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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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통합격리관리료 등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연장·운영정부가 통합격리관리료와 원스톱 진료기관 통합진료료 등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가 오는 3월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재택의료 중인 중증소아가 필요한 경우 단기 돌봄(입원)을 제공하는 병상은 확대한다. 또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단기간에 급증한 일부 MRI·초음파 등 항목 급여 기준을 재검토하는 등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필수의료 등 보장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2023년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종료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개선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 이번 건정심에는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을 정리해 보고했다. 먼저 코로나19 6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치료제 처방·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소까지 확충하고, 일괄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통합진료료 등 정책수가를 신설했다. 겨울철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대응 체계 전반에 걸친 코로나19 건강보험 한시 수가를 연장 적용했으며, 유행 감소세에 따라 의료적 지원 필요도를 고려한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가 적용 방향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관련 건강보험 수가는 연장하여 운영하되, 방역 상황 변화 등을 고려해 개별 수가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종료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의 추진성과를 보고했으며 운영실적 저조와 실효성 부족 등을 고려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은 자살시도자가 어느 응급실에 가더라도 초기평가 및 사례관리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인천에서 추진한 수가 시범사업이다. 한편 복지부는 수가를 신설하지 않더라도 자살시도자 정보제공 법적 근거 마련에 따라 지역사회, 병원과 연계한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자살예방센터 등이 경찰·소방관서장으로부터 자살시도자 정보를 제공받아 지역사회, 병원과 연계한 사례관리가 더욱 촘촘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살예방센터 인건비·사업비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개선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재택의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기간을 확대하고 물리·작업치료사 이용횟수를 증가하는 등 시범사업을 개선한다.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구성한 재택의료팀이 환아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재활 및 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만 18세 이하 청소년 환자 중 퇴원(재택) 시점에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재택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가 있는 중증환자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또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서 재택의료팀을 구성해 재택의료를 제공하고, 현재는 4곳에서 중증소아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중증소아 대상 연령은 만18세 이하로 현행 기준을 유지하되, 환아의 필요에 따라 서비스 이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물리·작업치료사 방문도 수가 인정횟수를 확대하는 등 수가를 개선한다. ◆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이번 건정심에서는 이에 앞서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도 보고받고 확정했다. MRI 등 최근 급격한 급여화 확대와 향후 인구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의료적 필요도를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2월 공청회와 건정심을 통해 논의했다. 그리고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추진 일정과 건강보험 종합계획 수립 일정 등을 포함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건정심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 필수의료 등 보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구조 개혁 등 중장기 대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 한편 건정심은 이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확정했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추진가능한 단기 과제는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중장기 구조개혁 방안은 전문가, 의료계 및 국민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구체화해 올해 하반기 발표할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044-202-2715)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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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1월 서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부터 11월까지 경기 서해연안 5개 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시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원은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해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해수‧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을 위한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2022년 감시사업에서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 68건을 분석한 결과, 매년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4월 첫 검출돼 10월까지 균이 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연평균 50여 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2018~2022년 경기도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환자는 48명이었다. 월별로 ▲9월(37.5%) ▲8월(29.2%) ▲10월(16.7%) ▲4월·6월(4.2%) 순으로 4~5월 사이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집중되고 10월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해수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검출 증가와 환자 수가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감염병으로 원인균인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 중독자, 면역결핍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으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 서해 연안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한 분포 조사와 함께 환자 발생 특성,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분석해 감염병 관리에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고위험군 환자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해산물을 익히거나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 섭취하는 등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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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2가지 수칙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손상으로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치매는 우리 모두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예방이 시급한 질환 중 하나로, 생활습관의 개선과 적절한 관리로 치매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2가지 수칙을 알아본다. 1. 일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치매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중강도 정도(심장이 평소보다 빨리 뛰고 숨이 다소 차지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2. 담배 피우지 않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1.59배나 높다. 또한 흡연은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금연을 혼자 하기 어렵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금연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다. 3.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하기 건강한 식사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발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4. 술은 줄이거나 마시지 않기 과음은 치매 발병의 직접적인 위험요인이다.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의 확률을 1.7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과음을 습관적으로 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장애의 확률이 2.6배나 높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지나친 음주는 피하고 술은 한 번 마실 때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5. 치매 예방 인지훈련 꾸준히 실시하기 인지훈련은 정상인 및 치매환자의 두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 국내에서는 신문을 활용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훈련법인 ‘두근두근 뇌운동’이 개발되어 있다. 치매예방 인지훈련으로 두뇌의 인지기능을 꾸준히 키운다. 6. 사회활동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사회활동은 인생 전반의 건강과 삶의 질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활동으로는 자원봉사, 교회·성당·절 등에서의 종교할동, 복지관·경로당 프로그램의 참여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면 상대적으로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7. 적정한 체중 유지하기 저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 정상 체중의 사람과 비교해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을 정상 범위에서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8. 혈압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의 경우, 미세하고 작은 뇌혈관 손상이 반복되어 치매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구체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은 일반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1.61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혈압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야 하며 이미 고혈압이 발생한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조정하고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9. 당뇨병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당뇨병이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나 원인이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당뇨병 환자는 일반 성인과 비교해 치매 위험이 1.46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는 신장 손상과 망막병증, 청각장애,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러한 합병증도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면 우리 몸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바꾸고 약물치료를 통해 당뇨병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10. 콜레스테롤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중년기 이후로는 인지기능 감소 및 치매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 중 하나는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경우리면 항이상지질혈증 약물을 복용하고 병원에 내원하여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11. 우울증 예방하고 치료하기 치매의 위험인자 중 하나인 우울증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증은 주변의 지지와 격려, 전문가와의 상담,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다. 한편, 단순 노인성 우울증에서도 기억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12. 청력 감소 증상 그대로 방치하지 않기 나이가 들면 청력기관이 노화되면서 소리가 예전에 비해 잘 들리지 않아 타인과의 대화가 힘들어지고, 이와 관련된 행동 장애 및 사회 심리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청력손실은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청력 감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보청기를 활용하여 삶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자료=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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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학기 맞아 수두․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 주의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 홍역 등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발생건수가 많은 감염병 중 하나로 2022년 전국에서 1만 8천519건이 발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그중 약 30%에 해당하는 5천505건이 발생했다. 홍역은 2021~2022년까지 국내 발생 환자는 없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1월 해외에서 귀국한 40대 내국인이 약 3년 만에 해외 유입 홍역 환자로 확진되기도 했다. 수두와 홍역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발진이나 발열 등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전염 기간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두와 홍역은 예방접종 효과가 뛰어나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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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지킴이병원’ 전국 확대…아동학대 피해 상담 넓힌다정부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을 새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싹지킴이병원’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단 등을 실시하는 곳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시군구, 경찰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동학개 전담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자문하고,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곳)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2022년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했다. 지정기관은 이번에 추가한 곳을 포함해 서울대학교병원(서울), 인천의료원(인천), 울산대학교병원(울산), 용인세브란스병원(경기), 충북대학교병원(충북), 전북대학교병원(전북), 창원한마음병원(경남) 등이다. 이 곳은 관내 전담의료기관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데, 다학제적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자문·치료를 맡고 있다. 또한 관내 전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료기관의 아동학대 판단·치료 전문성 제고와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로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시범사업에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학대피해아동 보호 과정에서 의학적인 자문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생긴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의료진들도 의심사례에 대한 자문 절차가 마련되고, 신고 이후 대응 창구도 일원화되는 등 심리적 부담이 줄어 더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복지부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라는 이름보다 아이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새싹지킴이병원’이라는 명칭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그 기능을 더욱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신규기관 4곳 포함해 모두 11개 기관을 올해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1차 선정하고, 지난 2일 사업 설명회를 열어 사업 주요 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아울러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운영 협의체와 현장 세미나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의료지원 체계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해준 덕분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아동학대대응과(044-202-3381)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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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⑭ ‘결핵’‘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결핵’은 폐,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결핵균’이 폐 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결핵’ 발생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결핵’ 증상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신장 결핵’이면 혈뇨(hematuria)와 배뇨 곤란, 빈뇨 등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의 환자에게서 기침과 객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며, ‘폐결핵’ 환자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환자나 의사들이 ‘결핵’으로 인한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흡연,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다른 폐질환 증상 등으로 취급하여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 결핵’입니다.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두통, 구토, 발열, 의식 혼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합니다. ‘결핵’ 치료법 ‘결핵’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합니다. ‘항결핵제’는 원칙적으로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 화학요법을 채택합니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첫째,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둘째,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셋째,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넷째,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하는 ‘항결핵제’는 9~10종 정도가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1차 약’이라고 하며, 그보다 효능은 떨어지면서 부작용은 더 심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2차 약’이라고 합니다. 화학 요법에서는 부작용과 약제내성균의 출현이 문제가 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아이소니아지드는 간독성, 리팜핀은 간독성과 백혈구 감소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렙토마이신과 카나마이신에 의한 청력 장애와 평형감각 장애, 에티오나미드에 의한 위장 장애, 사이크로세린에 의한 경련과 정신 이상, 피라지나마이드에 의한 간장이나 관절통, 에탐부톨에 의한 시력 장애나 말초 신경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혹 치료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과거에 비해 ‘결핵’ 치료에 외과적 방법을 쓰는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습니다. 두 개 이상의 약제로 5~6개월 이상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객담 배양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내성이 강한 비전형적인 ‘결핵균’에 의한 폐 질환일 경우(MDR 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또는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나서 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위 치료 과정을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 도말 검사를 시행하여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고 ‘결핵’ 치료를 종료합니다. ‘결핵’ 치료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약물 복용을 조기에 중단하는 것과 불규칙하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 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하기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지하거나 변경하는 것은 ‘결핵균’의 약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를 초래하여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도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환자는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복용하는 약제는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1차 약제에 내성이 있거나 부작용이 있을 때 사용하는 2차 약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결핵’ 약을 복용하는 경우 대부분 1차 약제, 즉,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를 복용하며, 하루에 한 번, 아침 식사 1시간 내지 3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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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주요 질병 살펴보기 ⑬ ‘만성 폐쇄성 폐질환’‘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나이가 많고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잘 발생합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숨이 차는 증상이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 이 증상이 덜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차 악화하는 호흡 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의 약어인 COPD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의 영문 표기의 앞머리 글자만을 따온 용어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서서히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간혹 가벼운 호흡 곤란과 기침이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집니다. 말기에 이르면 심장 기능도 떨어집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발병 원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입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게서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 기능의 이상 소견이 더 자주 확인됩니다. 간접흡연도 원인이 됩니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폐 성장과 발생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로 작용합니다. 이외의 원인으로는 고령, 작업장 및 주위 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의 호흡기 감염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 원인 중 네 번째로 흔한 것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증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임상적 특징에는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특히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이 발생할 경우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하기도 합니다. ① 경미한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낍니다.- 기침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기침할 때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② 일반적인 증상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종종 숨이 차는 것을 느낍니다. - 기침을 좀 더 많이 하고, 이때 가래도 나옵니다. -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③ 중증의 증상 - 기침을 훨씬 더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옵니다. - 어느 때나 숨이 차게 됩니다. - 감기나 폐렴에서 회복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 직장에서 일하거나 집안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 것이 어렵습니다.- 쉽게 피곤해집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법 ① 약물 요법 ▲ 흡입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적절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흡입제는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과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지속적인 사용으로 효과를 보는 약은 평상시에도 계속 사용하여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이러한 약에는 조터나, 바헬바, 아노로, 심비코트, 렐바 등이 있습니다.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약은 평상시가 아니라 증상이 나빠졌거나 운동하기 전에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의 종류로는 벤토린이 있습니다. 흡입제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증상과 삶의 질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흡입제를 이용한 치료법을 권장합니다. ▲ 먹는 약과 주사용 약 흡입제를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흡입제를 사용하기 어려울 경우에 먹는 약을 사용합니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만 사용합니다. ② 호흡 재활 치료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는 운동이 특히 중요합니다. 힘든 정도의 걷기나 조깅이 가능하다면,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에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움직이면 숨이 차다고 운동하지 않으면 근력이 약해지고, 그러면 더 운동하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간다면 2~3개월 후에는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③ 금연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흡연 환자는 금연해야 합니다. 금연으로 정상적인 폐 기능을 회복할 수는 없지만, 폐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습니다. 3분 정도의 짧은 금연 상담도 금연 효과가 높습니다. 금연에 성공하지 않으면 금연 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④ 산소 요법 이 요법은 저산소증이 심한 환자에게만 시행합니다. 하루에 15시간 이상 산소를 투여하면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킵니다. 적혈구 증가증, 운동 능력, 폐 기능, 정신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⑤ 외과적 치료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는 폐 이식 또는 폐용적 축소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예방법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가을철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현대 의학의 모든 치료법보다 금연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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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기부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 선정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에 지난해 태풍 ‘힌남노’침수피해가 가장 컸던 포항시 일대를 대상으로 신청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 :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해보는 기술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6억 원을(국비 28.5억 원, 지방비 7.5억 원) 투자해 동일 강수량이더라도 지형지물 및 환경에 따라 피해가 달라지는 등 각각의 상황에 대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실시간 상황 분석·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실증사업은 도시침수 분석·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실시간 침수 모니터링 및 스마트 원격 제어 시스템 구축 내·외수 연계 도시침수 예측 시뮬레이션 구축 도시침수 통합관제 시스템 및 대응 매뉴얼을 구축해 도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사업추진을 최대한 앞당겨 올해 내 사업 완료할 계획이다. 김병삼 재난안전실장은 “금년 전국 최대인 국비 1,251억원의 자연재해예방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지역 침수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관리해 각종 재난에 한층 더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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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기창 안동시장과 화상병 궤양 제거 현장점검김인중 농림축산부식품부 차관과 권기창 안동시장은 2월 7일 안동시 오대리에 위치한 사과 재배 과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상병 궤양 제거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식품부, 농진청,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4월까지 겨울철 화상병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전국의 사과와 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병 잠복처인 궤양 제거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민이 살아야 안동이 산다’고 말하며 안동은 사과 주산지인 만큼 과수산업 제고를 위해 화상병 사전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라며“올해 화상병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는 적과 작업, 도장지 제거 등 본격적인 농작업이 시작되는 5월부터 병반의 조기 발견과 제거를 통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읍면동 담당 지역에 예찰단을 편성하여 사과·배 재배 과원을 정밀하게 예찰하고 더불어 재배기술 지도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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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농가 이동제한 해제경기도가 지난 1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 농가에서 반경 10㎞ 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월 8일 00시부로 모두 해제했다.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1월 7일)에서 30일이 지난 시점(2월 7일)을 기준으로 추가확산이 없고,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해제 대상은 포천지역 양돈농가 30개소이며, 방역대에 포함된 강원도 철원지역 양돈농가 6개소도 함께 해제됐다. 앞서 도는 1월 6일 도축장에 출하한 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을 확인하고, 즉시 해당농가 이동제한, 경기북부권역(김포, 파주, 연천, 포천, 양주, 고양, 동두천, (강원)철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입출입 금지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가동했다. 또한, 방역대 내 농가 일제검사, 도내 전 양돈농가 1,079호 대상 긴급 전화 예찰, 발생농장 및 도축장과 역학관련이 있는 153호에 대해 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시군 방역 부서간의 유기적인 공조에 따른 것으로 경기북부 최대 양돈지역인 포천시를 지키게 됨은 물론 조기에 이동제한을 해제할 수 있었다.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가 및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자, 차량, 가축, 생산물의 이동 제한이 풀리게 된다. 다만 도는 김포, 철원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고, 야생 멧돼지의 발생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돼지 출하․이동시 철저한 사전검사, 양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경묵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포천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대는 해제하지만, 어느 지역에서라도 동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농가에서 차단방역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강도 높은 방역태세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