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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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본 경북 육지의 제주도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드론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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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늘에서본 경북 육지의 제주도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드론촬영

군위군 부계면에 자리한 한밤마을.  

한밤중을 뜻하는 그야말로 한밤마을입니다. 


팔공산 자락 아래에 자리해 

해가 빨리 떨어지고 

어둠도 일찍 찾아와 붙은 이름이지요. 


밤처럼 조용하던 마을이 시끌벅적 유명해진 이유는

이 마을의 돌담때문입니다. 


육지의 제주로 불리며 운치를 더하는 모습때문에

군위의 명소로 자리잡았지만 

그 이면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자리합니다. 


미로처럼 연결된 돌담은 10리, 요즘 단위로 약 4km


1930년 당시 폭우로 인해 팔공산의 돌덩이들이

마을을 덮치는 큰 사고가 일어났고

그 일로 인해 40가구에 사상자가 나게 됐습니다. 


그렇게 떠내려온 돌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

집집마다 담장을 쌓은 것이 

지금의 돌담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돌담을 따라가다보면 

계절을 낚고 시간을 낚을 수 있습니다. 


돌담도 길고 흐르는 시간도 긴 한밤마을 산책,

같이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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