하였기 때문이다. 『갤러리 나모』는 30여평 정도의 전시실을 두고, 어느 누구나 장르에 상관없이 전시할 수 있도록 벽면과, 입체적인 전시장을 갖춘 대중 전시장으로 얼마전 오픈하였다. 개관 전시로 안동에서는 보기 드물게 판화작품을 선정하였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이진 작가를 초대하여 판화와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Flower Dress”라는 제목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의상을 테마로 이미지를 구성하였다. 그는 ‘의상 이미지는 인간의 형상을 의인화한 것, 의상을 통하여 자아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 소재로 의상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갤러리 나모』의 두 번째 전시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그림 사기 좋은날” 전시이다.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매년 진행하는 전시로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색채로 인하여 감상이 흥미롭다. 특히 미술시장 형성이 어려운 안동지역에 미술 유통을 위한 도전적인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도로 보인다. 『갤러리 나모』는 향후 분기별 초대전을 개최하고, 이외의 기간에는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미술활동을 촉진시킨다는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동시에 신진작가들이 전시를 통해서 미술창작과 향유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헤리포터 오브제 전시, 퀼트전시,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취향 장르 전시도 적극적으로 권고하여 일상생활에서 오는 예술적 흥취를 전시를 통해서 대중들과 공감하는 장소로 전시장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갤러리 나모 옆에는 카페가 있어서, 최근 휴식과 음료를 즐기면서 미술을 관람하는 현대적 트랜드를 반영시켰다. 카페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전시가 이루어져, 일상속에 예술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한편 주변에는 “김종희 미술관” “신태수 갤러리”, 그리고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미술관 2곳이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세계문화유산 봉정사와 함께, 미술마을로 서후면 일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갤러리 나모』 연락처 010 2837 1916
-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안동 농가맛집으로 Go Go~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농가맛집 3곳을 소개했다. 안동시 관내에 소재한 안동화련(일직면), 뜰(와룡면), 메밀꽃피면(도산면)이다. 안동화련은 일직면 귀미리에 위치한 곳으로, 친환경 사과·콩 농사를 짓고, 그 콩으로 장을 담그고, 직접 기른 연으로 소박한 연 음식과 향기로운 차를 만든다. 철마다 캐먹는 갖가지 산채, 남새밭에서 기른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안동의 깨끗한 공기와 물로 한상 밥을 대접하며, 자연·문화 그리고 사람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맛집이다. 주 메뉴는 화련 정식으로 너울너울한 연잎에 오곡과 연씨·대추·은행 등을 골고루 담아 무쇠솥에서 쪄낸 연잎밥, 연잎으로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후 과실청·효소재로 양념하여 조리 내는 연저육찜, 연계육찜, 간고등어 양념구이, 산야초밀쌈, 사과물김치, 산야초 장아찌류, 연근잡채 등이 오른다. 뜰은 와룡면 서지리에 위치하여 원도심에서 10여 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앞에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뒤쪽은 작은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의 터에 식자재 공급을 위한 밭을 가지고 있으며, 넓고 평온한 잔디밭은 누구나 그리는 포근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뜰의 음식은 로컬 푸드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및 집안 내림음식, 지역의 고(高)조리서에 근거한 식단으로 구성된 한정식 형태의 한상차림으로, 안동 음식의 특색 중의 하나인 콩을 활용한 시래기와 호박잎 콩가루국, 파 콩가루 무침 찜과 내림음식인 꿩탕과 꿩장은 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메밀꽃피면은 도산서원 가는 길목인 서부리 마을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식재료와 이웃 농가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재료들을 함께 사용하여 자연을 담은 건강한 밥상을 차린다.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집! 메밀이 가진 은은한 향과 양념들의 조화, 인공의 감칠맛은 전혀 없고, 메밀의 깊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농가맛집을 방문하고자 하면 사전 문의 또는 예약(화련 ☏054-858-0135, 뜰 ☏054-857-6051, 메밀꽃피면 ☏054-843-1253)하면 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면 농가맛집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라고 전했다.
-
랜선으로 즐기는 8월 가볼 만한 곳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길상산 자락에 자리 잡은 강화씨사이드리조트는 수려한 주변 경관을 선사하는 곤돌라, 내리막길을 신나게 질주하는 루지, 앉아서 365˚ 회전하며 섬의 풍광을 감상하는 회전전망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다. 특히 루지는 전율이 느껴지는 레포츠로 인기다. 트랙은 밸리코스와 오션코스로 각 1.8km에 이른다. 밸리코스는 상대적으로 경사가 급해 속도감이 크고, 오션코스는 완만하게 내려가며 섬과 바다의 풍광을 내려다보기 좋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는 루지를 타기 위한 운송 수단으로, 국내 어느 관광 곤돌라 못지않다. 리조트 정상에서 만나는 회전전망대는 한 시간에 한 바퀴 돌며, 카페를 겸한 공간이라 차 한 잔 나누며 여유롭게 즐기기 적당하다. 리조트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다. 강화아르미애월드는 씨앗을 주제로 한 농경문화관과 주목을 이용해 만든 미로인 온새미로가 있고, 조선 시대 온실도 복원해 눈여겨볼 만하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 이야기를 다루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주 체험 기구 6종이 있다. 동막해변은 밀물 때 해수욕, 썰물 때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동막해변과 이어진 분오리돈대(인천유형문화재 36호)에 오르면 바다와 섬의 풍광이 아름답다. 문의 전화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566 누군가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익숙하던 액티비티도 홀로 도전해보면 자신을 더욱 믿고 사랑하는 계기가 된다. 아름다운 자연과 상쾌한 바람이 함께 달려줄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과 물레길은 나 홀로 액티비티를 시도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다. 자전거 도시 춘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의암호자전거길은 30km에 이르는 코스 대부분이 완만해, 초보자도 라이딩을 즐기기 쉽다. 호수 둘레를 따라 자전거대여소와 공기 주입기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췄다. 나무 카누를 타고 하중도 옆에 붙은 아담한 무인도를 돌아보는 의암호물레길은 이국적인 자작나무 숲과 물오리 서식지, 짙푸른 초목이 울창한 수로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직 팔의 힘으로 물살을 가르며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가는 재미가 특별하다. 의암호자전거길 내에 자리한 의암호스카이워크는 자전거에서 내려 잠시 호젓한 풍경을 감상하기 맞춤한 장소다. 땀 흘린 뒤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당기게 마련. ‘감자아일랜드’는 강원도 대표 작물인 감자와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 효모를 사용하는 맥주 양조장이다. 뉴트로 여행지로 관심을 모으는 육림고개도 춘천에서 특별한 한 끼를 맛보기 좋은 골목이다. 문의 전화 :춘천시청 관광과 033)250-3089 강원도 인제에 자리한 인제스피디움은 최고의 스피드를 만끽하는 곳이다. 총연장 3.908km 서킷(레이싱 트랙)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짜릿한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폭 12~17m 서킷에는 좌, 우, 고속, 저속, 내리막, 오르막 등 19개 코너와 40m 고저 차이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다운 구간을 적절히 배치했다. 이론교육 90분과 실전 주행 30분을 이수하고 라이선스를 발급받으면 스포츠 주행이 있는 날에 본인 자동차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다. 경험이 많은 아마추어 레이서는 보통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리는데, 관람석에 있으면 거대한 엔진 소리에 귀가 먹먹하다.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서킷택시, 레이서가 운전하는 선두 차량을 따라가며 서킷을 완주하는 서킷사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독일의 국민차’ 비틀, ‘영국 차의 전설’ 미니, 영화 〈졸업〉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몰던 알파로메오스파이더 등이 전시된 인제스피디움클래식카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인제스피디움에서 원대리 속삭이는자작나무숲이 가깝다. 자작나무 41만 그루가 빽빽한 숲에 들어서면 북유럽 어느 나라에 온 듯하다. 인제 여행의 마무리는 필례약수다. 탄산 약수가 솟아나는 곳으로,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문의 전화 :인제스피디움(서킷, 호텔, 콘도) 1644-3366 레저 활동은 혼자 떠나는 여행의 더없이 활달한 동무다. 소백산과 남한강을 품은 단양은 레저 스포츠 천국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 만학천봉에 세운 높이 25m 아치형 철골 구조물이다. 특히 공중으로 세 손가락을 뻗은 듯한 길이 15m, 폭 2m 스카이워크는 발아래 아득한 절벽과 강물이 보여 아찔하다. 짚와이어는 2개 코스 총 길이 980m로, 외줄에 의지해 남한강을 보며 하강한다. 알파인코스터는 만학천봉 숲속 960m 레일 위를 운행하는데, 최고 시속 40km로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하부 탑승장에서 만천하스카이라운지까지 편도 8분쯤 걸리는 모노레일, 산중 264m를 굽이치며 내려오는 만천하슬라이드도 즐길 만하다. 지상 레저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하늘을 꿈꿔봄 직하다. 단양은 전국 첫손에 꼽는 패러글라이딩 성지다. 체험 비행이라 초보자도 별다른 연습 없이 도전할 수 있다. 강사와 2인 1조로 하지만, 하늘을 날 때는 잠시나마 강사의 존재마저 잊는다. 충주호에서 타는 유람선은 남한강 옥순봉(명승 48호)과 구담봉(명승 46호)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한다. 선암골생태유람길 물소리길은 단양팔경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차례로 지나는 트레킹 코스다. 이런 곳에 책방이 있을까 싶은 ‘새한서점’은 골동품 같은, 탐나는 책이 많은 여행지다. 문의 전화 :만천하스카이워크 043)421-0014~5 단양에 패러글라이딩이 있다면, 담양에는 경비행기가 있다. 경비행기 체험은 특별한 장비나 훈련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만한 액티비티다. 조종사 옆자리에 한 사람만 탈 수 있기에 혼자 즐기기에 제격이다.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땅을 박차고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오르면 짜릿한 전율이 온몸으로 퍼진다. 하늘에서 바라본 담양 땅은 남도의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도로 위 메타세쿼이아와 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366호)의 활엽수, 죽녹원의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겹고, 추월산과 담양호, 금성산성(사적 353호)의 웅장한 자연이 경이롭다. 경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앉으면 무사 착륙했다는 안도감보다 더 날고 싶은 아쉬움이 크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우리나라 대나무의 역사와 다양한 죽공예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야외에 호젓한 대나무 산책로가 조성돼 가볍게 걷기 좋다. 담양 가장 북쪽에 자리한 가마골생태공원은 비대면 여행지로 제격이다.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하다. 가마골생태공원에서 내려온 물은 담양호에 잠시 머문다. 담양호에는 용마루길이 있어 덱 로드를 느릿느릿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 편하다. 문의 전화 :담양군청 녹색관광과 061)380-3151 ‘대한민국 우주 항공의 메카’ 전남 고흥에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떠오르는 관광 명소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과 넓고 깨끗한 모래톱, 울창한 솔숲 등으로 입소문을 타다가, 몇 해 전부터 ‘남도를 대표하는 서핑 포인트’로 이름을 알렸다. 앞바다를 막는 섬이 없으니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크고 깨끗해 서핑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파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밀려와 서핑 시즌이 길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호젓한 분위기도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의 자랑이다. 옥색 바다와 마주한 황금빛 모래톱은 휴지 한 장 없다. 남도 끄트머리 고흥반도에서도 외진 곳에 자리 잡아 사람 손을 덜 탄 덕이다. 울창한 솔숲에 들어앉은 캠핑장은 바다 전망이 훌륭하고, 몽골텐트와 여러 편의 시설을 갖췄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가까운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고흥의 랜드마크다. 인근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영남용바위가 있다. 돌개구멍과 주상절리 등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기암괴석은 갯바위 낚시 명소다. 이곳에서 차로 20분 남짓 떨어진 고흥해창만간척지공원은 앞에 바다, 뒤에 저수지가 있어 민물낚시와 바다낚시가 동시에 가능하다. 문의 전화 :고흥군청 관광정책실 061)830-5347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사계절 피고 지는 별별 야생화 천국, 성주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아래 자리한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여름은 연중 꽃이 가장 많이 피는 계절이다. 짙은 녹음에 가려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60% 이상이 여름에 개화한다. 가장 많은 꽃이 핀다고 여기는 봄에는 그 절반에 못 미치는 26.6%가 핀단다. 꽃창포, 원추리, 비비추, 패랭이꽃, 금강초롱꽃, 엉겅퀴 등이 널리 알려진 여름꽃이다. 가야산야생화식물원에 가면 사계절 피고 지는 별별 야생화를 보고 즐기며 배울 수 있다. 산에 오르지 않아도 한자리에서 다양한 꽃을 만나 즐겁다. 여름에 피고 향이 좋은 술패랭이꽃. 가야산은 솔나리, 백리향, 난쟁이바위솔 등 수많은 야생화가 자라는 자연의 보고(寶庫)다. 희귀 식물도 여러 종 분포한다.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은 가야산을 비롯해 우리 땅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나무를 식재한 전문 식물원이다. 2006년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아래 해발 550m에 개관했다. 실내·외 전시관과 온실에 다양한 볼거리를 갖춰 산책과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가야산 탐방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계절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한 ‘화우동산’. 식물원에 입장하면 먼저 전시관을 관람하고, 야외 전시원과 전망대, 온실 순으로 둘러본다. 전시관에는 야생화의 생존 방법, 열두 달 식물 이야기, 가야산 사계와 주요 야생화를 알기 쉽게 전시했다. 사용자 반응형 확장 현실 콘텐츠인 ‘화우동산’과 ‘시작의 땅’도 흥미롭다. 반원기둥 형태 공간에 계절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하거나(화우동산), 가야의 신화를 영상으로 재해석해(시작의 땅) 포토 존으로 인기다. 누구나 산책하듯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야외 전시원. 야외 전시원은 나무와 야생화 300여 종을 5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야생화학습원, 관목원, 국화원, 숙근초원, 가야산자생식물원이 가야산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나무 덱과 황토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누구나 산책하듯 편하게 둘러볼 수 있고, 앉아서 쉬기 좋은 공간도 마련했다.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전망대 중앙의 만물상 축소 모형. 야외 전시원 산책로에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옥상 전망대다. 식물원 뒤로 웅장하게 펼쳐진 가야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좋으면 대구 시내까지 보인다. 전망대 중앙의 만물상 축소 모형도 인상적이다. 가야산은 경북 성주군과 경남 합천군에 걸쳐 있다. 산세가 부드러운 합천군 쪽과 달리 성주군 쪽은 거칠고 가파르다. 만물상이 대표적이다. 코끼리바위, 돌고래바위, 두꺼비바위 등 다양한 바위가 만 가지 형태를 이룬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금강산 만물상에 견줄 만하다는 평이다. 축소 모형은 바위, 나무, 계단 등 구조물까지 그대로 재현해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나무와 야생화 120여 종이 자라는 온실. 온실은 꽃구경하기 힘든 가을과 겨울에 찾아도 향기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난대 수종인 호랑가시나무, 붓순나무, 생달나무를 비롯해 문주란, 새우난초 등 나무와 야생화 120여 종이 자란다. 앙증맞은 약모밀로 둘러싸인 작은 연못에는 잉어가 노닌다. 야생화로 직접 만든 차를 볼 수 있는 꽃차 전시·판매장. 꽃차 전시·판매장도 들러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음 체험은 중단했지만, 야생화로 직접 만든 차를 전시·판매한다. 둥굴레차, 솔잎차, 민들레꽃차처럼 친숙한 차부터 쥐똥나무꽃차, 벌개미취꽃차, 작약꽃차, 금잔화꽃차, 산딸나무꽃차까지 이름도 빛깔도 다양하다. 가야산야생화식물원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입장료는 없다(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왕버들 50여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성주 경산리 성밖숲. 성주 시내에 여름꽃이 피는 숲이 있다. 수령 300~5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 50여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성주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 403호)이다. 조선 시대에 성주읍성 서문 밖에 조성한 인공림으로, 본래 밤나무 숲이었으나 임진왜란 후 흉사가 계속되자 왕버들 숲으로 다시 조성했단다. 7~8월이면 왕버들 아래 심은 맥문동이 보랏빛 꽃을 활짝 피운다. 우람한 왕버들도 장관이지만 하이라이트는 한여름 맥문동이다. 나무 아래 심은 맥문동이 7~8월에 보랏빛 꽃을 활짝 피워 진풍경을 이룬다. 바로 옆에 성주 시내를 가로지르는 이천이 흘러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지대가 높아 전망이 시원한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 가야산야생화식물원 가는 길목에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보물 1656호)이 산줄기를 배경으로 그림같이 서 있다.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한 법수사는 임진왜란 이후 폐사돼 석탑, 금당 터의 석축, 당간지주(경북유형문화재 87호)만 남았다. 기록에 따르면 금당 9채, 종각 8채에 1000칸이 넘는 건물을 갖춘 대가람이었다고 한다. 지대가 높아 전망이 시원하다. 우람한 느티나무가 입구를 지키는 회연서원. 조선 시대 유학자 한강 정구의 학문과 덕행을 기려 세운 회연서원(경북유형문화재 51호)도 한가롭게 거닐기 좋다. 400년생 우람한 느티나무가 서원 입구를 든든히 지키고,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무흘구곡 제1곡인 봉비암 아래로 대가천이 유유히 흐른다. 서원 앞뜰 백매원은 봄에 매화 향기로 가득하다. 흙돌담 길이 정겨운 성주 한개마을. 성주 한개마을과 세종대왕자 태실은 성주 북부권을 대표하는 명소다. 성산 이씨 집성촌인 성주 한개마을(국가민속문화재 255호)은 세종 때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가 개척해 그 후손이 대대로 거주한다. 구불구불 정겨운 흙돌담 길을 따라 느긋하게 둘러보자. 대산동 교리댁, 대산동 한주종택, 성주 응와종택, 성주 극와고택 등 8채가 경북민속문화재로, 성주 첨경재가 문화재자료로 지정·보호된다. 고택에서 숙박 체험도 가능하다. 태실 19기가 모여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사적 444호)은 태실 19기가 모여 있는 전국 최대 태실 문화유산이다. 조선 시대에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태를 버리지 않고 길지에 묻었다. 세종의 19왕자 가운데 장자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 18기와 세손인 단종의 태실이 군집을 이룬다. 19기 중 14기는 원형 그대로지만,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한 다섯 왕자의 태실은 기단석을 제외한 석물이 파괴됐다. 세조의 태실 앞에는 귀부를 갖춘 태봉비를 세웠다. 〈당일 여행 코스〉 가야산야생화식물원 → 회연서원 → 성주 경산리 성밖숲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가야산야생화식물원 →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 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 → 회연서원 둘째 날 / 성주 경산리 성밖숲 → 성주 한개마을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성주문화관광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성주 한개마을 ○ 문의 전화 성주군청 관광진흥과 054)930-8371 가야산야생화식물원 054)931-1264 성주 한개마을 054)933-4227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성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2회(07:50, 17:0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성주터미널 정류장에서 0번 농어촌버스(하루 4회 운행) 이용, 가야산국립공원 정류장 하차, 가야산야생화식물원까지 도보 약 440m. 성주터미널에서 경산리 성밖숲까지 도보 약 830m.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경일교통 054)933-9926 ○ 자가운전 정보 가야산야생화식물원 /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IC → 합천·고령 방면 → 수륜교차로에서 적송리·신파리·가야산국립공원 방면 → 수륜교차로에서 우회전 → 가야산야생화식물원·심원사 방면 →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성주 경산리 성밖숲 /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IC → 왜관·성주 방면 → 대황교차로에서 성주 방면 → 경산교삼거리에서 성밖숲길 방면 → 성밖숲 ○ 숙박 정보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사우당종택 : 수륜면 수륜길, 054)932-3636 · 한국관광 품질인증 이란? ☞ 숙박, 쇼핑 등 관광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다양한 사후관리를 통해 품질을 유지합니다. ※ 더 많은 품질인증업소가 궁금하시다면? KQ 접속! 가야호텔 : 수륜면 가야산식물원길, 054)931-3500 수앤수펜션 : 수륜면 백운2길, 054)931-0020 독용산성자연휴양림 : 금수면 사더래길, 054)930-8401 ○ 식당 정보 신토불이식당 : 오리불고기·닭백숙·도토리묵, 수륜면 성주가야산로, 054)931-8820 가야산아래 : 가마솥취나물밥·청국장·찹쌀누룽지백숙, 수륜면 성주가야산로, 054)931-9622 원조할매묵집 : 묵밥·순두부정식·콩국수, 금수면 성주로, 054)932-5173 고방찬남경식당 : 등겨장쌈밥, 성주읍 시장길, 054)933-2232 ○ 주변 볼거리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주호둘레길, 포천계곡 ⇒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숲캉스, 여름방학은 산촌에서 즐기자경상북도 봉화군 일원의 백두대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1 봉자페스티벌(봉화지역 자생식물)’이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봉자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 일원의 자생식물을 수목원에 일부 옮겨 심은 것이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자, 2019년부터 지역농가에 위탁 재배하여 수목원 전시 및 축제에 활용함으로써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상생 협력 사업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백두대간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힐링과 감동을 제공하고, 색다른 재미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촌에서 맞는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축제 기간 봉화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꽃으로 꾸며지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원 곳곳에는 털부처꽃, 긴산꼬리풀, 해바라기 등과 같은 여름 꽃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대형 잠자리채와 밀짚 코자 포토존이 설치되고, 엄마랑 꽃꽂이, 할아버지의 옷장, 산촌의 추억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호랑이인형극, 여름방학 버블쇼를 비롯해 숲속 음악회, 여름 꽃 전시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행사기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트램 탑승인원 조정 등 행사가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생태계 및 산림생물자원 보전․관리를 위하여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200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하였으며, 2016년 9월 임시개원 이후 지금까지 65만 명이 방문한 지역명소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봉자페스티벌을 통해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라”고 말했다.
-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꿀팁,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놓칠 수 없는 경북여행의 즐거움, 경북에 오면 100가지 행운이 쏟아진다. 경상북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7.15일부터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를 추진한다.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는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미션투어 프로그램으로, 경북관광 100선 관광지를 방문한 여행자가 본인의 휴대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웹페이지에 접속하여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관광의 필요성과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챌린지 투어를 2020년 처음으로 선보였고, 미션 참여 횟수가 약 7만 5천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구경북 상생사업으로 확대하여 대구관광 15선을 추가해 진행한다. 경북 미션 장소 100선은 도내 관광지 중에서 빅데이터 분석과 시군 추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등을 반영하여 대상지를 선별 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여행수요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지를 우선하여 최종 선정하였다. 참여 방법은 원하는 미션 장소를 방문하여 휴대폰으로 관광지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모바일 웹 사이트(www.경북챌린지투어.com)에 접속하여 간단한 회원가입과 GPS 위치 허용 후 도전하면 된다. 각 관광지별 미션은 2단계로 이루어지며, 먼저 관광지 관련 퀴즈를 풀고 본인 인증샷을 찍어 업로드하면 된다. 2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룰렛 추첨을 통해 2천원 ~ 1만원권 기프트콘을 받을 수 있다. 기프트콘은 편의점 쿠폰, 해피콘 상품권, 카페 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 종류가 다양하다. 관광지 3개소를 방문하여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1천명에게는 경상북도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권 쿠폰이 발급된다. 게다가, 20개소 이상 방문한 여행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하여 5만원 상당의 경품(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지역 특산품, 방역키트, 등)도 지급한다. 관련 이벤트는 추석과 연말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리고 이벤트 참여율이 높은 여행자를 대상으로는 연말 ‘트래블킹’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관광지를 방문한 참가자 중 1등에서 6등까지 선발하여 최대 30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트레블킹 선발은 12월 중 비대면 온라인 추첨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보다 안전하고 슬기롭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시스템을 마련하였다”며, “경상북도가 추천하는 청정․ 안심 여행지에서 특별하고 재미있는 여행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는 12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https://tour.gb.go.kr)와 경북챌린지투어 웹사이트(https://100.letsgog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쉼의 도시, 안동에서 여름나는 4가지 방법금년 초 KTX-이음 개통과 함께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에 자유로운 안동을 찾아 일상에서 벗어난 여름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 안동만의 고품격 여행상품 즐기기 어디를 가나 비슷비슷한 여행상품보다는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4가지 별난 안동 고품격 여행상품(https://visitandongtour.modoo.at)을 즐겨보자. 낭만가도, 기승전술, 종부스쿨, 유네스코투어가 그 주인공이다. 낭만가도는 연인들을 위해 꾸민 여행상품이다. 당일 또는 1박2일코스로 구성됐고, 천년 수호목 용계은행나무 아래에서 특별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서구영화 속의 야외파티와 같은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다. 깔끔한 테이블 위에 다채로운 음식과 함께 연인끼리 한잔의 와인을 즐겨보자. 만휴정에서 미스터션샤인의 이병헌과 김태리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것도 잊지 말자. 다음 주인공은 애주가를 위한 여행상품, 기승전술이다. 박재서, 조옥화 등 수많은 명인들을 탄생시킨 안동소주, 안동막걸리, 264와인, 고삼주를 포함해 각 종택의 전통주 등 안동에는 수많은 술이 등장한다. 잘 가보진 못해도 누구나 신비한 도시로 생각하는 안동. 그 중심에는 각 고택을 지켜오는 종부들이 있다. 종부스쿨 여행상품으로 종부들과 함께 고택에 담긴 이야기, 예절, 가야금·글짓기· 윷놀이·음식을 즐기며, 조상님들의 진짜 전통체험을 경험해보자. 안동은 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부를 만하다.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와 함께 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이 있다. 2022년이면 무형문화유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등재될 예정이다. 유네스코투어 상품을 통해 그랜드슬램의 도시, 안동을 방문해 보자. 낭만가도와 유네스코투어 상품은 현재 운영 중이며, 종부스쿨과 기승전술은 7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버스로기획(주)에 ☎0507-1429-0241로 문의하면 된다. ▶ 안동에만 있는 진짜 고택에서 무거운 일상 내려놓기 미쉐린가이드에서 선정한 국내유일의 아름다운 길 ‘35번 국도’를 따라 경치를 감상하다보면 아름다운 절벽과 시냇물이 품고 있는 고택을 마주할 수 있다. 농암 이현보(1467~1555)의 호를 딴 농암종택(www.nongam.com)은 안동댐 수몰로 인하여 현재 위치(도산면 가송길 162-133)로 이건하였다. 이건할 당시 흩어져 있던 여러 유적들을 한 자리에 모아 분강촌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하고 있다. 조식은 현재 제공되지 않지만, 도보거리에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이 있다. 안동을 취재하는 작가들이 절대 빼먹지 않는 곳이니 꼭 방문해보자. 서쪽에 화려한 하회마을이 있다면, 동쪽에는 단아한 군자마을이 있다. ‘35번 국도’를 타고 안동 시내로 내려오다 보면 만날 수 있다. 500~600년전 광산김씨 농수 김효로가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오천 한 마을에는 군자 아닌 사람이 없다”라고 한말에서 연유하여 군자마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와룡면 군자리길 42)에는 앞 골짜기가 호수를 이루고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군자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조선시대 제작된 조리법 안내서, 수운잡방(www.soowoonjapbang.com)이다. 상·하편으로 나누어 총 121종의 조리법이 등장하는 서적을 통해, 종부가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조선시대 대장금이 되어보자. 인스타그램에 무려 7,400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 그곳, MZ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생샷 맛집, 지례예술촌(www.jirye.com)이다. 1988년 임하댐 건설과 함께 수몰을 피해 마을 뒷산(임동면 지례예술촌길 427)으로 옮겨졌다. 지례예술촌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평화와 고요 그 자체다. 마루 끝에 앉아 벌레 소리를 듣거나 푸른 산과 호수를 마냥 바라보는 동안 일상에 지쳤던 마음은 스르르 치유된다. 숙박 예약이 보통 1년 전에 가능할 정도로 MZ세대의 성지인 곳이니, 성지순례를 하고 싶다면 미리 준비하자. 하루 동안 조선시대 양반이 되고 싶다면?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하회마을의 프리미엄 고택 3형제를 방문해보자. 북촌댁(www.bukchondaek.com), 양진당(https://yangjindang1.modoo.at), 충효당(http://chunghyodang.co.kr)이 그 주인공이다. 고택마다 숨어있는 스토리를 들으며 양반의 품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 캠핑하며 수상레포츠로 스트레스 날리기 고택체험도 좋지만 좀 더 활동적인 여가를 즐기고 싶다면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 (imhaho.kr)을 꼭 방문해야 한다. 이름처럼 임하호에 만들어진 이 캠핑장(임동면 선착장길 71)은 카라반(6인/11동), 글램핑(12동), 오토캠핑(20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금은 성수기 기준 카라반 100,000원, 글램핑 120,000원, 오토캠핑장 30,000원이다. 넓은 도화지인 임하호에 수상스키를 탄 나를 그려보자. 좀 더 다이나믹한 웨이크보드, 워터슬라이드를 타거나 플라이보드로 날아올라보자. 도산 동부리 일원(도산면 동부리 36) 52ha에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3지구로 조성된 안동호반자연휴양림(http://huyang.gb.go.kr)은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비결은 찜질방, 음파치료실, 수치료실과 같은 알찬 콘텐츠도 한 몫 하지만, 인근의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산림과학박물관, 야생동물생태공원과 더불어 물 위를 걷는 선성수상길이 있기 때문이다. 3대문화권 사업으로 조성 중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박물관이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호반자연휴양림 인근에 모터보트, 수상스키, 땅콩·바나나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안동호수상레저가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자. 2014년 문을 연 단호샌드파크(www.danhosand.or.kr)는 안동을 대표하는 캠핑장 중 하나이다.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백사장과 맑을 물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휴양공간(남후면 풍산단호로 835-35)으로 독립형 카라반 13대와 텐트야영장 8개소, 캠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 구장과 농구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근 마애솔숲문화공원은 작은 해변가에 온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계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안동계명산자연휴양림(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29)은 소나무와 낙엽활엽수인 참나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휴양림이다. 앞의 3곳이 강을 활용한 캠핑장이라면,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복합산림휴양관 등 22개의 객실과 깊은 숲속에 위치한 산막 7동을 보유한 이곳에서 산속의 휴식을 취해보자. 약 5km 구간의 3가지 등산로를 따라 트래킹을 즐기며, 만휴정, 용계은행나무 등 인근 관광지에서 자연을 맘껏 누려보자. ▶ 은은한 안동의 밤 속, 다이나믹한 기억 넣기 매년 7~8월 사이, 여름의 밤에 열리는 월영야행은 월영교(상아동 569) 일대에서 딱 4일만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짧은 기간을 더 아쉬워하라는 듯이 국악, 통기타, 토크콘서트, 공포체험 등 화려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물안개 속 달빛 아래, 다리를 거닐며 몽환의 숲으로 들어가 보자. 원도심의 밤이 고요할 거란 생각은 안동에서만은 버리는 것이 좋다. 매년 여름이 되면 저녁 6시 반부터 안동의 원도심이 시끌벅적해진다. 찜닭골목에서 찜닭을 즐기다보면 밖에서 요란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하회탈을 쓰고 거리를 휘젓는 무리를 볼 수 있다. 그들을 따라 문화의 거리로 가서 짧은 버전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자. 월영교 위에는 안동댐 건립에 따른 수몰지역의 고택들을 옮겨 놓은 민속촌이 있다. 그 중 하나인 남반고택에서 아찔한 공포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7월 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에 7회 진행된다. 공포체험 ‘월령(月靈)’의 참가비는 5,000원이며, 안동관광홈페이지(www.tourandong.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준비물은 튼튼한 심장이다. 10분 동안 놀란 가슴을 월영교 아래에서 문보트를 타며 진정시켜보자. 안동의 도심야경은 어떨까? 안동까지 왔으니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은데, 찍어줄 사람이 없다면? 이런 고민으로 시작된 안동시티투어 야간도심투어가 있다. 야간 명소인 영호루, 낙동간 음악분수, 월영교, 안동댐, 웅부공원을 지나가는 시티투어를 타며 사진작가로도 손색없는 가이드에게 몸을 맡겨보자. 단돈 15,000원에 인생샷을 소장하게 될 것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티투어 동이사람들(www.andongtour.kr)에 ☎010-3507-4859로 문의하면 된다.
-
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2021 찾아가고 싶은 33섬 거리 두기 자동 실천하며 떠나는 청청 섬 여행!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33개 섬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주황색 걷기조은섬, 분홍색 사진찍기 좋은 섬, 남색 이야기섬, 초록색 쉬기 좋은섬, 보라색 체험의 섬 18.장사도 걷기 좋은 섬 - 1.풍도 2.삽시도 3.방축도 4.연홍도 5.장도 6.모도 7.기점도·소악도 8.반월도·박지도 9.사량도 10.내도 19.우도 사진 찍기 좋은 섬 - 11.위도 12.송이도 13.소안도 14.임하도 15.자은도 16.병풍도 17.울릉도 이야기섬 - 20.교동도 21.고대도 22.가사도 23.한산도 24.지심도 쉬기 좋은 섬 - 25.죽도 26.연화도 27.이수도 체험의 섬 - 28.선유도 29.가우도 30.시호도 31.임자도 32.증도 33.욕지도 걷기 좋은 섬 풍도-야생화가 피고 지는 비밀정원 #풍도둘레길 #후망산등대 삽시도-해안 둘레길 다라 3개의 보물을 만나는 섬 #삽시도둘레길 #밤섬해변 방축도-오랜 세월이 빚은 기암괴석 절경 #독립문바위 #출렁다리 연홍도-정겨운 미술관이 있는 섬속의 섬 #연홍미술관길 #해안전망대 장도-탱글탱글 꼬막을 품은 천혜의 갯벌 #꼬막길 #갯벌낚시 모도-간조 때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섬 #신비의바닷길 #모도탐방로 기점도·소악도-섬과 섬을 있는 노둣길과 작은 예배당 #12사도_예배당_순례길 반월도·박지도-시선 닿는 곳마다 온통 보라색 세상 #퍼플교 #라벤도공원 사량도-100대 명산 지리망산과 옥녀봉 출렁다리 #한국의_100대_명산 내도-동백나무 우거진 맑고 조용한 섬 #내도명품길 사진 찍기 좋은 섬 위도-홍길동이 꿈꾸던 율도국의 실제 모델 #위도상사화 #위도해변 송이도-몽돌해수욕장과 광활한 모래등이 있는 섬 #와소사나무_군락지 소안도-호국정신 가득한 항일운동의 성지 #미라리해변 #이목해양생태공원 임하도-해넘이가 아름다운 두 개의 작은섬 #일몰맛집 #삼치회 자은도-아름다운 포구와 고운 백사장이 있는 섬 #무한의다리 #1004_뮤지엄파크 병풍도-한 폭의 동양화처럼 깎아지른듯한 평풍바위 #맨드라미정원 울릉도-푸른 원시자연과 아찔한 해안절벽의 절경 #관음도_보행연도교 장사도-별그대의 여룸이 남안있는 카멜리아 섬 #동백터널길 #미로정원 우도-검은 오름과 초록 평원의 만남 #천진고나산 #서빈백사 이야기 섬 교동도-시간이 멈춤 듯 소박하고 따뜻한 섬 #대룡시장 #교동향교 고대도-첫 외국인 목사가 방문한 선교의 땅 #고대도교회 가사도-수탈의 흔적과 불교의 전설이 남이있는 섬 #전설의섬 한산도-해전사에 길이 남을 호국의 성지 #제승당 #한산대첩축제 지심도-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던 비밀요새 #동백터널 #역사유적 쉬기 좋은 섬 죽도-잔잔한 바다 위 고요한 어촌 마을 #조망쉼터 #대나무숲 연화도-유서깊은 사찰과 한려수도의 비경 #연화사_템플스테이 이수도-1박3식 인심 좋은 민박이 있는 섬 #사슴이_살고있는_섬 체험의 섬 선유도-군도에서 제일가는 라이딩 명소 #스카이짚라인 #선유도해변 가우도-요트체험부터 짚트랙까지 다 갖춘 놀섬 #제트보트 #출렁다리 시호도-생존의 법칙을 배우는 원시인 체험 #어로체험 #수렵체험 임자도-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정다운 섬 #튤립공원 #대광해변 증도-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슬로시티 #갯벌체험 #힐링스파 욕지도-모노레일 타고 가뿐하게 천왕봉 트레킹 #욕지도출렁다리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