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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우 피해지역 먹는물 수질 긴급 정밀 검사 실시

기사입력 2023.07.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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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상수도시설 피해 지역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긴급 수질검사 실시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과 25일 이번 폭우로 인해 마을상수도시설이 유실되어 상수 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염된 식수에 인한 건강상 위해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생활용수 등 대체 수원을 대상으로 긴급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긴급 수질검사는 예천군 은풍면, 효자면 4개 마을 소재 4개 수원과 영주시 부석면 5개 수원의 지하수, 농업용수, 계곡수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마을상수도가 정상 복원될 때까지 수해 복구 및 음용으로 이용될 대체 수원이다.

     

    이들 대체 수원들의 음용 적합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해 통보하는 것은 오염된 식수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신속한 수해 복구에도 매우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피해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료 채취 후 통상 14일 정도 소요되는 검사 기간을 4일 이내로 단축하고, 최단기간에 먹는물 안전성을 확인해 주민들에게 알려 주었다.

    검사결과 예천군 4개 수원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의 미생물 관련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어 가열 소독 후 음용할 것을 신속 통보했으며, 영주지역에 대해서도 신속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마을상수도시설이 정상 복구되는 시점에도 장기 미사용으로 인한 오염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마을상수도시설에 대한 특별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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