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호우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지역 약 55개소의 복구현장에는 안전기동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50사단, 16전투비행단, 해병대1사단 등 2천여 명의 군인과 경찰, 소방 등 일 평균 3천3백여 명이 투입되고 있으며, 22일부터는 도청 직원들도 매일 100여 명 씩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에는 경북안전기동대(대장 유재용)가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에서 가옥 복구 작업 중,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주민(남, 75세)을 발견...
경북도는 농협경북본부,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등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기계를 신속히 수리해 영농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일부터 호우피해가 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예천군(예천농협 농기계수리센터)을 시작으로, 영주, 문경, 봉화 지역 12개 농기계수리센터 등으로 점차 확대하여 침수, 매몰 등으로 고장 난 농기계에 대해 무상점검, 엔진오일․필터 등 소액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수리해 줄 계획이다. 또 지역농협별 긴급 농기계수리가 종료되면 농기계수리센터까지 이동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경북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북부지역 도로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문경, 영주, 예천, 봉화, 안동, 영덕 지역의 국도 9개소 국지도와 지방도 57개소 등 66개 도로시설에서 도로사면 유실과 토사유출, 도로침수 등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약 466억원에 달한다. 경북도는 도로피해가 발생하자 7월 15일 피해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반(5개팀 10명)을 즉시 가동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481대를 투입하여 차량통제 구간을 우선 복구했다. 응급복구율...
경북도는 지난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농가에 농어촌진흥기금 233억 원의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융자)을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은 예천, 문경 등 경북북부 지역 집중호우로 논·밭 침수 및 유실, 낙과, 농축산 시설물 파손 등 큰 피해가 발생해 실의에 빠진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한 영주, 문경, 예천, 봉화 4개 시군에 대해 농어촌진흥기금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한다. ...
18일과 19일 경북지역에 100~3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안동시가 집중호우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긴급 읍면동장 화상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재해우려지역 주민 적극적 사전대피 조치, 위험구간 선제적 통제, 신속한 응급복구, 이통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실시간 상황파악, 장비 수급현황 등 추가 강우에 대비해 제반 대응태세를 재점검했다. 권기창 시장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많은 비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선행 강우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산사태, 사면 붕괴, 침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석구석 확실히 예...
이철우 도지사는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에 참석해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산사태가 아닌 지속적이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토사재해로 규정하고 새로운 재난대응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에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역에선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미증유의 재해 사태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4천958개소에 달하는 산사태취약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대표단* 일행이 16일 오후 지난 13~15일까지 24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했다. * 윤재옥원내대표, 이양수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행안위 간사, 전주혜원내대변인, 김영식원내부대표, 정희용원내대표 비서실장, 임이자경북도당위원장 등 이날 대표단 일행은 먼저, 경북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이런 유형의 산사태는 없었다. 이번에 ...
경북도는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13일~15일, 예상 강수량 100~250mm)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하천변 산책로, 인도교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오전 9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협업부서, 시군, 유관기관이 모인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어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비 분야별 소관사항에 대해 철저한 현장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최근 경기도 여주시, 부산시 하천변에서 발생한 인명피해에 따른 유사사고를 예방하고자 안동 하천변 산책...
귄기창 안동시장은 5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비혁신·인구감소지역도 포함하여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상주시장, 제천시장도 함께 참석하여 지난 3월 안동시를 비롯한 13개 비혁신·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발표한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전달하고 이전기준의 변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는 10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진정한지방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기준을 폭넓게 검토하여 비혁신 중소도시에...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사업을 완료하고, 5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장군 동상 제막식 행사와 장군 서거 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백선엽 장군 동상 건립사업은 민간에서 주체가 되어 지난해 12월 21일 동상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동상은 총 사업비 5억원(국비 1.5, 도비 1, 성금 2.5)을 투입해 제작됐고, 성금 모금 활동에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민간에서 개최해왔던 ‘백선엽 장군 서거 추모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 국가보훈부, 육군본부...