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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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몽돌과 파도가 합주하는 겨울 바다, 강동·주전 해안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겨울 바다의 낭만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흔히 ‘바다’ 하면 속초, 강릉, 동해를 잇는 강원도를 떠올린다. 울산 바다를 떠올리는 여행자는 드물다. 강동에서 정자항을 지나 주전까지 이어지는 울산 바다는 여행 고수만 아는 ‘숨겨진 보물’이다. 한적한 해안을 거니는 일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최고다. 몽돌과 파도가 어우러진 소리는 오케스트라 연주보다 감미롭다. 대게가 제철을 맞은 정자항에는 맛있는 대게 음식이 기다린다. 한적한 몽돌해변에는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퍼진다. 꽃처럼 아름다운 화암주상절리와 평화로운 강동해안 출발은 울산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한 강동 해안 화암마을이다. 평화로운 포구마을에는 고기잡이를 마친 배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나누며 낮잠을 즐긴다. 꽃 화(花), 바위 암(岩)의 화암마을은 주상절리로 유명하다. 해안을 따라 200여 미터에 걸쳐 펼쳐지는 화암 주상절리는 2천만 년 전 신생대에 분출한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꽃바위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절리의 횡단면이 꽃무늬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암주상절리의 일출. 화암 주상절리는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솟은 것이 아니라 수평으로 누워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목재 더미를 보는 것 같다. 해변에서 약 150미터 떨어진 바다 가운데에도 주상절리 바위섬이 보인다. 주상절리 위로 하얗게 부셔지는 파도가 신비로움을 더한다. 규모 면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양남 주상절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동해안의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랜된 것으로 알려져 가치가 높다. 화암 주상절리에서 해변을 따라 내려오면 강동몽돌해변이 펼쳐진다. 둥글고 매끄러운 몽돌밭이다. 거친 파도가 바위를 부수고, 둥글게 갈아냈다. 목재를 쌓아 올린 듯한 화암주상절리. 귀신고래등대 보고 정자대게 먹고 강동몽돌해변 끝에 정자항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숲이 좋은 정자(亭子)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안가에 소나무 숲이 바다처럼 푸르다. 방파제 끝으로 가면 고래 모양의 등대 한 쌍이 반긴다. 한때 울산은 고래의 도시라 불렸다. 정자 앞바다는 고래가 이동하는 경로였지만, 1970년대 이후로는 자취를 감추었다. 등대는 금방이라도 솟아오를 듯 하늘을 향하고 있는 암수 한쌍의 귀신고래등대다. 서로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포토존이다. 서로 지켜준다는 귀신고래등대는 연인들의 포토존. 정자항에 오면 싱싱한 생선회를 맛보는 것은 필수다. 항구를 둘러싼 횟집거리에는 활어직판장과 횟집, 대게집이 미식가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사시사철 싱싱한 회를 싼값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정자 앞바다에서 건저 올린 정자대게를 권한다. 살이 꽉 찬 정자대게는 울산 특산물로 꼽힌다. 정자항의 또 다른 특산물인 가자미는 1년 내내 넘쳐난다. 전국 가자미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대게, 가자미가 넘쳐나는 정자항 활어직판장. ‘차르르’ 몽돌소리 감미로운 주전해안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주전해안으로 가보자. 강동해안부터 주전해안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으뜸이다. 바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리면 겨울 바다를 찾은 낭만 스토리의 주인공이 된다. 평화로운 포구 풍경이 스쳐 지나가고, 울창한 해송숲도 지난다. 주전해안은 1.5km에 이르는 해안이 온통 몽돌이다. 탁구공만한 것부터 주먹만 한 크기까지 모양이 다양하다. 주전몽돌해변은 ‘울산12경’ 중 하나다. 울산 사람들이 추천하는 여행지로 주저 없이 손꼽는 곳이다. 울산12경에 꼽히는 주전몽돌해안. 파도가 휩쓸고 갈 때면 몽돌 구르는 소리가 ‘차르르’ 난다. 파도와 몽돌의 합주는 대자연이 만들어 내는 환상의 소리다. 오케스트라 연주만큼이나 아름답다는 걸 깨닫는 순간 몽돌해변에 주저앉아도 좋다. 도시에서 쌓였던 번잡함이 말끔히 비워지고, 한순간 바다의 차분한 백색소음이 반복해서 들려온다. 차르르 차르르 대자연의 연주. 여행 정보 강동해안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598 문의: 052-241-7752(북구청) 홈페이지: tour.ulsan.go.kr 주전해안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 문의 : 052-209-3355(동구청) 홈페이지: tour.ulsan.go.kr 여행 팁 겨울철 바닷가는 바람이 거세다. 따뜻한 방한복과 장갑은 필수다.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글 : 유은영(여행작가) 사진 : 울산광역시 제공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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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타임머신 탄 듯 시간을 걷는 군산 여행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청정 바다의 푸른빛이 아름다운 군산은 고군산군도의 풍요로움을 간직한 도시인데요. 자연 속에서 예술과 문화가 소담히 꽃피우고, 어제와 오늘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군산으로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 볼까요? 시간여행마을 군산 시간여행마을은 우리나라 근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와 공간이 밀집해 있습니다. 군산 시간여행마을로 가뿐한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초원사진관 군산 초원사진관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입니다. 사진사와 주차 단속 요원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작품인데요. 초원사진관은 영화의 주 무대로 등장합니다. 초원사진관이라는 명칭은 〈8월의 크리스마스〉 주연 배우가 지었답니다. 배우가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의 사진관 이름이라고 해요. 차고를 개조하여 만든 공간입니다. 군산 가볼 만한 곳 초원사진관 내부에는 영화 촬영 당시 사용했던 사진기와 선풍기, 앨범 등을 고스란히 전시해 두었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영화 <타짜>와 <장군의 아들>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연둣빛 정원과 독특한 건축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목조 2층 주택으로, 건립 당시 지붕과 외벽, 내부와 정원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데요. 이에 건축사적으로 유의미한 공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군산의 대표적인 근대 시기 주택으로, 규모가 크며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서 당대 농촌 수탈의 역사를 생각해봅니다. ◆말랭이 마을 말랭이는 산봉우리라는 의미가 있는 방언인데요. 높은 지대에 형성된 마을의 특성을 정감있게 표현했습니다. 말랭이 마을의 좁은 골목을 따라 오르면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골목 담벼락에 새긴 벽화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작은 집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말랭이 마을에는 옛 우물의 흔적이 남아있고, 소박한 삶의 자취가 서려 있습니다. 파란의 세월을 겪은 주민들이 일궈낸 포근하고 정겨운 광경이 애틋한 추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동국사 동국사는 일본 승려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강점기 일본 승려에 의해 운용되다가, 해방을 맞이하며 대한민국의 품에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가진 사찰입니다. 동국사에는 일본불교의 황국 신민화 교육 행위를 참회하는 참사문비와 군산 평화 소녀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국사 대웅전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로 근대 불교 건축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초원사진관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2길 12-1 ※ 신흥동 일본식 가옥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1길 17 ※ 말랭이 마을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3길 16 ※ 동국사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동국사길 16 경암동 철길마을 철길 거리 위로 옛 추억이 경쾌하게 흐르는 이곳은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잇는 철로 주변 마을을 일컫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 입구에는 옛 군산역이 재현되어 있으며, 파스텔 색조의 작은 기차 모형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신문 용지의 재료를 실어 나르고자 철로를 개설했는데요.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마을이 조성되었답니다. 철로 가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게들이 조밀하게 밀집해 있습니다. 조명이 화사하게 거리를 비추는 철로를 지나 오색으로 채색된 알록달록 철로를 건너보세요! 어른들에게는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며,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줍니다. 군산 가볼 만한 곳 추억이 흐르는 경암동 철길마을에는 철길마을의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습니다. ※ 경암동 철길마을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경촌4길 14 본다빈치뮤지엄 군산 〈반고흐 빌리지 展〉 본다빈치뮤지엄 군산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와 관련된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군산 가볼 만한 곳 본다빈치뮤지엄 군산의 〈반고흐 빌리지 展〉은 후기 인상파 화가, 고흐의 작품을 재해석한 전시입니다. 영상과 음악이 미술과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전시입니다. 컨버전스 아트로 구현된 전시관은 총 10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고흐 빌리지 展〉은 명화가 향유한 아름다움을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전시로 예술적 감성을 풍요롭게 채워줍니다. 반 고흐에 대한 소개와 연출 의도, 반 고흐의 자화상이 담긴 첫 번째 전시장, ‘고흐에게로 가는 길’을 지나면 ‘몽마르트 가든’이 등장합니다. 고흐가 머물렀던 파리의 몽마르트 가든을 페이퍼 아트로 표현했습니다. ‘예술인 마을’ 전시관에서는 예술인 공동체 마을을 꿈꿔왔던 고흐의 성찰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했습니다. ‘고흐의 방’ 작품을 미디어 파사드와 소형 레플리카 등을 통해 재현한 공간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고흐의 내면세계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고흐의 방에 들어서 명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해 보세요! ‘영감의 무대’는 빛의 미학이 돋보이는 전시관입니다. 밝은 색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흐의 작품을 스크린 연동과 레플리카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답니다. 고흐의 애틋한 동생 테오에게 건넨 편지를 전시한 ‘영혼의 편지’ 전시관에서는 고흐의 여린 내면을 보듬을 수 있습니다. 고흐의 일상 소품 또한 관람해 볼 수 있답니다. ‘빛의 순례자’, ‘아를의 언덕’ 등은 고흐의 열정과 열망이 담긴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습니다. 고흐의 삶을 〈반고흐 빌리지 展〉을 통해 만나보면 어떨까요? ※ 본다빈치뮤지엄 군산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순환길20, 호텔 은파펠리스 지하 1층 이용요금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 8000원 이용시간 : 10:30~19:30, 매주 월요일 휴관 은파호수공원 오색찬란한 조명이 화려하게 색을 바꾸며 군산의 밤을 비추는 이곳은 은파호수공원입니다. 군산 가볼 만한 곳 은파호수공원은 울창한 수림에 에워싸인 농업용 저수지가 중심이 되는데요. 벚꽃 터널과 산책로, 야외음악당, 수변 무대, 연꽃 자생지, 바닥 분수 등이 있습니다.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는 꽃잎 모양 음악분수와 함께 환상적인 야간 조명 경관을 연출하는데요. 투명한 물과 찬란한 빛이 조화를 이루며 황홀한 야간 풍광이 펼쳐집니다. 밤이 되면, 은파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된 나무 데크 산책로에 형형색색 빛이 켜집니다. 영롱한 조명이 은하수를 이루며 우리의 걸음을 비춰주는데요. 은파호수공원의 야경을 감상하며 낭만에 젖어들어 보는 건 어떤가요? ※ 은파호수공원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은파순환길 9 장자도, 대장봉 장자도는 군산 고군산군도의 한 섬입니다. 고군산군도는 63개 섬의 군락입니다. 이중 장자도는 고군산군도 섬의 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자도는 바다에서 조업하다가 폭풍과 같은 재난을 마주했을 때 피신처가 되어주는 안전한 섬으로 대피항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장자도에 조형된 ‘천년나무’를 지나 숲길과 나무 데크길로 구성된 구불길을 따라 거닐면 대장봉에 도착합니다. 울창한 산림이 선사하는 싱그러운 공기를 느끼며 섬을 오릅니다. 대장봉에 오르면 군산의 자연이 발아래 펼쳐진답니다! 대장봉에서는 고군산군도의 63개 섬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코발트 빛 바다에 햇살이 내려앉으며 윤슬이 반짝입니다. 장자도에는 선유도와 장자도를 이어주는 장자교가 있습니다. 장자도 일대를 탐방하고, 장자도를 통해 선유도로 향하며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해 보세요! ※ 장자도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 대장봉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리 1 선유도 해수욕장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있는 선유도는 ‘신선이 노닐던 섬’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섬입니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지로서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로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의 역할을 했다고 해요.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습니다. 해 질 녘의 풍광이 수려하게 펼쳐지는 선유도는 아름다운 낙조 경관으로 유명한데요.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 같은 투명한 백사장이 돋보이는 바다입니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투명한 해변과 모래사장 위에 설치된 볏짚 파라솔은 이국적인 바다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다에 몸을 맡겨보세요 : D ※ 선유도 해수욕장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카페 무녀2구 마을버스 무녀2구 마을버스는 군산 옥도면의 이색 카페입니다. 스쿨버스를 테마로 조성한 카페로, 음료와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여쁜 색감의 독특한 버스가 4대 마련되어 있는데요. 감각적인 디자인의 버스 앞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실내공간은 이국적인 휴양지를 연상케 합니다. 버스 내부에 들어서면 창밖으로 군산의 바다가 펼쳐지는데요. 네모난 창이 액자가 되어 수려한 해안 경관을 그림처럼 담아줍니다. ※ 카페 무녀2구 마을버스 위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동길 117 운영시간 : 09:00~19:00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3기 이주현, 박수빈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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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느끼는 바다…‘어촌체험해양마을’로 떠나는 안심 여행풍부한 수자원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곳, ‘어촌체험해양마을’. 전국 곳곳에 자리한 어촌체험해양마을에서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 축제 등 다양한 인적·물적·자연자원을 활용·개발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특히 어촌체험해양마을을 찾은 방문객 수가 2007년 512만 명에서 2017년 948만 명으로 10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에서 찾아볼 수 있듯, 어촌의 매력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모든 프로그램 운영이 다소 위축됐으나 어촌체험해양마을도 사회 전반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온 만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해수부는 지난 18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한적한 어촌체험휴양마을 4곳을 소개했다. 조용히 걷기 좋은 어촌부터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야영하기 알맞은 어촌까지. 늦가을과 초겨울의 정취는 물론, 4계절 언제나 바다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해양마을 4곳을 살펴본다. ◆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어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하면서 조용히 늦가을과 초겨울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경남 거제에 자리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이 알맞다. 경남 거제도 남쪽 끝에 위치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거제도에서 유일한 갯벌이 있어 생물을 직접 채취하는 바지락 캐기 체험 등이 가능하며, 아기자기한 조개껍질 공예 체험도 도전해볼 수 있다. 더불어 돔과 방어 등이 주로 잡히는 수산항인 다대다포항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으며, 2층 규모의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 등 바다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만일, 여유롭게 걷는 산책 시간이 필요하다면 안전하게 조성된 데크 산책로에서 한적한 어촌마을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1길 6*누리집 : http://www.dadaeri.co.kr ◆ 경남 고성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 이름대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역사적 장소부터 다채로운 해양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마을 중심부에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보급기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소을비포진성’이 자리해 있어 해안가에서 지난 역사의 한 장면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권한다. 또 인근에는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상족암 군립공원과 공룡박물관 등 볼거리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하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이 밖에 긴 해안가를 따라 걷다보면 갯바위 낚시와 선상 낚시에 참여하는 체험자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바지락과 고둥, 돌게, 소라 등 다양한 생물을 채취하는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남 고성군 하일면 동화1길 203 *누리집 : http://www.xn--2q1bo6iutl0qb27lcpav60ci2a.kr/ ◆ 전남 여수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 이름따라 낭만이 있는 곳,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해수욕장을 눈 앞에 두고 캠핑할 수 있는 낭만낭도 야영장이 있다. 데크 위에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는 데크동과 본인의 차를 주차하고 나란히 텐트를 칠 수 있는 차박동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불문하고 항시 눈부신 노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인근 낭도해수욕장을 거닐며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안심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또 올해 1월 조성된 ‘섬섬여수 낭도 갱번미술길’을 따라 걸으면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이 상생하는 공공미술의 현장도 관람할 수 있다. 3km에 이르는 마을길을 걷다 보면, 마을 쉼터도 방문하고 마련된 촬영 구역에서 인생사진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산길 33 *누리집 : http://www.xn--v20ba78u9xira404pbqce7pvwap69d.kr/ ◆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산책데크·캠핑장·어린이물놀이장·전망대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우거진 해송림·해수욕장의 빼어난 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어촌마을 가운데 인기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카라반 시설이 갖춰져 운영되고 있는 오토 캠핑장은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제격이다. 또 마을 인근에는 지난 21일 마친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으로 마련된 형형색색의 국화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늦가을 국화꽃향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어촌마을답게 새우잡기 체험부터 바지락캐기 체험 등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바닷가에 버려진 일회용 투명 컵이나 음료 페트병을 재활용해 색색의 모래와 소라 모양을 얹어 다육이를 심는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전남 함평군 함평읍 주포로 600-29*누리집 : http://www.xn--pq1bl5ioc0uh88bvgcm0oduan74d.kr/ 한편 어촌체험해양마을 방문을 계기로 귀어·귀촌, 즉 실제로 어촌에 살아보기로 결심해보았다면 귀어귀촌 종합센터(https://www.sealife.go.kr)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귀어·귀촌을 위한 준비 절차부터 소소한 생활 정보도 확인하고 창업과 주택구입, 청년어촌 정착 지원, 도시민 어촌유치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어촌마을 주민으로서의 삶을 꿈꿔볼 수 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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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즌 입소문난 “안동 단풍 명소 8선”가을이 무르익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사방천지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화려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며 먼길 떠나온 관광객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햍볏, 울긋불긋 단풍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 낙엽 밟는 소리, 가을 풍경이 한창이다. 안동 단풍 명소 8선을 따라가 보자.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차근차근 일상회복에 다가서보자. 1. 낙강물길공원 낙강물길공원에 들어서면 흩날리는 은행나무 잎이 장관을 이루며 발길을 이끈다. 공원 내에 우뚝선 메타세쿼이어나무, 단풍나무들은 울긋불긋 색깔의 향연을 펼친다. 온전한 가을을 마주할 수 있는 이곳은 입소문만으로 알려져 비밀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2. 도산서원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을 이야기 나누며 구불구불한 도산서원 진입로를 따라가보자. 오색의 단풍나무가 마중하고, 시사단 주위로 탁 트인 절경이 펼쳐진다. 고고하게 흐르는 낙동강의 유려함이 산간초목에 둘러싸인 도산서원과 함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내비치는 듯하다. 3. 하회마을 부용대에 올라서서 수백년을 옛 모습 그대로 지켜온 하회마을을 둘러보자. 강둑을 따라 줄지어선 벚나무, 옹기종기 모여들어선 전통가옥, 그 뒤로 펼쳐진 황금빛 들판 풍경에 어느새 풍요로운 마음이 자연스레 스며든다. 마을 어귀에 다다라 감나무 심어진 골목안 어디선가 댕기를 맨 아이들과 상투 튼 선비들이 등장할 것만 같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이 바로 여기구나 싶다. 4. 월영공원 국내 최장 목책교, 월영교를 중심으로 월영공원, 안동민속촌, 개목나루터, 호반나들이길 등에는 사방이 은행나무와 벚나무로 오롯이 둘러싸여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산책을 즐겨 볼만 하다. 월영누리호를 타고 유유히 물속을 떠다니다 보면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가을의 한 중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호수에 반영된 은은한 달빛과 더불어 문보트, 월영교 경관 조명이 조화롭게 비춰온다. 5. 용계은행나무 용계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175호이며, 수령은 700년, 높이 37m, 가슴높이 둘레가 14.5m 이다. 끝 모르게 뻗어오른 가지와 하늘을 뒤덮은 은행잎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로서 위용을 자랑한다. 모름지기 인증샷은 이런곳에서 찍어야 할 듯하다. 6. 학가산 광흥사 은행나무 수령 400년, 수고 16m, 나무둘레 7.5m의 보호수로 학가산 기슭의 고찰 광흥사 일주문 뒤편에 자리한다. 훈민정음해례본의 출처로 알려진 광흥사는 세조 대에 설치된 간경도감의 분사(지역 분소)였다고 한다. 지난 2013년 11월, 지장전의 인왕상과 시왕상의 복장에서 다수의 고문헌이 발견되기도 했다. 인근의 봉정사에는 영화 나라말싸미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영산암 주위로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다. 7. 선비순례길 단풍순례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이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하여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관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8. 낙동강변 핑크뮬리 그라스원 핑크빛으로 물든 낙동강변이 이채롭다. 강변 둔치에 대규모로 꾸며진 “핑크뮬리 그라스원”은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이다. 드넓은 분홍빛의 핑크뮬리 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담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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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속 보석 같은 가을 여행지, 대명유수지·달성습지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대구 달성군 대명유수지와 달성습지는 꽁꽁 숨겨놓은 보석 같은 가을여행지다.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밭 사이로 산책로가 나있고, 광활한 습지에는 형형색색 나무들이 가을 숲길을 내어준다.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복잡한 도심 한켠이라고 믿기 어렵게 만든다. 줄을 설 필요도 없고, 사람에 쫓길 필요도 없다. 진정한 ‘언택트 힐링!’ 대구 도심에서 누린다. 대구 가을여행 핫플레이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억새 군락지 낙동강은 태백 황지연못에서 발원해 강원도 거친 산야를 지나 경상북도 안동호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내성천과 영강을 만나 몸을 넓힌다. 대구에 이르러 금호강과 합류하면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몸집 큰 낙동강이 원을 그리며 휘어지는 곳에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가 있다. 대명유수지는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축구장 30개 정도의 규모인 26만㎡ 습지에는 억새들이 가득하다. 수천만 개의 억새꽃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말 그대로 장관이다. 사진 맛집이라는 소문이 SNS를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과 산책로 대명유수지는 낙동강 범람을 막기 위해 1995년에 만든 인공저수지다. 물억새 군락은 맹꽁이들의 국내 최대 산란처로 자리 잡았다. 한 녀석이 맹하면 다른 녀석이 꽁하고 울어서 맹꽁이라 한다. 짝지기 철이면 맹꽁맹꽁 우는소리가 억새밭을 가득 메운다. 국제 자연보전연맹이 정한 환경지표 종인 맹꽁이는 대명유수지의 친환경적 매력을 대변해 준다. 억새꽃이 하얗게 피는 가을날 강둑에 서면 억새밭이 눈부시게 빛난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 바다가 넘실거린다. 억새 사이로 T자 모양의 나무 덱 길이 나있다. 계단을 내려가 억새 사이를 걸으면 눈앞에 억새가 춤을 추고, 귀가에 쏴아아 가을 노래가 들린다. 바로 옆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심이라는 사실이 까마득히 잊힌다. 산책로 따라 가을 낭만에 풍덩 비밀의 숲에서 맛보는 언택트 힐링 대명유수지 둑길은 달성습지로 이어진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쌓인 퇴적물이 형성한 습지다. 200만㎡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이곳은 멸종 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와 황조롱이, 희귀식물인 쥐방울덩굴 등 23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몇 년 전만 해도 습지 출입은 금지돼 있었다. 20여 년의 생태복원 사업을 완료하여 최근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습지 안에 약 2.5㎞의 숲길이 나있다.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누릴 수 있도록 길을 냈다. 숲이 시작되고 몇 걸음만 들어가도 감동이 밀려온다. 지금껏 봤던 보통의 숲과는 사뭇 다르다. 조밀 조밀 자란 나무들은 제대로 굵기도 전에 하늘 높이 뻗어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습지와 강바람이 키운 모습 그대로다. 신비로운 달성습지 숲길 숲은 생각보다 깊다. 은행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느티나무숲이 이어진다. 숲길 중간중간 강이 휘돌아 가는 풍경과 바람에 흔들리며 반짝거리는 물억새를 만난다. 숲길 깊숙이 들어가면 전형적인 습지가 나온다. 물속에 발을 담근 채 자라는 왕버들나무가 걸음을 붙들고, 점점 달성습지의 매력에 빠져든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숲길에서 언택트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낙동강 생태탐방로 따라 사문진 나루터까지 달성습지 숲길 들머리에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있다. 흑두루미 모양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 1970년대만 해도 달성습지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매년 찾던 곳이었다. 성서산단이 들어서고 습지 주변이 변하면서 흑두루미도 점차 사라졌다. 예전 흑두루미가 노닐던 때의 생태환경으로 복원하려는 바람이 담긴 건물이다. 2, 3층은 전시실, 작은 정원이 있는 옥상은 전망대로 꾸며졌다. 전시실에는 달성습지가 탄생했을 당시부터 살고 있는 생물을 살펴볼 수 있다. 영상관에서는 새가 되어 습지 위를 나는 벅찬 경험을 하고 생태이야기실에서는 물속, 숲속으로 들어가 맹꽁이와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3층은 전면이 유리 통창이다. 통창 가득 달성습지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사문진 나루터 역사 공원 생태학습관 앞에서 왼쪽으로 가면 생태탐방로가 나있다. 화원동산 북쪽 벼랑을 따라 물 위를 걷는 생태탐방로는 사문진 나루터까지 이어진다. 약 1㎞가량의 탐방로는 왼편의 벼랑 하식애와 퇴적지형, 오른편 낙동강을 보며 걷는 길이다. 길이 끝나는 곳에 사문진 나루터가 있다. 사문진 나루터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피아노가 들어온 곳이다. 아름답게 꾸며진 역사 공원과 파전, 국밥이 맛있는 사문진 주막촌이 있다. 내친김에 사문진 나루터와 이웃한 화원동산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자.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달성습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화원동산 전망대에서 본 달성습지 여행 정보 대명유수지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816 문의 : 대구광역시 달서구 문화체육관광과 053-667-2171 홈페이지 : https://dalseo.daegu.kr/tour/index.do 여행 팁 달성습지 생태 학습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휴관은 매주 월요일이다. 사문진 나루터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생태탐방로는 오전 5시 30분에 개방해 밤 10시에 닫는다. 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야간 출입이 제한된다.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여행작가 유은영 사진 : 여행작가 유은영, 대구광역시 달서구청 제공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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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기 따라 가는 경북 카페여행 홍보관 운영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제10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에 카페여행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2016년부터 커피․카페 관련 박람회에 참여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이번에는‘커피향기 따라 가는 경북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 카페 명소를 집중 홍보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핫 플레이스에서 인생사진 찍기와 디저트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단순히 관광지 방문 후 잠시 들리는 개념이 아닌 이색적 카페를 찾아 떠나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지역 카페 100곳을 선정해 리플릿과 책자로 제작․배부했다. 또한, 2021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중 경북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을 모티브로 제작한 에스프레소 잔 및 머그컵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판매까지 진행한다. *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를 밝힌 서문으로 1940년 안동에서 발견된 간송본과 2008년 상주에서 발견된 상주본 등 해례본 2부가 모두 경북에서 발견되었다. 경북 홍보관 내에서 커피 한잔을 들고 잔잔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홍보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국내 관광트렌트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전환됨에 따라 커피․카페, 반려동물, 낚시, 캠핑․차박, 태교여행 등 다양한 테마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경북도는 이에 발맞춰 지역 관광지를 지속해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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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2022년 열린관광지’ 공모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지자체의 지방비를 충분히 확보해 기간 내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겼다. 15개의 지방자치단체(42개 관광지점)가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한 후 주요 관광시설, 보행로, 이용·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아울러 열린관광지를 홍보하고 취약계층의 국내 여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약계층이 준공된 열린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진행한다. 관광지 종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교육 등도 함께 지원받는다. 무장애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통합 누리집도 준비 중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와 휠체어 대여 여부 등 무장애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누리집(웹페이지)도 구축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뿐 아니라 제반 환경까지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함께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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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과 물멍을 같이 즐기는 이곳은 ~ 경북 동해안 캠핑장완연한 가을이다. 유난히 더웠던 한 여름 햇살과 지루했던 가을장마가 가고 시원한 바람이 머리를 쓸어 넘길 듯 살랑인다. 여유롭고 찬란한 이 가을을 좀 더 만끽하고 싶다면 경북 동해안의 캠핑장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푸른 물결이 하늘색과 같아 끝없이 펼쳐진 것만 같은 수평선과 광활한 백사장이 특징인 경북의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프리 지역이다. 캠핑이 주는 약간의 수고스러움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반짝이는 별빛 아래 파도소리 벗 삼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마음으로 느끼는 서로의 따뜻함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면에서는 경북의 각 시군이 운영하는 해안가 공공 캠핑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주의 ‘오류캠핑장’, 영덕의 ‘고래불국민야영장’, 울진의 ‘염전해변캠핑장’을 둘러보자. □ 경주 오류캠핑장 오류캠핑장은 경주 감포읍 오류고아라해변 바로 앞 솔밭에 터를 잡고 있다. 일반야영장 8면과 카라반 28대가 있다. 카라반이 많아 캠핑장비 없이 몸만 가도 딱 좋은 곳이다. 솔밭 안에 있어 불어오는 해풍과 솔향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아이들과 솔방울 주워 가며 아기자기한 추억을 쌓아 갈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차로 4분 거리에는 첨단 디지털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 등대(11월 운영예정)가 있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고래불국민야영장은 20리에 이르는 백사장만으로도 숨이 멎을 듯한 광경을 자랑하는 고래불해변에 인접한 17만 5000㎡(약 5만 3000평)의 솔숲에 마련되어 있다. 야영장은 나무데크로 조성된 일반캠핑사이트 110면과 오토캠핑장 13면, 카라반 25대로 구성되어 있다. 편의시설로는 동해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다. 인근 병곡방파제에는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멍 때리는 전망대’가 있다. □ 울진 염전해변캠핑장 지난 7월에 개장한 울진 염전해변캠핑장은 깔끔하고 쾌적한 캠핑장이다. 캠핑장은 바다와 평행을 이루는 내부 중앙로를 기준으로 바다쪽은 오토캠핑장 구역으로 바다조망이 가능하고 추후 캠핑트레일러 4동도 들어올 예정이다. 맞은편엔 소나무 사이사이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데크사이트가 설치돼 있다. 모든 사이트가 널찍널찍하고 사이트간 거리도 적당해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입구에서 남서쪽으로 600m안에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생태공원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북서쪽으로 보이는 은어다리의 야간경관은 덤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과 여유를 담아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경북도는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차박(車泊) 성지로 알려진 경주 감포읍에 위치한 나정해변은 현재 주차장을 리모델링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오토캠핑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포항에서도 형산강 둔치를 따라 오토캠핑장을 조성 중이다. 두 곳 모두 내년 개장을 목표로 분주하다. 그리고 울릉도의 일주도로를 끼고 있는 울릉 국민여가 캠핑장도 빼 놓을 수 없는 명소지만 올해 12월 말까지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로 운영 중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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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해안스카이레일 타고 즐기는 울진 랜선 여행지금은 잠시 멈춰야 할 때! 랜선으로 즐겨보세요.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동해안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죽변 앞바다에 스카이레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울진으로 향했다. 하트해변부터 등기산 스카이워크까지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생각이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부터 바다 위를 달릴 생각에 가슴이 자꾸만 두근거렸다. 울진 여행 필수 코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바다 위 레일을 따라 달리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진정한 바다 앞 1열 뷰. 죽변 승하차장.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 모노레일이 죽변항부터 후정해변까지 시속 5km의 속도로 2.4km 구간을 달린다. 중간에 봉수항 정차장이 있지만 표를 살 수 있는 곳은 죽변항과 후정해변 두 곳뿐이다. 〈폭풍속으로〉 세트장을 지나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유리창으로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모노레일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출발지가 죽변항인지 후정해변인지, 왕복인지 편도인지에 따라 각각 A코스(죽변항~봉수항, 2.8km, 1시간 소요), B코스(후정해변~봉수항, 2km, 40분 소요), 왕복(죽변항~후정해변~죽변항, 4.8km, 2시간 소요), 편도(죽변항~후정해변 or 후정해변~죽변항, 2.4km, 50분 소요)로 나뉘는데 현재는 A코스만 운영 중이다. 나머지 코스는 인력 보충과 시범운행 과정을 거쳐 조만간 오픈될 예정이다. 봉수항 정거장으로 향하는 죽변해안스카일레일. 죽변항 근처에는 하트해변과 죽변등대,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등 울진의 보석 같은 관광지가 몰려 있다. 어떤 코스를 선택해도 장쾌한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울진 바다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하고 싶다면 B코스보다는 A코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심한 날에는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일출이 아름다운 죽변해안스카일레일.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발열 체크 후 현장 발권을 마쳐야 한다. 100% 선착순이므로 오는 순서에 따라 탑승 시간이 정해진다. 모노레일은 최대 4인승이다. 한두 명이 오더라도 일행끼리만 탑승 가능하니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도 실천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바다 구경을 시작했다. 사면에 난 창으로 울진의 바다와 산이 사각지대 없이 골고루 담겼다. 동해의 짙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은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가 되었다. 해안선을 따라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펼쳐져 한눈팔 시간조차 없었다. 바다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 자체도 새롭지만 모노레일 안에서 유명 관광지들을 내려다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타고 울진 명소 탐방 ① 하트해변 모노레일을 타면 하트 모양이 더 잘 보인다. 하트해변은 죽변항 근처 작은 암초지대에 하트 모양으로 모래가 쌓인 해변이다. 연인과 함께 이곳을 거닐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파도가 심하지 않은 날에는 수영을 하거나 스노클링을 즐겨도 좋다. 해변에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뒤편으로 가면 하트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② 〈폭풍속으로〉 세트장 한 폭의 그림 같은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세트장에서 죽변해안스카이레일과 등대가 보인다. 2004년 3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SBS 주말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다. 극중 김성철(이덕화)이 머물던 곳으로, 언덕 위에 붉은 건물 한 채가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꽤 이국적이다. 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상태였다. 집 주변 풍경도 충분히 아름다웠기에 큰 아쉬움은 없다. 〈폭풍속으로〉 세트장에는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다. 〈폭풍속으로〉 세트장과 하트해변, 죽변등대 등 주변 여행지들이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으니, 이곳에 주차하고 한 곳씩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③ 용의 꿈길 용의 전설이 깃든 대나무 숲길. 알프스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경. 〈폭풍속으로〉 세트장에서 오른쪽 데크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절벽 위 야트막한 봉우리를 뒤덮은 대나무 숲이 눈에 들어온다. 그 사이로 등대까지 연결된 오솔길이 있는데, 그 길이 바로 용의 꿈길이다.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 키 큰 대나무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춤추듯 일렁이며 쏴아- 하는 파도 소리를 냈다. 오솔길에는 바다를 조망하는 몇 개의 전망대가 있다. 대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가만히 바라보니 근심과 걱정이 훌훌 날아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대나무길 사이에 감춰진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니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선인들은 이곳을 ‘용이 노닐면서 승천한 곳’이란 의미로 ‘용추곶’(龍湫串)이라 불렀다. 먼 옛날, 오직 승천만을 꿈꾸던 용 한 마리가 기나긴 세월을 인내하다 이곳에서 소원을 이뤘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이곳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 생김새가 용과 비슷하다. 조선 시대에는 가뭄이 극심해지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 ④ 죽변등대 용의 꿈길 끝자락에서 마주친 죽변등대. 새하얀 팔각형 건물이다. ‘행복한 바다’ 조형물. 용의 꿈길 끝에는 만들어진 지 100년 정도 된 죽변등대가 있다. 16m 높이로 아주 크지는 않지만 매일 밤 37km 떨어진 먼 바다까지 빛을 비춘다고 한다.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져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빛 대신 소리로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를 울리며 바다의 안전을 지킨다. 등대 앞에는 ‘행복한 바다’ 조형물이 있다. 천년, 만년이 지나도 사고가 없기를 기원하는 조형물이다. 나도 잠깐 고개를 숙여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울진의 또 다른 명소, 등기산 스카이워크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등기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들어가는 길.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풍경.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한 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있다. 높이 20m, 길이 135m에 달하는 공중 바닷길이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입장하기 전에는 강화유리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덧신을 신고 입장해야 한다. 투명한 강화유리 아래로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을 보니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갓바위.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서면 거북이 등처럼 넓은 후포 갓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에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거짓말이래도 상관없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 후포근린공원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며 보게 되는 알록달록한 마을 풍경. 후포근린공원 등대 조형물. 등기산 스카이워크에 오르기 위해 지났던 길을 되돌아 나오면 알록달록한 시골 마을과 이집트 파로스, 스코틀랜드 벨록, 프랑스 코르두앙, 독일 브레멘하펜 등 세계 유명 등대를 본따 만든 조형물이 세워진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스코틀랜드 벨록 등대는 실제 전망대라 푸른 바다와 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여행 정보 ※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8 문의 : 054-783-8881 홈페이지 : https://uj.skyrail.co.kr/main.tc 여름철(6월부터 8월까지) 및 연말연시(12월부터 1월)는 야간개장 및 연장 운행 예정 ⇒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글, 사진 : 조정은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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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초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 인기 급상승안동 최초의 동‧식물원인 주토피움(구 온뜨레피움)이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13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개장했다. 개장 한 달여 만에 주‧야간 10,190명이 방문해 안동의 새로운 체험 명소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주토피움은 실내는 동‧식물원을, 야외는 미니 동물원을 조성해 야간 경관을 더한 동‧식물 테마파크이다. ‘주토피움’ 이름은 민간위탁 법인에서 SNS 공모를 통해 선정한 것으로 주토피아(zoo+유토피아)에서 파생된 단어다. 즉,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유토피아, 식물의 피움을 뜻하는 합성어다.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인간과 동물, 식물이 함께하는 사회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실내 동물원은 희귀곤충관, 양서류관, 파충류관, 거북이관, 미니동물관, 희귀조류관 등 150여 종의 동물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큰 판다누스나무, 야자수, 바오밥나무 등 동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식물을 식재하여 동‧식물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야외 곳곳에는 알파카와 라쿤, 보아염소, 마블여우 등 다양한 미니동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이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미를 더했다. 야간에는 15만 개의 LED 조명이 수놓은 빛 테마파크가 가족과 연인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토피움 이전에 운영됐던 온뜨레피움은 지난 2011년 개장해 약 10년간 식물테마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해 왔었다. 시는 온뜨레피움을 민간의 아이디어를 도입해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변모시키기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민간위탁사업자(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를 선정했고, 사업자가 제안한 계획에 따라 식물원을 동‧식물원으로 리모델링해 주토피움이란 이름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 김홍중 대표(57세)는 “그동안 코엑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곤충파충류 체험전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최고의 동‧식물 체험교육장으로 만들어 갈 자신이 있다.”며 “비록 당분간은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동시 관계자는“주토피움은 동물과 식물, 빛 세 가지 콘텐츠가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낮과 밤이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곳”이라며 “민간이 운영하는 만큼 민간의 니즈에 맞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만족시키는 안동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토피움 입장료는 주간 15,000원, 야간(19:00~23:00) 5,000원이고, 안동시민은 각각 12,000원, 4,000원이다. 또한 단체는 주간 10,000원, 야간 3,000원이다. 야간에는 동‧식물원은 운영하지 않고 빛 테마파크만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주토피움.com) 또는 054-859-5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